심소법에 속한 46가지 마음작용 가운데 이들 6가지 근본번뇌와 대선지법(大善地法)에 속한 10가지 마음작용을 제외한 나머지 30가지 마음작용이 모두 수번뇌가 될 수 있다.
이들 30가지 마음작용 중 대지법(10가지)에 속한 수(受) ·상(想) ·사(思) ·촉(觸) ·욕(欲) ·염(念) ·작의(作意) ·승해(勝解) ·삼마지(三摩地)의 9가지와 부정지법(不定地法: 8가지)에 속한 심(尋) ·사(伺)의 2가지의 총 11가지의 마음작용들은 무엇과 상응하느냐에 따라 번뇌(煩惱)가 되기도 하고 선(善)이 되기도 하는데, 근본번뇌를 비롯한 번뇌 또는 불선(不善)과 상응한 경우에는 번뇌가 되므로 따라서 수번뇌가 되며 선(善)과 상응한 경우에는 번뇌가 아닌 선(善)이 된다. 이와는 달리, 30가지 마음작용 가운데 이들 11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19가지 마음작용은 그 자체가 근본번뇌로부터 파생하여 생긴 번뇌이기 때문에 언제나 수번뇌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지말번뇌 또는 지말혹으로서의 수번뇌로 여기서 말한 19가지를 들고 있다.[1]
이들 34가지 마음작용 중 변행심소(5가지)에 속한 작의(作意) ·촉(觸) ·수(受) ·상(想) ·사(思)의 5가지와
별경심소(5가지)에 속한 욕(欲) ·승해(勝解) ·염(念) ·삼마지(三摩地) ·혜(慧)의 5가지와
부정심소(4가지)에 속한 수면(睡眠) ·악작(惡作) ·심(尋) ·사(伺)의 4가지의 총 14가지의 마음작용들은 무엇과 상응하느냐에 따라
번뇌(煩惱)가 되기도 하고 선(善)이 되기도 하는데, 근본번뇌를 비롯한 번뇌 또는 불선(不善)과 상응한 경우에는 번뇌가 되므로 따라서 수번뇌가 되며 선(善)과 상응한 경우에는 번뇌가 아닌 선(善)이 된다. 이와는 달리, 34가지 마음작용 가운데 이들 14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20가지 마음작용은 그 자체가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나서 생긴 번뇌이기 때문에 언제나 수번뇌이다. 이러한 이유로 《성유식론》에서는 지말번뇌 또는 지말혹으로서의 수번뇌로 여기서 말한 20가지를 들고 있다.[1]
그런데 설일체유부의 논서 《구사론》 제21권과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성유식론》 제6권 등에 따르면, 실제로 수번뇌로는 이들 19가지 혹은 20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며 근본번뇌가 아니면서 세력이 강하고 두드러진 번뇌(잡염)를 별도로 모은 것이 이들 19가지 혹은 20가지일 뿐이다. 그리고 이들 19가지 혹은 20가지 외에 더 많은 것이 있다는 전거로써 《아비달마법온족론》 제9권의 〈16. 잡사품(雜事品)〉에 나오는 고타마 붓다의 설법이 자주 언급되는데,[16][17][18][19][20] 그 내용은 다음 인용문과 같다.[21][22]
수번뇌(隨煩惱)는 수면(隨眠)을 제외한 모든 염오심소행온(染污心所行蘊)에 속한 법들을 말한다. 즉, 행온(行蘊)에 속한 법들 가운데 근본번뇌를 제외한 모든 염오심소(染污心所) 즉 '염오성의 마음작용[染污心所]'들을 말한다.
《구사론》 제21권에 따르면, 수번뇌는 마음을 따라 뇌란(惱亂)시킨다는 뜻이 있는데 이런 점에서는 수번뇌는 번뇌 즉 근본번뇌를 말한다. 또한, 수번뇌는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난다는 뜻이 있는데 이런 점에서는 수번뇌는 근본번뇌를 제외한 다른 모든 번뇌로서 염오심소행온(染污心所行蘊)에 포섭되는 것을 말한다. 즉, 지말번뇌를 말한다.
또한, 《구사론》 제21권에 따르면, 후자의 의미로서의 수번뇌 즉 지말번뇌를 열거하자면 《아비달마법온족론》 제9권 〈잡사품(雜事品)〉에 나열된 법들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전(纏)과 번뇌구(煩惱垢)가 여기에 속한다. 즉, 10전과 6번뇌구가 지말번뇌에 속한다.
수번뇌(隨煩惱)는 수면(隨眠) 즉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난 모든 번뇌들을 말한다. 즉, 지말번뇌를 말한다.
《현종론》 제27권에 따르면, 능히 마음을 따라 일어나서마음을 요란(擾亂: 고요하지 못하게 함)시키기 때문에 번뇌 즉 근본번뇌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수면(隨眠)을 번뇌 즉 근본번뇌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수면이 이러한 번뇌상(煩惱相)을 완전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본번뇌는 번뇌상을 완전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결(結) ·박(縛)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전(纏)의 뜻을 갖는다.
근본번뇌를 제외한 다른 염오심소행온, 즉 지말번뇌로서의 수번뇌(隨煩惱)는 이와는 다르다. 즉, 근본번뇌가 마음을 따라 일어나서마음을 요란(擾亂: 고요하지 못하게 함)시키는 것과는 달리, 지말번뇌로서의 수번뇌는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나서마음을 요란(擾亂: 고요하지 못하게 함)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근본번뇌은 번뇌상(煩惱相)을 완전히 갖추고 있지 못하며, 그렇기 때문에 단지 '수번뇌' 즉 '따라 일어나는 번뇌'라고 이름할 뿐, 번뇌(근본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는다. 이것은 비유로써 말하자면, "만약 원만한(완전한) 번뇌상을 갖추지 않은 법을 일컬어 '수번뇌(隨煩惱)'라고 이름하는데, 달이 원만하지 않은 것을 '수월(隨月)'이라고 이름하는 것과 같다."
《현종론》 제27권에 따르면, 경전에서는 갖가지 수번뇌를 설하고 있기 때문에 수번뇌로는 다수의 법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분발(憤發) ·불인(不忍: 참지 않음, 참지 못함) ·기악언(起惡言: 험악한 말을 일으킴) 등이 수번뇌에 속한다. 또한, 《현종론》 제27권에 따르면, 고타마 붓다가 바라문에게 "스물한 가지의 온갖 수번뇌가 있어 능히 마음을 뇌란시킨다"는 진술을 하였는데, 이 진술에서 보듯이 수번뇌는 단지 19가지 혹은 20가지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있다. 다만, 대표적인 것들로 10전(十纏)과 6번뇌구(六煩惱垢)를 들 수 있다.
수번뇌(隨煩惱)는 소유번뇌(所有諸煩) 즉 존재하는 모든 번뇌(煩惱) 즉 존재하는 모든 근본번뇌를 말한다.
수번뇌(隨煩惱)는 염오행온(染污行蘊) 즉 '염오성의 행온'에서 번뇌(煩惱) 즉 근본번뇌를 제외한 모든 마음작용[心法]을 말한다. 즉, 수번뇌는 근본번뇌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번뇌들, 즉 지말번뇌를 뜻한다.
《집론》과 《잡집론》에 따르면, 소유번뇌로서의 수번뇌는 탐(貪) ·진(瞋) ·치(癡) 등의 번뇌, 즉 6가지 근본번뇌를 말한다. 이들 6근본번뇌를 수번뇌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근본번뇌들이 마음[心]을 따라 다니면서 요동시킴[隨惱]으로써 불이염(不離染) ·불해탈(不解脫) ·부단장(不斷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즉, 마음으로 하여금 이염(離染)하지 못하게 하고 해탈(解脫)하지 못하게 하고 단장(斷障: 장애를 끊음)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수번뇌(隨煩惱) 즉 마음을 따라 다니면서 요동시키는 근본번뇌라고 이름한 것이다. 《집론》과 《잡집론》에 따르면, 이와 관련하여 고타마 붓다가 다음과 같은 진술을 하였다.
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恒染污。
여러분들의 기나긴 어두운 밤의 시절 동안, 마음을 따라 다니면서 뇌란(惱亂: 요동시킴, 고요하지 못하게 함)시키는 탐·진·치에 의해 여러분의 마음이 뇌란되었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지금 여러분의] 마음이 항상 '오염된 상태[染污]'에 처하는 것입니다.
즉,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수번뇌는 오로지 지말번뇌를 뜻하며, 수번뇌로는 아래 목록처럼 20가지가 있다. 분(忿) 등 10가지는 '각기 따로 일어나기[各別起]' 때문에 소수번뇌(小隨煩惱)라고 이름하고, 무참(無慚) ·무괴(無愧)의 2가지는 불선(不善)에 두루하기 때문에 중수번뇌(中隨煩惱)라고 이름하며, 도거(掉擧) 등 8가지는 잡염심 즉 오염된 마음 즉 '불선심과 유부무기심'에 두루하기 때문에 대수번뇌(大隨煩惱)라고 이름한다.[49][50]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각각의 수번뇌(隨煩惱: 20가지)는 아래의 "수번뇌의 성질 표" 단락에 나열된 바와 같이 특정한 근본번뇌(根本煩惱: 6가지)로부터 따라 일어난다[隨起]. 그런데 어떤 수번뇌가 특정한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난다[隨起], 등류한다[等流] 또는 동류이다[同類]라는 것이 해당 수번뇌가 반드시 가유(假有)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52][53]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10가지)에 속한 분(忿) ·한(恨) ·뇌(惱) ·부(覆) ·광(誑) ·첨(諂) ·교(憍) ·해(害) ·질(嫉) ·간(慳)의 10가지 수번뇌와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방일(放逸) ·실념(失念) ·부정지(不正知)의 3가지 수번뇌를 합한 총 13가지 수번뇌는 반드시 가유(假有)이다. 이에 비해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 ·무괴(無愧)의 2가지 수번뇌 모두와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불신(不信) ·해태(懈怠)의 2가지 수번뇌를 합한 총 4가지 수번뇌는 반드시 실유(實有)이다. 나머지 3가지 수번뇌, 즉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혼침(惛沈) ·도거(掉擧) ·산란(散亂)에 대해서는 논사들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52][53]
한편, 가유(假有)인 수번뇌에 대해서 그것의 발동근거 또는 실체가 되는 근본번뇌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사들의 의견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10가지)에 속한 부(覆)가 그러하다. 이와 같이 발동근거가 되는 근본번뇌에 대한 논사들의 의견이 서로 다른 경우 아래 "수번뇌의 성질 표"의 제5열에서는 행을 나누어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이들 중 첫 행에 나오는 것이 호법의 견해이다.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20가지 수번뇌는 모두 분별기이기도 하고 구생기이기도 하다. 즉 견혹이기도 하고 수혹이기도 하다. 달리 말하면, 20가지 수번뇌는 견혹의 측면과 수혹의 측면을 모두 가진 번뇌로, 20가지 수번뇌의 견혹의 측면은 견도에서 그 모두가 한꺼번에 끊어지고, 수혹의 측면은 수도에서 점진적으로 끊어진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수번뇌가 근본번뇌를 '따라 일어나는[隨起]' 번뇌이기 때문이다. 즉, 근본번뇌가 견혹이면 따라 일어난 수번뇌도, 이 수번뇌가 가유인지 또는 실유인지에 상관없이, 항상 견혹이고, 근본번뇌가 수혹이면 따라 일어난 수번뇌도, 이 수번뇌가 가유인지 또는 실유인지에 상관없이, 항상 수혹이기 때문이다.[54][55]
목건련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5, T.1537). 《아비달마법온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5(24-1091), T.1537(26-453).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CS1 관리 - 여러 이름 (링크)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CS1 관리 - 여러 이름 (링크)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949,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49(25-149), T.1542(26-692).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CS1 관리 - 여러 이름 (링크)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CS1 관리 - 여러 이름 (링크)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CS1 관리 - 여러 이름 (링크)
(중국어) 목건련 조, 현장 한역 (T.1537). 《아비달마법온족론(阿毘達磨法蘊足論)》.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37, CBETA.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CS1 관리 - 추가 문구 (링크)
(중국어) 세우 조, 현장 한역 (T.1542).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대정신수대장경. T26, No. 1542, CBETA.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다음 날짜 값 확인 필요: |date= (도움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 가나다라마바星雲, "隨煩惱". 2013년 1월 5일에 확인 "隨煩惱: 梵語 upakleśā,巴利語 upakkilesa。指隨根本煩惱而起之煩惱。與「根本煩惱」相對稱。又作隨惑、枝末惑。據俱舍論卷二十一載,隨煩惱有二義:(一)指隨心生起而惱亂有情之一切煩惱。(二)指依根本煩惱而起之其他煩惱。書中共舉出十九種隨煩惱,並總括為三類,即:(一)大煩惱地法,指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二)大不善地法,指無慚、無愧。(三)小煩惱地法,指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種,及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 據成唯識論卷六載,隨煩惱指根本煩惱之六大惑以外的二十種法,可分為三類,故又稱「三隨煩惱」。即:(一)小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小煩惱地法而立,指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等十種;此十種煩惱各別而起,故稱小隨煩惱。(二)中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不善地法而立,指無慚、無愧;此二種煩惱遍於一切之不善心,稱為中隨煩惱。(三)大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煩惱地法而立,指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八種;此八種煩惱遍於一切染污心,而輾轉與小、中隨煩惱俱生,故稱大隨煩惱。〔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三、品類足論卷一、成實論卷十隨煩惱品、瑜伽師地論卷五十五、華嚴經疏鈔卷三十四〕"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星雲 (help)
↑운허, "枝末煩惱(지말번뇌)". 2013년 1월 5일에 확인 "枝末煩惱(지말번뇌): ↔근본번뇌(根本煩惱). 10근본번뇌에 따라서 일어나는 번뇌. ⇒수혹(隨惑)"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운허 (help)
↑운허, "隨煩惱(수번뇌)". 2013년 1월 5일에 확인 "隨煩惱(수번뇌): 수혹(隨惑)이라고도 함. (1) 온갖 번뇌. 일체 번뇌는 모두 몸과 마음에 따라 뇌란케 하므로 수번뇌. (2) 근본 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번뇌. 구사종에서는 이를 방일(放逸)ㆍ해태(懈怠)ㆍ불신(不信)ㆍ혼침(惛沈)ㆍ도거(掉擧)ㆍ무참(無慚)ㆍ무괴(無愧)ㆍ분(忿)ㆍ부(覆)ㆍ간(慳)ㆍ질(嫉)ㆍ뇌 (惱)ㆍ해(害)ㆍ한(恨)ㆍ광(誑)ㆍ첨(諂)ㆍ교(憍)ㆍ수면(睡眠)ㆍ회(悔)의 19종이라 하고, 유식종에서는 분ㆍ한ㆍ부ㆍ뇌ㆍ질ㆍ간ㆍ광ㆍ첨ㆍ해ㆍ교(이상은 소수혹)ㆍ무참ㆍ무괴(이상은 중수혹)ㆍ도거ㆍ혼침ㆍ불신ㆍ해태ㆍ방일ㆍ실념(失念)ㆍ산란ㆍ부정지(不正知, 이상 대수혹)의 20종을 말함."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운허 (help)
↑佛門網, "隨煩惱". 2013년 5월 1일에 확인 "隨煩惱: suífánnăo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指隨逐六根本煩惱而起的煩惱,在大乘百法中說有二十種,這二十種煩惱,隨逐於心,隨心而起,所以又名枝末煩惱,或隨惑。它可分為三大類;一、小隨煩惱,即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十種;二、中隨煩惱,即無慚及無愧二種;三、大隨煩惱,即掉舉、惛沉、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八種。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Sequent, or associated kleśa-trials, or evils, either all of them as always dogging the footsteps; or, especially those which follow the six 隨眠 q.v. Also called 隨惑.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upakleśa, paryutthāna. 頁數: p.4037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隨煩惱者,即見、思二惑也。謂此見、思二惑,隨於一切違順境上,起貪瞋癡等煩惱,隨逐不捨也。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倒染心故,名隨煩惱。 二解 瑜伽五十五卷十頁云:復次隨煩惱依處,當知略有九種。一、展轉共住,二、展轉相舉,三、利養,四、邪命,五、不敬尊師,六、不忍,七、毀增上戒,八、毀增上心,九、毀增上慧。復次隨煩惱自性云何?謂忿、恨、覆、惱、嫉、慳、誑、諂、憍、害、無慚、無愧、惛沈、掉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不正知、惡作、睡眠、尋、伺。如本地分,已廣宣說。如是等類,名隨煩惱自性。此中初二,依初依處而生。第三、第四、依第二。第五、第六、依第三。第七、第八、依第四。第九、依第五。第十、依第六。十一、十二、依第七。所餘十二,依後二依處而生。當知此中毀增上心。毀增上慧,由三門轉。一、由毀止相門,二、由毀舉相門,三、由毀捨相門。惛沈、睡眠、由初依處生。掉舉、惡作、由第二依處生。不信、乃至尋伺,由第三依處生。復次隨眠惱云何展轉相應?當知無慚、無愧、與一切不善相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惡慧,與一切染汙心相應。睡眠、惡作、與一切善不善無記相應。所餘、當知互不相應。復次隨煩惱,幾世俗有?幾實物有?謂忿、恨、惱、嫉、害、是瞋分故;皆世俗有。慳、憍、掉舉、是貪分故;皆世俗有。覆、誑、諂、惛沈、睡眠、惡作、是癡分故;皆世俗有。無慚、無愧、不信、懈怠、是實物有。放逸、是假有。如前說。忘念、散亂、惡慧、是癡分故;一切皆是世俗有。尋伺二種,是發語言心加行分故,及慧分故;俱是假有。復次隨煩惱云何成軟中上品?當知如本煩惱說。如是隨煩惱,若事、若差別、若過失、若所治,隨其所應,皆如煩惱應知。 三解 瑜伽五十八卷六頁云:若有隨順如是煩惱,煩惱俱行,煩惱品類,名隨煩惱。 四解 瑜伽八十四卷十三頁云:又從煩惱生故,親近煩惱故,隨惱亂心,故名隨煩惱。除七隨眠,所餘一切染汙心法,皆隨煩惱。 五解 瑜伽八十九卷七頁云:復次隨煩惱者: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若忿、若恨、如是廣說諸雜穢事。當知此中能起一切不善法貪,名貪不善根。瞋、癡、亦爾。 六解 成唯識論六卷十四頁云:已說根本六煩惱相。諸隨煩惱,其相云何?頌曰:隨煩惱,謂忿,恨覆惱嫉慳,誑諂與害憍,無慚及無愧,掉舉與惛沈,不信並懈怠,放逸及失念,散亂不正知。論曰:唯是煩惱分位差別等流性故,名隨煩惱。如彼卷十四頁至二十二頁廣說。 七解 雜集論七卷一頁云:隨煩惱者:謂所有諸煩惱,皆是隨煩惱。有隨煩惱,非煩惱。謂除煩惱,所餘染汙行蘊所攝一切心所。此復云何?謂除貪等六煩惱,所餘染汙行蘊所攝忿等諸心所。又貪、瞋、癡、名隨煩惱心所。由此隨煩惱。隨惱於心,令不離染;令不解脫;令不斷障;故名隨煩惱。如世尊說: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恆染汙。 八解 俱舍論二十一卷四頁云:隨煩惱云何?頌曰:隨煩惱此餘,染心所行蘊。論曰:此諸煩惱,亦名隨煩惱。以皆隨心,為惱亂事故。復有此餘異諸煩惱染汙心所,行蘊所攝隨煩惱起;故亦名隨煩惱,不名煩惱。非根本故。 九解 品類足論一卷五頁云:隨煩惱云何?謂諸隨眠亦名隨煩惱。有隨煩惱不名隨眠。謂除隨眠,諸餘染汙行蘊心所。 十解 入阿毗達磨論上十四頁云:隨煩惱者:即諸煩惱,亦名隨煩惱。復有隨煩惱。謂餘一切行蘊所攝染汙心所。與諸煩惱同蘊攝故。此復云何?謂誑、憍、害、惱、恨、諂、等,有無量種。如聖教說。誑、謂惑他。憍、謂染著自身所有色力族姓淨戒多聞巧辯等已;令心傲逸,無所顧性。害、謂於他能為逼迫;由此能行打罵等事。惱、謂堅執諸有罪事。由此不受如理諫誨。恨、謂於忿所緣事中,數數尋思,結怨不捨。諂、謂心曲。如是六種,從煩惱生,穢汙相麤,名煩惱垢。於此六種煩惱垢中,誑憍二種。是貪等流。貪種類故。害恨二種,是瞋等流。瞋種類故。惱垢、即是見取等流。執己見勝者,惱亂自他故。諂垢即是諸見等流。諸見增者,多諂曲故。如說諂曲謂諸惡見。此垢及纏,並餘染汙行蘊所攝諸心所法,從煩惱生,故皆名隨煩惱。"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佛門網 (help)
↑곽철환 2003, "수번뇌(隨煩惱)". 2013년 5월 14일에 확인 "수번뇌(隨煩惱): ① 중생의 마음에 따라 일어나는 모든 번뇌. ② 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근본 번뇌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오염된 마음 작용. 방일(放逸)·나태(懶怠)·불신(不信)·해(害)·한(恨)·수면(睡眠)·악작(惡作) 등이 있음. 동의어: 수혹"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곽철환2003 (help)
↑고려대장경연구소, "수번뇌 隨煩惱". 2013년 5월 14일에 확인 "수번뇌 隨煩惱: * ⓟupakkilesa * ⓣnye ba’i nyon mongs pa * ⓢupakleśa * ⓔthe secondary afflictions 1]근본번뇌에 뒤따라 일어나는 지말적인 번뇌. [동]수혹(隨惑), 지말혹(枝末惑). [반] 2]구사론에서는 6수면(隨眠)이라는 근본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다른 번뇌들로서 19종. 방일(放逸), 해태(懈怠), 불신(不信), 혼침(惛沈), 도거(掉擧), 무참(無慚), 무괴(無愧), 분(忿), 부(覆), 간(慳), 질(嫉), 뇌(惱), 해(害), 한(恨), 첨(諂), 광(誑), 교(憍), 수면(睡眠), 회(悔). 유식학에서는 6대혹(大惑)이라는 근본번뇌 이외의 나머지 20번뇌. 분·한·뇌·부·광·첨·교·해·질·간이라는 10종을 소수혹(小隨惑), 무참과 무괴를 중수혹, 불신·해태·방일·혼침·도거·실념(失念)·부정지(不正知)·산란(散亂)이라는 8종을 대수혹으로 분류한다. 3]구사론에서 정의한 또 하나의 의미로서, 마음에 따라서 일어나 뇌란의 작용을 이루는 모든 번뇌."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고려대장경연구소 (help)
↑DDB, "隨煩惱". 2013년 5월 14일에 확인 "隨煩惱: Pronunciations: [py] suí fánnǎo [wg] sui fan-nao [hg] 수번뇌 [mc] su beonnoe [mr] su pŏnnoe [kk] ズイボンノウ [hb] zui bonnō [qn] tuỳ phiền não Basic Meaning: derivative afflictions Senses: # Secondary afflictions; subsidiary afflictions (Skt. upakleśa, paryutthāna; Tib. nye ba'i nyon mongs pa; Pāli upakkilesa). In Indian Buddhist analyses of the mind there are secondary level afflictions that are derived from the more fundamental afflictions. This framework was first developed in Abhidharma Buddhism, and was adopted into Yogâcāra, being listed in many basic Yogâcāra texts. These afflictions are also referred to with Chinese terms such as 隨惑 and 枝末惑. In the Abhidharmakośa-bhāṣya 倶舍論, there are two meanings to this term, the first being the meaning of 'all afflictions.' This means that all afflictions are understood as arising afterwards in relation to the mind. The second is the meaning of these defilements as 'outside' the six primary afflictions 六煩惱, that is, as 'derivative' afflictions. See also 煩惱. The Abhidharmakośa lists nineteen derivative afflictions: 1. indolence 放逸 2. laziness 懈怠 3. no-faith 不信 4. depression 惛沈 5. flightiness 掉擧 6. no conscience 無慚 7. shamelessness 無愧 8. wrath 忿 9. hypocrisy (concealing) 覆 10. stinginess 慳 11. jealousy 嫉 12. anxiety (worry) 惱 13. harm 害 14. enmity 恨 15. flattery 諂 16. deception 誑 17. haughtiness 憍 18. torpor 睡眠 19. and remorse 悔 . The set most commonly seen given in East Asian forms of Yogâcāra is the twenty-item list provided in the Cheng weishi lun, but there are other versions, such as the twenty-two item set given in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The basic list given in the Cheng weishi lun is: 1. anger 忿 2. enmity 恨 3. vexation 惱 4. concealing (hypocrisy) 覆 5. deceit 誑 6. flattery (or trickery) 諂 7. arrogance 憍 8. hostility (harming) 害 9. jealousy 嫉 10. stinginess 慳 11. no conscience 無慚 12. no-shame 無愧 13. faithlessness 不信 14. laziness 懈怠 15. indolence 放逸 16. torpor (depression) 沈 (惛沒) 17. restlessness 掉擧 18. forgetting 失念 19. incorrect knowledge 不正知 20. distraction 散亂 〔成唯識論 T 1585.31.22c21〕 It seems that in the YBh, the notion of derivative afflictions is still somewhat flexible, as there are two more items directly listed: mistaken desire 邪欲 and mistaken resolve 邪勝解. The YBh also says in at least one place that the mental factors of discursive thought 尋 and detailed inquiry 伺 can in certain circumstances be taken as derivative afflictions (T 1579.30.622c09). In terms of the scope of their operation: lack of conscience 無慚 and shamelessness 無愧 arise in concert with all unwholesome states of mind. Indolence 放逸, restlessness 掉擧, torpor 惛沒, faithlessness 不信, laziness 懈怠, forgetting 失念, distraction 散亂, and incorrect knowledge 不正知 arise in tandem with all defiled states of mind, and all serve as tethers in the three realms. Anger 忿, enmity 恨, hypocrisy 覆, vexation 惱, jealousy 嫉, parsimony 慳, deceit 誑, guile 諂, conceit 憍, and hostility 害 each arise separately with unwholesome states of mind. All of this group except for deceit, guile and conceit, are all limited in their function to the desire realm. Deceit and guile persist up to the first meditation 初靜慮. Conceit is experienced in all three realms. 〔二障義 HPC 1.791a22〕 [c.muller] # To act based on the afflictions. To engage in afflicted behavior. Concurrent with affliction. [Charles Muller]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616 Bulgyo sajeon 488a Iwanami bukkyō jiten 478 Japanese-English Buddhist Dictionary (Daitō shuppansha) 340a/376 Bukkyōgo daijiten (Nakamura) 812b Fo Guang Dictionary 6353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1225 Bukkyō daijiten (Mochizuki) (v.1-6)2876b,2067a,2316a,4703b Bukkyō daijiten (Oda) 1013-3 Sanskrit-Tibetan Index for the Yogâcārabhūmi-śāstra (Yokoyama and Hirosawa)"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DDB (help)
↑ 가나星雲, "隨眠". 2013년 1월 3일에 확인 "隨眠: 梵語 anuśaya,巴利語 anusaya。為煩惱之異名。煩惱隨逐我人,令入昏昧沈重之狀態;其活動狀態微細難知,與對境及相應之心、心所相互影響而增強(隨增),以其束縛(隨縛)我人,故稱為隨眠。此有貪、瞋、慢、無明(癡)、見(惡見)、疑等六種,稱為六隨眠(六根本煩惱)。其中,貪復分為欲貪與有貪,稱為七隨眠;見分為身、邊執、邪、見取、戒禁取等五見,稱為十隨眠。此外,以此更加細分,則有九十八隨眠。 關於隨眠之體另有異說,說一切有部認為貪等煩惱即隨眠,屬於心相應之法;大眾部、化地部等認為現起之煩惱稱為纏,另外稱熏成種子之法為隨眠,與心不相應;經部認為煩惱於覺醒活動之位為纏,對此,煩惱為眠伏狀態之種子稱為隨眠,為非心相應亦非不相應。於唯識宗,不承認煩惱即隨眠之說,蓋隨眠為煩惱之習氣,即指種子而言。此煩惱之種子隨逐我人,眠伏潛在於阿賴耶識。〔大毘婆沙論卷五十、俱舍論卷十九、卷二十、發智論卷三、品類足論卷三、成唯識論卷九、瑜伽師地論卷五十九、卷八十九〕"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星雲 (help)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18 - T29n1558_p0098c03. 6수면(六隨眠) "前言世別皆由業生。業由隨眠方得生長。離隨眠業無感有能。所以者何。隨眠有幾。頌曰。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論曰。由此隨眠是諸有本故業離此無感有能。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此略應知差別有六。謂貪瞋慢無明見疑。頌說亦言。意顯慢等亦由貪力於境隨增。由貪隨增義如後辯。及聲顯六體各不同。"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세친_조,_현장_한역T.1558 (help)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53-854 / 1397. 6수면(六隨眠) "앞(권제13 초)에서 세간의 차별은 모두 업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업은 수면(隨眠, anusaya)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생장할 수 있으며, 수면을 떠난 업은 유(有, 욕계·색계·무색의 3유)를 초래할 만한 공능을 갖지 않는다. 그 까닭은 무엇이며, 수면에는 몇 가지가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면은 모든 '유(有)'의 근본으로, 이것의 차별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탐(貪)·진(瞋)과, 역시 만(慢)· 무명(無明)·견(見), 그리고 의(疑)이다.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수면은 바로 모든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떠난 업은 유를 초래할 만한 어떠한 공능(功能)도 갖지 못하는 것이다. 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1)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2)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3)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수면의 차별에는 간략히 여섯 가지가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탐(貪, raga)과 진(瞋, pratigha)과 만(慢, mana)과 무명(無明, avidya)과 견(見, dṛṣṭi)과 의(疑, vicikitsa)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본송에서 '역시'라고 하는 말을 설한 것은, '만' 등도 역시 탐의 힘으로 말미암아 경계에 수증(隨增)하는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탐으로 말미암아 수증한다'는 뜻에 대해서는 뒤에서 분별하는 바와 같다. 또한 [본송에서] '그리고'라고 하는 말은 여섯 가지 수면의 본질[體]이 각기 동일하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1) 여기서 '근본'은 번뇌의 득(得)을 말한다. 즉 번뇌가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번뇌의 득이 더욱더 견고해져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자구'는 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말한다. 3)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세친_지음,_현장_한역,_권오민_번역K.955,_T.1558 (help)
↑星雲, "六隨眠". 2012년 10월 31일에 확인. 6수면(六隨眠) "六隨眠: 謂貪、瞋、癡、慢、疑、見等六種根本煩惱,此乃俱舍家之說。隨眠即根本煩惱之異稱,根本煩惱隨逐有情,行相微細,故稱隨眠。"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星雲 (help)
↑운허, "六隨眠(육수면)". 2012년 10월 9일에 확인 "六隨眠(육수면): 구사종(俱舍宗)에서 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 등 6종의 근본 번뇌를 말함. 이 번뇌는 항상 중생을 따라다니면서 마음을 혼미케 하고 그 작용이 미세(微細)하여 알기 어려우므로 수면이라 함."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운허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 가나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1권. pp. 952-953 / 1397. 수번뇌(隨煩惱) "수면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수번뇌(隨煩惱)란 무엇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번뇌는 이 밖의 나머지 염오한 심소의 행온(行蘊)이다.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온갖 번뇌(즉 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그것들은 모두 마음에 따라 뇌란(惱亂)하는 것이기 때문이다.27) 그러나 또한 이것과는 다른 온갖 번뇌로서 염오한 심소의 행온에 포섭되는 것이 있으니,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수번뇌(隨煩惱)라고 이름한다. 즉 이것은 근본번뇌가 아니기 때문에 '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는데, 그 상을 널리 열거할 경우 「잡사품(雜事品)」 중에서 설한 것과 같다.28) [이러한 수번뇌에 대해서는] 뒤에서 응당 전(纏)과 번뇌구(煩惱垢)에 포섭시켜 간략히 논설하리라. 27) 즉 앞에서 밝힌 근본번뇌인 6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할 수 있다는 뜻. 그러나 이 경우는 마음에 따라 뇌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며, 그 밖의 다른 번뇌는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다. 여기서의 수번뇌는 후자를 말한다. 곧 "능히 유정을 뇌란시키는 것을 번뇌라고 하기 때문에(能爲惱亂故名煩惱) 결·박·수면·수번뇌·전 등도 모두 번뇌이며, 근본번뇌(즉 수면)를 결·박 따위로 일컫기도 한다."(『현종론』 권제27, 앞의 책, p.227) 28) 『법온족론』 권제9 「잡사품」(한글대장경115, p.597). 여기서는 진(瞋)·치(癡)·분(忿) ·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광(誑)·첨(諂)·무참(無慚)·무괴(無愧)·만(慢)·과만(過慢)·만과만(慢過慢)·아 만(我慢)·증상만(增上慢)·비만(卑慢)·사만(慢邪)·교(憍)·방일(放逸)·오(傲)·분발(憤發)·교망(矯妄)·궤사(詭詐)·현상 (現相)·격마(激磨)·이리구리 (以利求利)·악욕(惡欲)·대욕(大欲)·현욕(顯欲)·불희족(不喜足)·불공경·기악언(起惡言)·낙악우(樂惡友)·불인(不忍)·탐기(耽嗜)·변탐기(遍耽嗜)·염탐(染貪)·비법탐(非法貪)·착탐(著貪)·악탐(惡貪)·유신견·유견 (有見)·무유견(無有見)·탐욕·진에·혼침·수면(睡眠)·도거(掉擧)·악작(惡作) ·의(疑)·몽궤(瞢憒)·불락(不樂)·빈신(頻申)·흠거(欠呿)·식부조성(食不調性)·심매열성(心昧劣性)·종종상(種種想)·부작의(不作意)·추중(麤重)·저돌(觝突)·도철 (饕餮, 음식을 탐하는 것)·불화연성(不和軟性)· 불조유성(不調柔性)·불순동류(不順同類)·욕심(欲尋)·에심(恚尋)·해심 (害尋)·친리심(親里尋)·국토심(國土尋)·생사심(生死尋)·능멸심(凌蔑尋)·가족심(假族尋)·수(愁)·탄(歎)·고(苦)·우(憂)·요 (擾)·뇌(惱)를 언급하고 있다. 즉 이 중에 한 가지라도 영원히 끊게 되면 불환을 획득한다는 경설로서 인용하고 있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세친_지음,_현장_한역,_권오민_번역K.955,_T.1558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9 / 583. 수번뇌의 다수성 "(『삼십송』의 제13 · 제14 게송에서) ‘와[與]’, ‘아울러[幷]’, ‘및[及]’이라는 말311)은 수번뇌심소가 오직 스무 가지만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잡사경(雜事經)』 등312)에서 탐 등 많은 종류의 수번뇌를 말하기 때문이다. 수번뇌라는 명칭은 역시 번뇌도 포함한다. 이것은 앞의 번뇌심소의 등류의 성질이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 제62권에서) 번뇌와 같은 종류인 다른 염오법은 다만 수번뇌라고 이름한다. 번뇌심소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스무 가지 수번뇌뿐으로 말한 것313)은, 번뇌심소가 아니고, 오직 잡염이며,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이것에서 나머지 잡염법은 이것의 분위기이거나 혹은 이것의 등류이므로,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그 종류의 차이에 따라서 논리에 맞게 알아야 한다. 311) 다음에 『유식삼십송』의 제13 · 제14 게송에서의 ‘와[與]’, ‘아울러[幷]’, ‘및[及]’의 글자의 의미를 해석한다. 312) 『아비달마법온족론(阿毘達磨法蘊足論)』 8권 등이다. 313) 다음에 삿된 욕구[邪欲] 등 나머지를 수번뇌심소에 포함시키지 않고 폐지(廢止)한 근거를 밝힌다. 오직 스무 가지를 수번뇌심소로 말한 것은, 이 스무 가지가 번뇌심소[本惑]가 아니고, 오직 잡염이며, 두드러짐의 세 가지 뜻에 의해서 수번뇌심소로 말한다. 이 스무 가지 이외의 삿된 욕구[邪欲] 등은 모두 이 스무 가지의 분위(分位)이고 등류성이므로, 스무 가지 수번뇌에 포함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목건련 지음, 현장 한역 & T.1537, 제9권 〈16. 잡사품(雜事品)〉. p. T26n1537_p0494c02 - T26n1537_p0494c19. 수번뇌의 다수성 "一時薄伽梵。在室羅筏住逝多林給孤獨園。爾時世尊告苾芻眾。汝等若能永斷一法。我保汝等定得不還一法。謂貪若永斷者。我能保彼定得不還。如是瞋癡忿恨覆惱嫉慳誑諂無慚無愧慢過慢慢過慢我慢增上慢卑慢邪慢憍放逸傲憤發矯妄詭詐現相激磨以利求利惡欲大欲顯欲不喜足不恭敬起惡言樂惡友不忍耽嗜遍耽嗜染貪非法。貪著貪惡貪有身見有見無有見貪欲瞋恚惛沈睡眠掉舉惡作疑瞢憒不樂頻申欠呿食不調性心昧劣性種種想不作意麤重觝突饕餮不和軟性不調柔性不順同類欲尋恚尋害尋親里尋國土尋不死尋陵蔑尋假族尋愁歎苦憂擾惱。於此一法。若永斷者。我能保彼定得不還。爾時世尊。為攝前義。而說頌曰。 貪所繫有情 數往諸惡趣 智者能正斷 不還此世間 如是瞋癡乃至擾惱。一一別頌。如貪應知。"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목건련_지음,_현장_한역T.1537 (help)
↑목건련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5, T.1537, 제9권 〈16. 잡사품(雜事品)〉. pp. 206-208 / 306. 수번뇌의 다수성 "어느 때 박가범께서 실라벌(室羅筏) 서다림(逝多林)의 급고독원(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세존께서 필추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만일 하나의 법[一法]을 영원히 끊게 되면 나는 '너희들은 반드시 불환(不還)을 얻으리라'고 보증하겠느니라. 하나의 법이란 바로 탐(貪)이니,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할 수 있나니, 그와 같아서 진(瞋)·치(癡)와 분(忿)·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광(誑)·첨(諂)·무참(無慚)·무괴(無愧)와 만(慢)·과만(過慢)·만과만(慢過慢)·아만(我慢)·증상만(增上慢)·비만(卑慢)·사만(邪慢)과 교(憍)·방일(放逸)·오(傲)·분발(憤發)·교망(矯妄)·궤사(詭詐)·현상(現相)·격마(激磨)와 이익[利]으로써 이익을 구하는 것과 악욕(惡欲)·대욕(大欲)·현욕(顯欲)과 기뻐하고 만족하게 여기지 않는[不喜足] 것과 공경하지 않는[不恭敬] 것과 악한 말[惡言]을 하는 것과 나쁜 벗[惡友]을 좋아하는 것과 불인(不忍)·탐기(耽嗜)·변탐기(遍耽嗜)·염탐(染貪)·비법탐(非法貪)·착탐(著貪)·악탐(惡貪)과 유신견(有身見)·유견(有見)·무유견(無有見)과 탐욕(貪欲)·진에(瞋恚)·혼침(惛沈)·수면(睡眠)·도거(掉擧)·악작(惡作)·의(疑)와 몽궤(瞢憒)·불락(不樂)·빈신(頻申)·흠거(欠呿)와 음식이 조화되지 않는 성품[食不調性]과 마음이 어둡고 하열한 성품[心昧劣性]과 갖가지 생각[種種想]과 부작의(不作意)·추중(麤重)·저돌(觝突)·도철(饕餮)과 온화하고 유연하지 못한 성품[不和性]과 조화되고 부드럽지 못한 성품[不調柔性]과 같은 무리에 따르지 않는[不順同類] 것과 욕심(欲尋)·에심(恚尋)·해심(害尋)·친리심(親里尋)·국토심(國土尋)·불사심(不死尋)·능멸심(陵蔑尋)·가족심(假族尋)과 수(愁)·탄(歎)·고(苦)·우(憂)·요뇌(擾惱)이니, 여기에 있는 어떤 하나의 법에서라도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앞의 뜻을 거두기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탐(貪)에 매인 유정은 자주 모든 악취(惡趣)에 가지만 지혜로운 이는 바르게 끊어서 이 세간에 돌아오지 않느니라. 이와 같이 진(瞋)·치(癡) 나아가 요뇌(擾惱) 등 하나하나의 다른 게송도 탐(貪)에서와 같은 줄 알아야 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목건련_지음,_현장_한역,_송성수_번역K.945,_T.1537 (help)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9 / 448. 수번뇌(隨煩惱) "수번뇌(隨煩惱)란 무엇인가? 모든 수면을 또한 수번뇌라고도 한다. 수번뇌를 수면이라고 하지 않는 것이 있나니, 수면을 제외한 그 밖의 모든 더러워진[汚染] 행온(行蘊)의 심소(心所)를 말하는 것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세우_지음,_현장_한역,_송성수_번역K.949,_T.1542 (help)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2권. p. T26n1542_p0699b14 - T26n1542_p0699b25. 행온의 2종류 "行蘊云何。此有二種。謂心相應行蘊。心不相應行蘊。心相應行蘊云何。謂心相應法。此復云何。謂思觸作意欲勝解念定慧信勤尋伺。放逸不放逸。善根不善根無記根。一切結縛隨眠隨煩惱纏。諸所有智諸所有見諸所有現觀。復有此餘如是類法與心相應。總名心相應行蘊。心不相應行蘊云何。謂心不相應法。此復云何。謂得無想定滅定無想事命根眾同分。依得事得處得。生老住無常。名身句身文身。復有此餘如是類法與心不相應。總名心不相應行蘊。如是二種合名行蘊。"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세우_조,_현장_한역T.1542 (help)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2권. p. 41 / 448. 행온의 2종류 "행온(行蘊)은 무엇인가? 여기에는 두 가지가 있다. 이를테면 마음과 상응하는[心相應] 행온과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心不相應] 행온이다. 마음과 상응하는 행온은 무엇인가? 마음에 상응하는 모든 법이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사(思)·촉(觸)·작의(作意)·욕(欲)·승해(勝解)·염(念)·정(定)·혜(慧)·신(信)·근(勤)·심(尋)·사(伺)·방일(放逸)·불 방일(不放逸)·선근(善根)·불선근(不善根)·무기근(無記根)과 온갖 결(結)·박(縛)·수면(隨眠)·수번뇌(隨煩惱)·전(纏)과 모든 지(智)와 모든 견(見)과 모든 현관(現觀)이다. 또 그 밖에 이와 같은 종류의 법으로서 마음과 상응하는 것을 통틀어 마음과 상응하는 행온이라 한다.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행온은 무엇인가?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모든 법을 말한다. 이것은 또 무엇을 말하는가? 득(得)·무상(無想)·정(定)·멸정(滅定)·무상사(無想事)·명근(命根)·중동분(衆同分)·의득(依得)·사득(事得)·처득(處得)·생 (生)·노(老)·주(住)·무상(無常)과 명신(名身)·구신(句身)·문신(文身)을 말한다. 또 그 밖의 이러한 종류의 법으로서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것을 통틀어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행온이라 한다. 이와 같은 두 가지를 합하여 행온이라 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세우_지음,_현장_한역,_송성수_번역K.949,_T.1542 (help)
↑星雲, "染污".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염오(染污) "染污: 梵語 klista。煩惱之別稱。又作雜染、染。指有漏法中,妨礙悟道者,即不善與有覆無記之法。"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星雲 (help)
↑중현 조, 현장 한역 & T.1563, 제27권. p. T29n1563_p0907a17 - T29n1563_p0907a29. 수번뇌(隨煩惱) "隨眠既已說。隨煩惱云何。頌曰。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論曰。能為擾亂。故名煩惱。隨諸煩惱轉。得隨煩惱名。有古師言。若法不具滿煩惱相。名隨煩惱。如月不滿得隨月名然。諸隨眠名為煩惱。即此亦得隨煩惱名。以是圓滿煩惱品故。由此故說。即諸煩惱有結縛。隨眠隨煩惱纏義。所餘染污心所行蘊。隨煩惱起隨惱心故。得隨煩惱名。不得名煩惱。以闕圓滿煩惱相故隨煩惱名為目幾法。經種種說。故有眾多。謂憤發不忍及起惡言類。如世尊告婆羅門言。有二十一諸隨煩惱。能惱亂心。乃至廣說。後當略辯。"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중현_조,_현장_한역T.1563 (help)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7, T.1563, 제27권. pp. 1144-1146 / 1762. 수번뇌(隨煩惱) "7) 수번뇌(隨煩惱) 7-1) 총설 수면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수번뇌(隨煩惱)란 무엇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번뇌는 이 밖의 나머지 염오한 심소의 행온(行蘊)이다. 隨煩惱此餘 染心所行蘊 논하여 말하겠다. 능히 유정을 어지럽히는 것[擾亂]이기 때문에 ‘번뇌’라고 이름하였는데, 바로 이 같은 온갖 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隨煩惱)’라고 하는 명칭을 얻게 된 것으로,62) 어떤 옛 논사[古師]는 “만약 원만한(완전한) 번뇌의 상을 갖추지 않은 법을 일컬어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달이 원만하지 않은 것을 ‘수월(隨月)’이라고 이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온갖 수면을 일컬어 ‘번뇌’라고 하였지만, 이 역시 수번뇌라고 말할 수 있으니, 이는 바로 원만한 번뇌의 품류이기 때문으로,63) 바로 이 같은 사실에 따라 온갖 번뇌는 결(結) · 박(縛) · 수면 · 수번뇌 · 전(纏)의 뜻을 갖는다고 논설하였던 것이다.64) 그러나 이 밖의 다른 염오한 심소의 행온은 [이러한] 번뇌에 따라 일어나 마음을 어지럽히기 때문에 ‘수번뇌’라고만 이름할 뿐 ‘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으니, 원만한 번뇌의 상을 결여하였기 때문이다. 수번뇌라는 말은 몇 가지의 법을 근거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경에서는 여러 가지로 설하였기 때문에 다수의 법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분발(憤發)하는 것과 참지 않는 것[不忍]과 험악한 말을 일으키는 것[起惡言]이 바로 그러한 것들로서,65) 세존께서 바라문에게 “스물한 가지의 온갖 수번뇌가 있어 능히 마음을 뇌란시킨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고 말한 바와 같다. 이에 대해서는 뒤(즉 ‘10纏’과 ‘6煩惱垢’)에서 마땅히 간략히 분별하리라. 61) 이는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 등 다섯 가지 번뇌의 이명(異名) 중 세 번째 수면에 관한 본송으로, 이에 대해서는 이미 본론 제25권에서 6수면ㆍ7수면ㆍ10수면ㆍ98수면으로 분류하여 상세히 설명하였지만, 논의의 체재 상 다시 언급한 것이다. 62) 『구사론』(고려장27, p.607중; 대정장29, p.109중; 권오민 역, p.952)에서는 본론과는 반대로 먼저 “이러한 온갖 번뇌(즉 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그것들은 모두 마음에 따라 뇌란(惱亂)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한 후 계속하여 “또한 이것과는 다른 온갖 번뇌로서 염오한 심소의 행온에 포섭되는 것이 있으니,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수번뇌(隨煩惱)라고 이름한다. 즉 이것은 근본번뇌가 아니기 때문에 ‘번뇌’라고는 이름하지 않는다”고 논설하고 있다. 차주(次註) 참조. 63) 즉 앞에서 밝힌 근본번뇌인 6수면 내지 98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할 수 있다는 뜻. 그러나 이 경우는 마음에 따라 뇌란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며, 그 밖의 다른 번뇌는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다. 64) 본절(‘번뇌의 그 밖의 명칭’) ‘총론’ 참조."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중현_지음,_현장_한역,_권오민_번역K.957,_T.1563 (help)
↑ 가나다佛門網, "隨煩惱". 2013년 5월 1일에 확인. 《유가사지론》의 수번뇌(隨煩惱) "隨煩惱: suífánnăo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八卷六頁云:倒染心故,名隨煩惱。 二解 瑜伽五十五卷十頁云:復次隨煩惱依處,當知略有九種。一、展轉共住,二、展轉相舉,三、利養,四、邪命,五、不敬尊師,六、不忍,七、毀增上戒,八、毀增上心,九、毀增上慧。復次隨煩惱自性云何?謂忿、恨、覆、惱、嫉、慳、誑、諂、憍、害、無慚、無愧、惛沈、掉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不正知、惡作、睡眠、尋、伺。如本地分,已廣宣說。如是等類,名隨煩惱自性。此中初二,依初依處而生。第三、第四、依第二。第五、第六、依第三。第七、第八、依第四。第九、依第五。第十、依第六。十一、十二、依第七。所餘十二,依後二依處而生。當知此中毀增上心。毀增上慧,由三門轉。一、由毀止相門,二、由毀舉相門,三、由毀捨相門。惛沈、睡眠、由初依處生。掉舉、惡作、由第二依處生。不信、乃至尋伺,由第三依處生。復次隨眠惱云何展轉相應?當知無慚、無愧、與一切不善相應。不信、懈怠、放逸、忘念、散亂、惡慧,與一切染汙心相應。睡眠、惡作、與一切善不善無記相應。所餘、當知互不相應。復次隨煩惱,幾世俗有?幾實物有?謂忿、恨、惱、嫉、害、是瞋分故;皆世俗有。慳、憍、掉舉、是貪分故;皆世俗有。覆、誑、諂、惛沈、睡眠、惡作、是癡分故;皆世俗有。無慚、無愧、不信、懈怠、是實物有。放逸、是假有。如前說。忘念、散亂、惡慧、是癡分故;一切皆是世俗有。尋伺二種,是發語言心加行分故,及慧分故;俱是假有。復次隨煩惱云何成軟中上品?當知如本煩惱說。如是隨煩惱,若事、若差別、若過失、若所治,隨其所應,皆如煩惱應知。 三解 瑜伽五十八卷六頁云:若有隨順如是煩惱,煩惱俱行,煩惱品類,名隨煩惱。 四解 瑜伽八十四卷十三頁云:又從煩惱生故,親近煩惱故,隨惱亂心,故名隨煩惱。除七隨眠,所餘一切染汙心法,皆隨煩惱。 五解 瑜伽八十九卷七頁云:復次隨煩惱者: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若忿、若恨、如是廣說諸雜穢事。當知此中能起一切不善法貪,名貪不善根。瞋、癡、亦爾。"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佛門網 (help)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0-221 / 829.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번뇌(煩惱)의 차별(差別)31)이란 여러 가지 차별(差別)이 있는 줄 알아야만 한다. 말하자면 결(結) 박(縛) 수면(隨眠) 수번뇌(隨煩惱) 전(纏) 폭류(暴流) 액(軛) 취(取) 계(繫) 개(蓋) 주올(株杌)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근(根) 악행(惡行) 루(漏) 궤(匱)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구애(拘礙)이다. 위와 같은 등의 종류가 번뇌의 차별(差別)인 줄 알아야 한다. 31) 번뇌잡염(煩惱雜染)의 아홉 가지 부분의 여덟 번째로 번뇌(煩惱)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기술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미륵_지음,_현장_한역,_강명희_번역K.614,_T.1579 (help)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권. p. T30n1579_p0314c11 - T30n1579_p0315a01.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수번뇌(隨煩惱)와 3수번뇌(三隨煩惱) "諸如是等煩惱差別。佛薄伽梵隨所增強。於彼種種煩惱門中。建立差別。結者九結。謂愛結等。廣說如前。縛者三縛。謂貪瞋癡。隨眠者七種隨眠。謂欲貪隨眠等。廣說如前。隨煩惱者。三隨煩惱。謂貪瞋癡。纏者八纏。謂無慚無愧。惛沈睡眠。掉舉惡作。嫉妒慳吝暴流者四暴流。謂欲暴流。有暴流。見暴流。無明暴流。如暴流軛亦爾。取者四取。謂欲取。見取。戒禁取。我語取。繫者四繫謂貪身繫。瞋身繫。戒禁取身繫。此實執取身繫。蓋者五蓋。謂貪欲蓋。瞋恚蓋。惛沈睡眠蓋。掉舉惡作蓋。疑蓋。株杌者三株杌。謂貪瞋癡。如株杌如是垢常害箭。所有惡行亦爾。根者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漏者三漏。謂欲漏有漏無明漏。匱者三匱。謂貪瞋癡。如匱如是燒惱有諍。火熾然稠林亦爾拘礙者有五拘礙。一顧戀其身。二顧戀諸欲。三樂相雜住。四闕隨順教。五得微少善便生喜足。"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미륵_조,_현장_한역T.1579 (help)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8권. pp. 222-223 / 829.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수번뇌(隨煩惱)와 3수번뇌(三隨煩惱) "위와 같은 등의 번뇌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불(佛) 박가범(薄伽梵)께서는 더욱 강한 것[增强]에 따라 그 갖가지 번뇌문(煩惱門)에서 차별을 건립하신 것이다. 결(結)이란 9결(結)로서 애결(愛結)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박(縛)이란 3박(縛)으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수면(隨眠)이란 7수면(隨眠)으로서 욕탐수면(欲貪隨眠)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수번뇌(隨煩惱)란 3수번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전(纏)이란 8전(纏)으로서 무참(無慚) 무괴(無愧) 혼침(惛沈) 수면(睡眠) 도거(掉擧) 악작(惡作) 질투(嫉妬) 간린(慳悋)을 말한다. 폭류(暴流)란 4폭류(暴流)로서 욕폭류(欲暴流) 유폭류(有暴流) 견폭류(見暴流) 무명폭류(無明暴流)를 말한다. 폭류와 같이 액(軛) 또한 그러하다. 취(取)란 4취(取)로서 욕취(欲取) 견취(見取) 계금취(戒禁取) 아어취(我語取)를 말한다. 계(繫)란 4계(繫)로서 탐신계(貪身繫) 진신계(瞋身繫) 계금취신계(戒禁取身繫) 이것을 진실이라고 집착하여 취하는 신계[此實執取身繫]를 말한다. 개(蓋)란 5개(蓋)로서 탐욕개(貪慾蓋) 진에개(瞋恚蓋) 혼침수면개(惛沈睡眠蓋) 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 의개(疑蓋)를 말한다. 주올(株杌)이란 3주올(株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주올(株杌)이 이와 같듯이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악행(惡行) 또한 그러하다. 근(根)이란 3불선근(不善根)으로서 탐불선근(貪不善根) 진불선근(瞋不善根) 치불선근(癡不善根)을 말한다. 루(漏)란 3루(漏)로서 욕루(欲漏) 유루(有漏) 무명루(無明漏)를 말한다. 궤(匱)란 3궤(匱)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궤(匱)가 이와 같듯이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또한 그러하다. 구애(拘礙)란, 즉 5구애(拘礙)로서 첫째는 그 몸을 연연해[顧戀] 하는 것이요, 둘째는 여러 가지 욕구들을 연연해하는 것이요, 셋째는 즐겨 서로 섞여 머무르는 것이요, 넷째는 가르침[敎]에 수순하는 것이 없는 것이요, 다섯째는 조그마한 선(善)을 얻고도 곧 만족하게 기뻐하는 것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미륵_지음,_현장_한역,_강명희_번역K.614,_T.1579 (help)
↑ 가나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89권. p. T30n1579_p0802b17 - T30n1579_p0803b02. 수번뇌(隨煩惱) "復次隨煩惱者。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若忿若恨。如是廣說諸雜穢事。當知此中能起一切不善法貪。名貪不善根。瞋癡亦爾。若瞋恚纏能令面貌慘裂奮發。說名為忿。內懷怨結故名為恨。隱藏眾惡故名為覆。染污驚惶故名熱惱。心懷染污不喜他榮故名為嫉。於資生具深懷鄙吝。故名為慳。為欺[言*罔]彼內懷異謀外現別相故。名為誑心。不正直。不明不顯。解行邪曲。故名為諂。於所作罪望己不羞故。名無慚。於所作罪望他不恥故。名無愧。於他下劣謂己為勝。或復於等謂己為等。令心高舉故名為慢。於等謂勝於勝謂等。令心高舉故名過慢。於勝謂勝令心高舉名慢過慢。妄觀諸行為我我所。令心高舉故名我慢。於其殊勝所證法中未得謂得。令心高舉。名增上慢。於多勝中謂己少劣。令心高舉。名下劣慢。實無其德謂己有德。令心高舉故名邪慢。心懷染污隨恃榮譽形相疏誕故。名為憍。於諸善品不樂勤修。於諸惡法心無防護故。名放逸。於諸尊重及以福田心不謙敬。說名為傲。若煩惱纏能令發起。執持刀仗鬥訟違諍故名憤。發心懷染污為顯己德假現威儀故。名為矯。心懷染污。為顯己德。或現親事。或行軟語故。名為詐。心懷染污欲有所求矯示形儀故。名現相。現行遮逼有所乞丐故。名研求。於所得利不生喜足。說獲他利更求勝利。是故說名以利求利。自現己德遠離謙恭。於可尊重而不尊重故。名不敬。於不順言性不堪忍故。名惡說。諸有朋疇引導令作非利益事。名為惡友。耽著財利顯不實德欲令他知故。名惡欲。於大人所欲求廣大利養恭敬故。名大欲。懷染污心顯不實德。欲令他知名自希欲。於罵反罵。名為不忍。於瞋反瞋。於打反打。於弄反弄。當知亦爾。於自諸欲深生貪愛。名為耽嗜。於他諸欲深生貪著。名遍耽嗜。於勝於劣隨其所應。當知亦爾。於諸境界深起耽著。說名為貪。於諸惡行深生耽著。名非法貪。於自父母等諸財寶不正受用。名為執著。於他委寄所有財物規欲抵拒故。名惡貪。妄觀諸行為我我所。或分別起或是俱生。說名為見。薩迦耶見為所依止。於諸行中發起常見。名為有見。發起斷見名無有見。當知五蓋如前定地已說。其相不如所欲。非時睡纏之所隨縛故。名[夢-夕+登]瞢。非處思慕說名不樂。麤重剛強心不調柔。舉身舒布故曰頻申。於所飲食不善通達。若過若減。是故名為食不知量。於所應作而便不作。非所應作而更反作。如所聞思修習法中。放逸為先不起功用。名不作意。於所緣境深生繫縛。猶如美睡隱翳其心。是故說名不應理。轉自輕蔑故。名心下劣。為性惱他故。名抵突。性好譏嫌故。名諀訿。欺誑師長尊重福田及同法者。名不純直。身語二業皆悉高疏其心剛勁又不清潔。名不和軟。於諸戒見軌則正命皆不同分。名不隨順。同分而轉心懷愛染。攀緣諸欲。起發意言。隨順隨轉。名欲尋思。心懷憎惡。於他攀緣不饒益相。起發意言。隨順隨轉。名恚尋思。心懷損惱。於他攀緣惱亂之相。起發意言。餘如前說。名害尋思。心懷染污。攀緣親戚起發意言。餘如前說。是故說名親里尋思。心懷染污。攀緣國土起發意言。餘如前說。是故說名國土尋思。心懷染污。攀緣自義推託遷延。後時望得起發意言。餘如前說。是故說名不死尋思。心懷染污。攀緣自他若劣若勝起發意言。餘如前說。是名輕蔑相應尋思。心懷染污。攀緣施主往還家勢。起發意言。隨順隨轉。是名家勢相應尋思。愁歎等事如前應知。"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미륵_조,_현장_한역T.1579 (help)
↑佛門網, "雜穢". 2013년 5월 14일에 확인 "雜穢: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saṃkliṣṭa, uccāra, paruṣa, kṣudra, saṃkīrṇa, saṃbhinna. 頁數: P.4058-P.4061"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佛門網 (help)
↑Sanskrit and Tamil Dictionaries, "samklista". 2013년 5월 14일에 확인 "samklista: (mwd) = Cologne Digital Sanskrit Lexicon (cap) = Capeller's Sanskrit-English Dictionary (otl) = Cologne Online Tamil Lexicon (cpd) = Concise Pahlavi Dictionary 1 (mwd) saMkliSTa mfn. pressed together &c. ; contused or bruised (as the flesh without injury to the skin) Sus3r. ; covered with mould or mildew , tarnished (as a mirror) Car. ; beset with difficulties (see next) ; %{-karman} mfn. one who does everything with trouble or difficulty MBh."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Sanskrit_and_Tamil_Dictionaries (help)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 75 / 159.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어떠한 것이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입니까? 여러 번뇌가 온갖 이치에 의지하여 갖가지 문(門)의 차별을 세우는 것으로, 소위 결(結)ㆍ박(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전(纏)ㆍ폭류(瀑流)ㆍ액(軶:멍에)ㆍ취(取)ㆍ계(繫)ㆍ개(蓋)ㆍ주(柱)ㆍ올(杌)ㆍ구 (垢)ㆍ소(燒)ㆍ해(害)ㆍ전(箭)ㆍ소유악행(所有惡行)ㆍ누(漏)ㆍ궤(匱)ㆍ열(熱)ㆍ뇌(惱)ㆍ쟁(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 (拘礙) 등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무착_지음,_현장_한역,_이한정_번역K.572,_T.1605 (help)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6권. p. 149 / 388. 번뇌(煩惱)의 차별(差別) "무엇이 차별에 기인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여러 번뇌가 온갖 이치에 의지하여 갖가지 문(門)의 차별을 건립하는 것으로, 소위 결(結)ㆍ박(縛)ㆍ수면(隨眠)ㆍ수번뇌(隨煩惱)ㆍ전(纏)ㆍ폭류(瀑流)ㆍ액(軛:멍에)ㆍ취(取)ㆍ계(繫)ㆍ개(蓋)ㆍ주(株)ㆍ올(杌)ㆍ구 (垢)ㆍ소(燒)ㆍ해(害)ㆍ전(箭)ㆍ소유악행(所有惡行)ㆍ누(漏)ㆍ궤(匱)ㆍ열(熱)ㆍ뇌(惱)ㆍ쟁(諍)ㆍ치연(熾然)ㆍ조림(稠林)ㆍ구애 (拘礙) 따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안혜_지음,_현장_한역,_이한정_번역K.576,_T.1605 (help)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7b01 - T31n1605_p0677b08. 수번뇌(隨煩惱) "隨煩惱者。謂所有諸煩惱皆是隨煩惱。有隨煩惱非煩惱。謂除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一切心所法。此復云何。謂除貪等六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忿等諸心所法。又貪瞋癡名隨煩惱。心所法由此隨煩惱隨惱於心。令不離染。令不解脫。令不斷障。故名隨煩惱。如世尊說。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恒染污。"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무착_조,_현장_한역T.1605 (help)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 78 / 159. 수번뇌(隨煩惱) "수번뇌란 그 과보를 이루는 여러 가지 번뇌가 모든 수번뇌이다. 수번뇌는 번뇌는 아니지만 번뇌가 제거되고도 남아 있는 염오이기에 행온에 소속되는 모든 심소법이 이에 해당한다. 이것은 또 무엇입니까? 탐 따위의 여섯 가지 번뇌를 제외한 그 여타의 염오가 행온에 수렴된, 분(忿) 등의 여러 가지 심소법이다. 따라서 탐ㆍ진ㆍ치를 ‘수번뇌의 심소법’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번뇌로 인해서 그 시법이 따라서 고뇌하게 되는 것이다. 심법을 고뇌에 따르게 해서 그 염착을 여의지 못하게 되고 해탈하지 못하게 되고 장애를 끊지 못하게 되는 까닭에 수번뇌라고 이름하니, 이는 세존께서 “너희들이 긴긴밤을 탐ㆍ진ㆍ치에 고뇌받아 어지러웠으니, 그 마음이 항상 오염되었다”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무착_지음,_현장_한역,_이한정_번역K.572,_T.1605 (help)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7권. p. T31n1606_p0724b07 - T31n1606_p0724b13. 수번뇌(隨煩惱) "隨煩惱者。謂所有諸煩惱皆是隨煩惱。有隨煩惱非煩惱。謂除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一切心法。此復云何。謂除貪等六煩惱。所餘染污行蘊所攝忿等諸心法。又貪瞋癡名隨煩惱心法。由此隨煩惱隨惱於心令不離染令不解脫令不斷障故。名隨煩惱。如世尊說。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恒染污。"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안혜_조,_현장_한역T.1606 (help)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7권. p. 154 / 388. 수번뇌(隨煩惱) "‘수번뇌(隨煩惱)’란 그 과보를 이루는 여러 가지 번뇌가 모두 수번뇌이다. 수번뇌는 번뇌는 아니지만 번뇌가 제거되고도 남아있는 염오(染汚)의 행온(行蘊)에 소속되는 모든 심소법이 이에 해당한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됩니까? 탐 따위의 여섯 가지 번뇌를 제외한 그 나머지 염오의 행온에 소속되는 분(忿) 따위의 여러 가지 심소법이다. 따라서 탐ㆍ진ㆍ치를 수번뇌의 심소법이라 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번뇌로 인해 심법이 고뇌에 따르게 되면, 그것에 물들어 집착함을 여의지 못해서 해탈하지 못하고 장애를 끊지 못하는 까닭에 ‘수번뇌’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이는 세존께서 “너희들이 어두운 밤의 탐ㆍ진ㆍ치의 고뇌에 산란해져, 그 마음이 항상 오염되느니라”고 말씀하신 대로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안혜_지음,_현장_한역,_이한정_번역K.576,_T.160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a28 - T31n1585_p0033b08. 수번뇌(隨煩惱) "已說根本六煩惱相。諸隨煩惱其相云何。頌曰。 隨煩惱謂忿 恨覆惱嫉慳 13誑諂與害憍 無慚及無愧 掉舉與惛沈 不信并懈怠 14放逸及失念 散亂不正知 論曰。唯是煩惱分位差別。等流性故名隨煩惱。此二十種類別有三。謂忿等十各別起故名小隨煩惱。無慚等二遍不善故名中隨煩惱。掉舉等八遍染心故名大隨煩惱。"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24-325 / 583. 수번뇌(隨煩惱) "이상 여섯 가지 번뇌심소의 양상에 대해서 말하였다. 그러면 여러 수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237) 게송(『삼십송』의 제12 · 13 ·14)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번뇌심소는 분(忿)ㆍ 한(恨)ㆍ부(覆)ㆍ뇌(惱)ㆍ질(嫉)ㆍ간(慳)ㆍ 광(誑)ㆍ첨(諂)과 해(害)ㆍ교(憍)ㆍ 무참(無慚) 및 무괴(無愧), 도거(掉擧)와 혼침, 불신 아울러 해태(懈怠), 방일(放逸) 및 실념(失念),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이다.238) 논하여 말한다. 이것은 오직 번뇌의 분위의 차이이고, 등류하는 성질이므로 수번뇌라고 이름한다. 이 스무 종류는 구분하면 세 가지가 있다. 분(忿) 등 열 가지239)는 각기 따로 일어나기 때문에 소수번뇌(小隨煩惱라고 이름한다. 무참(無慚) 등 두 가지240)는 불선(不善)에 두루하기 때문에 중수번뇌(中隨煩惱)라고 이름한다. 도거심소 등 여덟 가지241)는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에 대수번뇌(大隨煩惱)라고 이름한다. 237) 이하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에 관하여 해설한다. 238) 수번뇌심소 스무 가지를 밝힌다. 수번뇌심소는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근본번뇌심소의 작용에 의해 동류(同類)로서 이끌려 일어난다. 239) 분(忿) · 한(恨) · 부(覆) · 뇌(惱) · 질(嫉) · 간(慳) · 광(誑) · 첨(諂) · 해(害) · 교(憍) 심소이다. 240) 무참(無慚) · 무괴(無愧) 심소이다. 241) 도거(掉擧) · 혼침(惛沈) · 불신(不信) · 해태(懈怠) · 방일(放逸) · 실념(失念) · 산란(散亂) · 부정지(不正知)의 심소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星雲, "修惑". 2013년 5월 1일에 확인 "修惑: 修道所斷惑(梵 bhāvanā-mārga-prahātavya-kleśa)之略稱。與「見惑」對稱。又作思惑。意指修道所斷之惑。即於修道時所斷貪等迷事之煩惱。據俱舍論卷二十五謂,貪、瞋、慢及無明等四煩惱對色、聲、香、味、觸等境,生起染著、憎背、高舉及不了之行相轉,稱為修惑。蓋修惑遍起於三界九地,因此惑難斷,故每地各細分為上上、上中、上下、中上、中中、中下、下上、下中、下下等九品,令二果斯陀含、三果阿那含、四果阿羅漢次第斷除,總有八十一種,稱為八十一品修惑。修道時所滅之根本煩惱有十種,即在欲界有貪、瞋、癡、慢四種;在色、無色界不行瞋恚,各有貧、癡、慢三種。 彰所知論卷下道法品(大三二‧二三四上):「修道所斷俱生煩惱、得、相、無記、有漏善等,欲界之中,貪、瞋、癡(疑作「慢」)、無明四,各具九品,共三十六;色界之中,第一靜慮除瞋,餘三各各九品,成二十七,如是二、三、四靜慮亦爾。色界總有一百八數,無色界亦然。如是三界修道所斷,總有二百五十二數。」又若就隨煩惱來分別,放逸、不信、懈怠、惛沉、掉舉、無慚、無愧、眠等八種通於見、修二道所斷,餘之忿覆等十一種,於自在起中,與無明相應,故唯屬修道所斷之惑。大乘唯識以與生俱來之先天煩惱(俱生起)為修惑,計十六種。〔大毘婆沙論卷六十一、俱舍論卷二十三、成唯識論卷六、大乘義章卷六〕(參閱「見思惑」2996、「見惑」2997) p4047"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星雲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40 / 583. 수번뇌의 가유·실유 분별 "이상과 같이 스무 가지 수번뇌 중에서 소수번뇌심소 열 가지와 대수번뇌 중의 세 가지314)는 반드시 가유(假有)이다.315)무참 · 무괴 · 불신 · 해태 심소는 반드시 실유(實有)이다. 성스러운 가르침과 바른 논리로써 성취되기 때문이다. 도거 · 혼침 · 산란의 세 종류는 가유라는 견해도 있고, 실유라는 견해도 있다. 인용되는 바른 논리와 성스러운 가르침은 앞에서와 같이 알아야 한다. 314) 실념(失念) · 방일 · 부정지(不正知) 심소를 가리킨다. 315) 다음에 수번뇌심소를 열두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판별한다. 먼저 스무 가지 수번뇌심소 중에서 실유(實有)와 가유(假有)를 판별한다[假實分別門]."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40 / 583. 수번뇌의 견혹·수혹 분별 "스무 가지 수번뇌심소가 모두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통한다.316) 두 가지(구생 · 분별) 번뇌심소의 세력에 따라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316) 다음에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俱生起]과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을 판별한다[俱生分別門]."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5 / 583. 분(忿) "무엇을 ‘분(忿)심소’242)라고 하는가?243) 현전의 이롭지 않은 대상을 대함으로써 분발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분노하지 않음[不忿]을 능히 장애하고 몽둥이를 잡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244) 분노를 품는 사람은 대부분 포악한 신표업(身表業)을 많이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것은 성냄의 심소의 일부분으로써 자체[體]를 삼는다. 성냄의 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의 분노의 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을 ‘한(恨)심소’245)라 고 하는가? 이전에 분노가 있었기 때문에 악을 품고 버리지 않아서 원한을 맺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원한을 품지 않음[不恨]을 능히 장애하고 매우 괴롭게 함을 업으로 삼는다. 원한을 맺는 사람은 참을 수 없어서 항상 매우 괴롭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진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한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42) 분(忿, krodha)심소는 ‘분노’, ‘노여움’, 즉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 대상 · 경우에 대해 분노하는 심리작용이며, 이로써 포악한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은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며 따로 체(體)가 없다. 243) 먼저 열 가지 대수번뇌[大隨惑]의 체성과 업을 해설한다. 244) 분노하기 때문에 몽둥이를 잡아 마음에 거슬리는 사람을 때린다. 이것은 악한 신표업(身表業)이다. 이외에 욕과 악담을 하는 악한 어표업(語表業)이 있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5 / 583. 한(恨) "무엇을 ‘한(恨)심소’245)라고 하는가? 이전에 분노가 있었기 때문에 악을 품고 버리지 않아서 원한을 맺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원한을 품지 않음[不恨]을 능히 장애하고 매우 괴롭게 함을 업으로 삼는다. 원한을 맺는 사람은 참을 수 없어서 항상 매우 괴롭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진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한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45) 한(恨, upanaha)심소는 ‘원한’, 즉 분노하고 원한을 품어서 마음이 열뇌(熱惱)케 되는 작용이다. 이것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7 / 583. 뇌(惱) "무엇을 ‘뇌(惱)심소’250)라고 하는가? 먼저 분(忿) · 한(恨) 심소가 있었고 좇아서 사납고 맹렬하게 다투고 어그러지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고뇌하지 않음[不惱]을 능히 장애하여, 타인에게 지네가 쏘는 것처럼 함을 업으로 삼는다. 이전의 악을 좇고 현재의 거슬리는 연[違緣]에 접촉하여, 마음이 문득 다투고 어그러져서 대부분 사납고 흉하고 비루한 구체적인 말을 하여, 타인을 마치 지네가 쏘듯이 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뇌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0) 뇌(惱, pradāsa)심소는 ‘열뇌(熱惱)’, 즉 과거에 분하게 여긴 일을 돌이켜 생각하거나, 현재 일이 마음에 맞지 않아 괴로워하는 심리작용이다. 불편한 심기로 조악(粗惡)한 말로 타인을 씹게 된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6 / 583. 부(覆) "무엇을 ‘부(覆)심소’246)라고 하는가? 자신의 지은 죄에 대해서 이익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하여 감추려 드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숨기지 않음[不覆]을 능히 장애하며 후회하면서 괴로워함을 업으로 삼는다. 죄를 숨기는 사람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고 괴로워하여 안온함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이 부심소는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47) 때문이다. 장래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자신의 죄를 덮어두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48) 이 부심소는 탐 · 치 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역시 이익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해서 자신의 죄를 덮어두기 때문이다. 논서에서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에 의거해서 오직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이다. 도거(掉擧)심소를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249) 그런데 도거심소는 모든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므로, 집착해서 오직 탐심소의 일부분으로만 삼을 수 없다. 246) 부(覆, mrakṣa)심소는 ‘숨김’ㆍ‘덮음’ㆍ‘허물 감추기’, 즉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면 재산과 명예의 손실을 볼까 두려워 감추려고 드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마음이 불안하고 후회하며 열뇌하게 된다.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247)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6下:『대정장』 31, p.698下). 248) 호법의 정의이다. 24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 등에서는, 부(覆)심소가 무지(無智)와 함께함으로써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 죄를 덮어 두는 것에 의거하여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이고, 사실은 탐심소의 일부분에도 있다. 예를 들면 도거(掉擧)심소는 실제는 별도로 자체[體]가 있지만, 탐(貪)의 모습이 증성하므로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과 같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8 / 583. 광(誑) "무엇을 ‘광(誑)심소’253)라고 하는가?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 교묘하게 덕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속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속이지 않음[不誑]을 능히 장애하여 삿되게 살아가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교묘하게 속이는 사람은 마음에 다른 음모를 품고서, 대부분 진실치 못한 삿된 생계수단의 일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것은 탐 · 치 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그 두 가지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광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3) 광(誑, śaṭya)심소는 ‘속임’, 즉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 거짓으로 덕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정직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8 / 583. 첨(諂) "무엇을 ‘첨(諂)심소’254)라고 하는가? 남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교묘하게 다른 행동을 보여서 진실하지 못하게 굽히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아첨하지 않음[不諂]과 가르침[敎誨]을 능히 장애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아첨해서 굽히는 사람은 남을 끌어들이기 위해 굽혀서 적절한 시기에 따라 교묘하게 방편을 시설해서 남의 마음을 잡거나, 혹은 자기의 과실을 감추기 위해 스승과 친구의 바른 가르침에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탐 · 치 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그 두 가지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첨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3) 광(誑, śaṭya)심소는 ‘속임’, 즉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 거짓으로 덕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정직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254) 첨(諂, māya)심소는 ‘아첨’, 즉 자기 본심을 숨겨 두고서 남에게 거짓으로 순종하는 것처럼 위장하거나, 남에게 아첨해서 자기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심리작용이다.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9 / 583. 교(憍) "무엇을 ‘교(憍)심소’257)라고 하는가? 자신의 번성한 일에 대해서 깊이 탐착심을 일으켜서 취하여 방자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방자하지 않음[不憍]을 능히 장애하여 잡염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방자하게 취한 사람은 모든 잡염법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탐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탐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교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7) 교(憍, mada)심소는 ‘방자함’, ‘교만’, 즉 자신이 지닌 우월한 특성(미모ㆍ혈통ㆍ학식 등)에 도취되어 교만해지는 심리작용으로서, 이에 특별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 탐(貪)심소의 일부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9 / 583. 해(害) "무엇을 ‘해(害)심소’255)라 고 하는가? 모든 유정에 대해서 마음에 불쌍히 여기지 않고 손해를 끼치고 괴롭히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해롭게 하지 않음[不害]을 능히 장애하여 핍박함을 업으로 삼는다. 해롭게 하는 사람은 남을 핍박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해(害)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진(瞋) · 해(害) 심소의 개별적인 모습은 선심소에 견주어서 말해야 한다.256) 255) 해(害, vihiṃsā)심소는 ‘해침’, 즉 모든 유정에게 연민의 정을 갖지 못하고, 손해를 입히며 괴롭히는 심리작용이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256) 진(瞋)심소는 열한 가지 선심소 중에서 무진(無瞋)심소를 장애하므로, 바로 자(慈)를 장애한다. 해(害)심소는 선의 심소 중에서 불해(不害)심소를 장애하므로, 바로 비(悲)를 장애한다. 또한 진(瞋)심소는 자주 남의 목숨을 괴롭히고 끊어 놓으며, 해(害)심소는 오직 남을 괴롭히는 작용을 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7 / 583. 질(嫉) "무엇을 ‘질(嫉)심소’251)라고 하는가?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지나치게 구하여, 남의 영화를 참지 못하고 시기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질투하지 않음[不嫉]을 능히 장애하여 근심함을 업으로 삼는다. 질투하는 사람은 남의 영화를 보고 듣고서 깊이 근심을 품어 안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진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1) 질(嫉, īrṣyā)심소는 ‘질투’, 즉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앞세워 다른 사람의 영화를 질투하는 심리작용이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27-328 / 583. 간(慳) "무엇을 ‘간(慳)심소’252)라고 하는가? 재물과 법에 탐착해서 베풀지 못하고 감추고 아끼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인색하지 않음[不慳]을 능히 장애하여 비루하게 비축함을 업으로 삼는다. 인색한 사람은 마음에 많이 비루하게 머뭇거리고, 재물과 법을 축적해서 능히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탐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탐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간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2) 간(慳, mātsarya)심소는 ‘인색’, 즉 자신의 재산 · 가정 · 사회적 지위 나아가 수증과(修證果)를 지나치게 아까워하여, 남에게 베풀지 않고 몰래 감추어 두려는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탐(貪)심소의 일부분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40 / 583.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무괴(無愧) "두 가지 중수번뇌심소는 모든 불선심과 함께한다. 상응한 바에 따라서 모두 소수번뇌와 대수번뇌심소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29-330 / 583. 무참(無慚) "무엇을 ‘무참(無慚)심소’258)라고 하는가?259) 자신과 법을 돌아보지 않고 현인을 가볍게 여기고 선법(善法)을 거부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참(慚)심소를 장애하여 악행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자신과 법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현인을 가볍게 여기고 선법을 거부하여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참심소를 장애하여 모든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258) 무참(無慚, āhrīkya)심소는 참(慚)의 반대 심소로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여 부끄러움을 내지 않으며, 현인과 선법을 경시하는 심리작용이다. 259) 다음에 두 가지 중수번뇌[中隨惑]의 체성과 업을 해설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c26 - T31n1585_p0034a07. 무참(無慚)·무괴(無愧) "不恥過惡是二通相。故諸聖教假說為體。若執不恥為二別相則應此二體無差別。由斯二法應不俱生。非受想等有此義故。若待自他立二別者應非實有。便違聖教。若許此二實而別起復違論說俱遍惡心。不善心時隨緣何境皆有輕拒善及崇重惡義故。此二法俱遍惡心。所緣不異無別起失。然諸聖教說不顧自他者。自法名自世間名他。或即此中拒善崇惡。於己益損名自他故。而論說為貪等分者。是彼等流非即彼性。"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0-331 / 583. 무참(無慚)·무괴(無愧)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은 이 두 가지의 공통된 양상이다. 따라서 모든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가정적으로 말해서 자체로 삼는다.261) 만약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을 집착해서 두 가지 개별적인 양상으로 삼으면, 곧 이 둘은 자체가 차이가 없어야 한다.262)그러므로 두 법은 함께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수(受) · 상(想) 심소 등에 이러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과 남을 기다림으로써 둘의 개별적인 양상을 건립한다면 실유(實有)가 아니어야 하고, 그러면 문득 성스러운 가르침에 위배된다.263) 만약 이 둘이 실유로서 따로따로 일어난다고 인정하면, 또한 논서에서 함께 악심에 두루한다고 말한 것264)에 위배된다. 불선심(不善心)의 시기에는 따라서 어떤 대상을 반연해도 모두 선을 가볍게 여기고 거부하고 악을 받드는 뜻이 있기 때문에, 이 두 법은 모두 악심에 두루하고, 인식대상이 다르지 않으므로 따로따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과실이 없다. 그런데 모든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자타(自他)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자신과 법을 자(自)라고 이름하고, 세간을 타(他)라고 이름한 것이다. 혹은 곧 이 가운데에서 선법을 거부하고 악을 받든다고 말한다. 자기에 대해서 이롭게 하거나 손해를 끼치는 것을 자타로 이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논서에서 탐심소 등의 일부분으로 삼는다고 말한 것은265) 이것이 그것의 등류이기 때문이지, 그것의 체성은 아니다. 261) 여러 경론에서 무참(無慚) · 무괴(無愧)심소의 자체를,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不恥]으로 설명하므로 여기서 그것을 회통하여 불치(不恥)는 이 두 가지 심소의 공통된 양상임을 밝힌다. 262) 종래의 견해를 비판한다. 263) 무참(無慚) · 무괴(無愧) 심소가 실유(實有)로서 전후(前後)하여 일어난다고 말하면, 일어나고 일어나지 않음이 있으므로 악(惡)에 두루한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비판한다. 264)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65下:『대정장』 30, p.622中). 265) 『유가사지론』 제58권(『고려대장경』 15, p.966中:『대정장』 30, p.623上)."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0 / 583. 무괴(無愧) "무엇을 ‘무괴(無愧)심소’260)라고 하는가? 세간을 돌아보지 않고 포악함을 받들어 중히 여기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괴(愧)심소를 장애하여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세간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포악함을 받들어 중히 여겨서 죄과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괴심소를 장애하여 여러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260) 무괴(無愧, anapatrāpya)심소는 괴(愧)의 반대 심소로서, 남을 고려하지 않고 나쁜 짓을 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고, 포악하거나 악덕인(惡德人)을 따르는 심리작용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04 - T31n1585_p0034b11. 불신(不信) "云何不信。於實德能不忍樂欲心穢為性。能障淨信惰依為業。謂不信者多懈怠故。不信三相翻信應知。然諸染法各有別相。唯此不信自相渾濁。復能渾濁餘心心所。如極穢物自穢穢他。是故說此心穢為性。由不信故於實德能不忍樂欲。非別有性。若於餘事邪忍樂欲是此因果。非此自性。"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4-335 / 583. 불신(不信) "무엇이 ‘불신(不信)심소’279)인가? 참다운 존재[實] · 덕[德] · 능력[能]에 대해서 인정하거나 즐거워하거나 욕구하지 않고, 심왕을 더럽히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청정한 믿음을 장애하여 게으름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믿지 않는 사람은 게으름이 많기 때문이다. 불신의 세 가지 행상은 신(信)심소를 정반대로 뒤집어서 알아야 한다. 그런데 모든 잡염법은 각각 별도의 인식활동이 있다. 오직 이 불신만이 자성이 혼탁하고, 또한 능히 다른 심왕과 심소를 혼탁하게 한다. 매우 더러운 물건이 자신도 더럽고 다른 것도 더럽히는 것과 같다. 그리하여 이것은 심왕을 더럽히는 것을 체성으로 한다고 말한다. 불신에 의거하기 때문에, 참다운 존재 · 덕 · 능력을 인정하거나 즐거워하거나 욕구하지 않는다. 별도로 체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다른 것280)에 대해서 삿되게 인정하고 즐거워하고 욕구한다면, 이것(불신)의 원인281)과 결과282)이지, 이것의 체성은 아니다.283) 무엇이 ‘해태(懈怠)심소’284)인 가? 선품(善品)을 닦고 악품을 끊는 일에 대해서 게으른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정진을 장애하여 잡염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게으른 사람은 잡염법을 증장하기 때문이다. 모든 잡염법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도 역시 해태 심소라고 이름한다. 선법을 퇴전시키기 때문이다. 무기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은 모든 선품에 대해서 나아가게도 물러나게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욕(欲) · 승해(勝解) 심소가 되며, 별도로 체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기에 대해서 인정하고 즐거워하고 욕구하는 것이 청정도 잡염도 아니므로 신(信)심소도 아니고 불신심소도 아닌 것과 같다. 279) 불신(不信, aśraddhā)심소는 신(信)의 반대 심소로서, 믿음을 장애하여 심왕을 오염케 하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해태(懈怠)심소가 생겨나게 된다. 280) 잡염법을 말한다. 281) 삿되게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282) 삿되게 즐거워하고 욕구하는 것을 가리킨다. 283) 만약 다른 잡염법 등에 대해서 삿되게 인정하고 즐거워하며 욕구한다면, 자체가 삿된 욕구[邪欲] · 삿된 승해[邪勝解]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a19 - T31n1585_p0034b04. 혼침(惛沈) "云何惛沈。令心於境無堪任為性。能障輕安毘缽舍那為業。有義惛沈癡一分攝。論唯說此是癡分故。惛昧沈重是癡相故。有義惛沈非但癡攝。謂無堪任是惛沈相。一切煩惱皆無堪任。離此無別惛沈相故。雖依一切煩惱假立而癡相增但說癡分。有義惛沈別有自性。雖名癡分而是等流。如不信等非即癡攝。隨他相說名世俗有。如睡眠等是實有性。惛沈別相。謂即瞢重。令俱生法無堪任故。若離煩惱無別惛沈相。不應別說障毘缽舍那。故無堪任非此別相。此與癡相有差別者。謂癡於境迷闇為相。正障無癡而非瞢重。惛沈於境瞢重為相。正障輕安而非迷闇。"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2-334 / 583. 혼침(惛沈) "무엇이 ‘혼침(惛沈)심소’272)인가? 심왕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서 자재하지 못하게[無堪任]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경안과 위빠사나[毗鉢舍那]273)를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74) 혼침은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275) 때문이다. 혼미하고 어두워 무겁게 가라앉는 것이 치심소의 인식활동이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76) 혼침은 다만 치심소에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자재하지 못한 것이 혼침의 인식활동이고, 모든 번뇌심소는 다 자재하지 못하며, 이것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혼침의 인식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번뇌에 의거해서 가립하지만, 치심소의 인식활동이 증성하므로 다만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만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77) 혼침은 별도로 체성이 있다.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이름하지만, 이것은 등류이기 때문에 불신 등처럼 곧 치심소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것의 인식활동[行相]에 따라서 세속유라고 이름하니, 수면(睡眠) 등과 같이 이것은 실유의 속성이다. 혼침의 개별적인 인식활동이란, 곧 답답하게 무거운 것을 말한다. 함께 일어나는 법278)으로 하여금 자재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번뇌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혼침심소의 인식활동이 없다고 말하면, 별도로 혼침이 위빠사나[觀]를 장애한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자재하지 못한 것은, 이것의 개별적인 행상은 아니다. 이것이 치(癡)심소의 인식활동과 차이가 있다고 말하면, 치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인식활동으로 하고, 바로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지만 답답하게 무거운 것은 아니다. 혼침은 대상에 대해서 답답하게 무거운 것을 인식활동으로 하고, 바로 안(安)심소를 장애하지만 미혹하고 어두운 것은 아니다. 272) 혼침(惛沈, styāna)심소는 인식상황 속에서 심왕을 어둡고 답답하게 하는 심리 작용이다. 그리하여 경안(輕安)과 위빠사나를 장애한다. 273) 위빠사나[毗鉢舍那, vipayan]는 관(觀)으로 번역한다. 미세하고 분명하게 식별하는 것을 말한다. 274)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75)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76)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77) 제3사(第三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78) 심왕과 심소법을 말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a07 - T31n1585_p0034a19. 도거(掉擧) "云何掉舉。令心於境不寂靜為性。能障行捨奢摩他為業。有義掉舉貪一分攝。論唯說此是貪分故。此由憶昔樂事生故。有義掉舉非唯貪攝。論說掉舉遍染心故。又掉舉相謂不寂靜。說是煩惱共相攝故。掉舉離此無別相故。雖依一切煩惱假立。而貪位增說為貪分。有義掉舉別有自性。遍諸染心如不信等非說他分體便非實。勿不信等亦假有故。而論說為世俗有者。如睡眠等隨他相說。掉舉別相謂即囂動。令俱生法不寂靜故。若離煩惱無別此相不應別說障奢摩他。故不寂靜非此別相。"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T.1585 (help)
↑ 가나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1-332 / 583. 도거(掉擧) "무엇이 ‘도거(掉擧)심소’266)인가? 심왕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서 고요하지 않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행사(行捨)와 사마타(奢擧他)267)를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탐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68) 때문이다. 이것은 과거의 즐거웠던 일을 생각함에 의해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오직 도거심소에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논서에서 도거심소는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269) 때문이다. 또한 도거심소의 인식활동[行相]은 적정(寂靜)하지 않음을 말한다. 이것이 번뇌의 공상(共相)에 포함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도거심소는 이것에서 떠나서 별도의 인식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번뇌에 의거해서 가립하지만, 탐욕에서 증장하므로 탐심소의 일부분으로 삼는다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별도로 체성이 있어야 한다. 모든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에, 불신 등처럼 다른 것의 일부분이라고 말함으로써 도거심소 자체가 문득 실유가 아닌 것은 아니다. 불신 등도 역시 가유라고 말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논서에서 세속유라고 말한 것270)은 수면(睡眠) 등처럼 다른 것의 인식활동에 따라 말한 것이다. 도거심소의 개별적인 양상이란, 시끄럽게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함께 일어나는 법271)으로 하여금 적정치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번뇌에서 떠나서 별도의 이 양상이 없다고 말하면, 별도로 사마타[止]를 장애한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적정하지 않은 것은 이것의 개별적인 인식활동은 아니다. 266) 도거(掉擧, auddhatya)심소는 ‘들뜸’, 즉 심왕을 들뜨게 하여 어수선하며, 고요하지 못하게 하는 심리작용이다. 행사(行捨)심소와 사마타를 장애한다. 267) 사마타(奢摩他, amatha)는 지(止) · 적정(寂靜) · 지식(止息) 등으로 번역한다. 심왕을 거두어 연(緣)에 안주하여 산란을 떠난 것을 말한다. 268)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등. 269)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고려대장경』 16, p.324中:『대정장』 31, p.723上), 『유가사지론』 제58권(『고려대장경』 15, p.965下:『대정장』 30, p.622中). 270)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71) 함께 일어나는 심왕 · 심소법을 가리킨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5 / 583. 해태(懈怠) "무엇이 ‘해태(懈怠)심소’284)인가? 선품(善品)을 닦고 악품을 끊는 일에 대해서 게으른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정진을 장애하여 잡염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게으른 사람은 잡염법을 증장하기 때문이다. 모든 잡염법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도 역시 해태 심소라고 이름한다. 선법을 퇴전시키기 때문이다. 무기의 일에 대해서 부지런히 책려하는 것은 모든 선품에 대해서 나아가게도 물러나게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욕(欲) · 승해(勝解) 심소가 되며, 별도로 체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기에 대해서 인정하고 즐거워하고 욕구하는 것이 청정도 잡염도 아니므로 신(信)심소도 아니고 불신심소도 아닌 것과 같다. 284) 해태(懈怠, kausīdya)심소는 ‘게으름’의 심리로서 근(勤)심소의 반대이다. 선을 닦지 않고 악을 방지하지 않는다. 당장은 안락하지만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된다. 성불을 향한 수행을 장애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5-336 / 583. 방일(放逸) "무엇이 ‘방일(放逸)심소’285)인가? 잡염품을 방지할 수 없거나 청정품을 닦을 수 없고 방탕하게 흐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불방일을 장애하여 악을 증장하고 선법을 훼손하는 것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해태 · 탐 · 진 · 치 심소 때문에 잡염품을 방지하거나 청정품의 법을 닦을 수 없는 것을 총체적으로 방일이라고 이름하고, 별도로 자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慢) · 의(疑) 심소 등도 역시 이런 작용이 있지만, 그 네 가지286)에 비해서 세력이 미약하고 세 가지 선근287)과 정진[遍策]의 법을 장애하기 때문이다. 이것의 인식활동을 추정하는 것은 불방일 심소와 같다. 285) 방일(放逸, pramāda)심소는 흐트러진 심리로서 선행을 하고 악행을 방지할 것을 마음에 두지 않고 방탕하며 함부로 행동하려는 심리이다. 이것은 해태 · 탐 · 진 · 치 심소의 일부분으로서 따로 체(體)가 없다. 286) 해태 · 탐 · 진 · 치 심소를 가리킨다. 287) 무탐(無貪) · 무진(無瞋) · 무치(無癡) 심소이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36 / 583. 실념(失念) "무엇이 ‘실념(失念)심소’288)인가? 모든 인식대상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억할 수 없음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기억[正念]을 장애하여 산란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산란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89) 실념(失念)은 염(念)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이것이 번뇌와 상응하는 염(念)심소라고 말하기290)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1) 실념(失念)은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이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92) 때문이다. 치심소가 기억하는 것을 잃게 하기 때문에 실념이라고 이름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3) 실념은 두 가지[俱]의294) 일부분에 포함된다. 앞에서 인용한 두 문장에 그림자처럼 생략해서 말한 것에 의하기 때문이고, 논서에서 다시 이것이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288) 실념(失念, muṣitasṁṛtitā)심소는 기억하지 못하는 심리작용으로서, 단순한 망각이 아니라 기분이 산만하여 선법을 지속적으로 상기하지 못한다. 이것은 염(念)과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289)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7中:『대정장』 31, p.699中). 291)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2)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93) 호법의 정의이다. 294) 염(念) · 치(癡) 심소를 가리킨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8-339 / 583. 부정지(不正知) "무엇이 ‘부정지(不正知)심소’306)인가? 관찰되는 대상에 대해서 그릇되게 이해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르게 아는 것[正知]을 장애하여 계율 등을 훼범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바르게 알지 못하는 사람은 훼범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7) 부정지는 혜(慧)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이것이 번뇌와 상응하는 혜(慧)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8) 부정지는 치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은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아는 것을 바르지 않게 하는 것을 부정지(不正知)라고 이름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9) 부정지는 두 가지[俱]310)의 일부분에 포함되다. 앞에서 인용한 두 문장에서 그림자처럼 생략해서 말했기 때문이다. 논서에서 다시 이것이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306) 부정지(不正知, asamprajñānya)심소는 대상을 잘못 이해하는 심리작용으로서 정지(正知)를 장애한다. 혜(慧)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307)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308)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309) 호법의 정의이다. 310) 혜(慧)와 어리석음[癡]의 심소를 말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4b28 - T31n1585_p0034c14. 산란(散亂) "云何散亂。於諸所緣令心流蕩為性。能障正定惡慧所依為業。謂散亂者發惡慧故。有義散亂癡一分攝。瑜伽說此是癡分故。有義散亂貪瞋癡攝。集論等說是三分故。說癡分者遍染心故。謂貪瞋癡令心流蕩勝餘法故說為散亂。有義散亂別有自體。說三分者是彼等流。如無慚等非即彼攝。隨他相說名世俗有。散亂別相謂即躁擾。令俱生法皆流蕩故。若離彼三無別自體。不應別說障三摩地。掉舉散亂二用何別。彼令易解此令易緣。雖一剎那解緣無易。而於相續有易義故。染污心時由掉亂力常應念念易解易緣。或由念等力所制伏如繫猿猴。有暫時住故。掉與亂俱遍染心。"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T.1585 (help)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37-338 / 583. 산란(散亂) "무엇이 ‘산란심소’295)인가? 모든 인식대상에 대해서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정(定)심소를 장애하여 악혜(惡慧)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산란한 사람은 악혜(惡慧)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6) 산란은 치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이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297)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298) 산란은 탐 · 진 · 치 심소에 포함된다. 『집론』 등에서 이것이 세 가지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299) 때문이다.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만 말한 것은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이다.300) 탐 · 진 · 치 심소가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 다른 법301)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산란이라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302) 산란은 별도로 자체가 있다. 세 가지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은 이것이 그것의 등류이기 때문이고, 무참(無慚) 등처럼 곧 그것303)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304) 다른 것의 인식활동에 따라서 세속유라고 이름한다. 산란의 개별적인 인식활동은 조급하고 어지러운 것을 말한다. 함께 일어나는 법으로 하여금 모두 방탕하게 흐르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 세 가지에서 떠나서 별도의 자체가 없다고 말하면, 별도로 삼마지(三摩地)305)를 장애한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도거와 산란의 둘의 작용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것(도거)은 이해[解]를 바뀌게 하고, 이것(산란)은 연(緣)을 바뀌게 한다. 한 찰나에는 이해와 연(緣)을 바뀌게 하는 일이 없지만, 그러나 상속함에 있어서는 바꾸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염오심의 시기에는 도거와 산란의 세력에 의해서 항상 생각마다 이해를 바꾸고 연(緣)을 바꾸어야 한다. 혹은 염(念)심소 등의 세력에 의해서 억제되고 조복되는 것이 마치 원숭이를 묶어 놓은 것과 같아서 잠시 안주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도거와 산란 심소는 함께 잡염심에 두루한다. 295) 산란(散亂, vikṣepa)심소는 심왕을 갖가지 대상으로 치달리게 하고 흩뜨려서, 정정(正定)을 장애하고 악혜(惡慧)를 일으킨다. 296) 제1사(第一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7)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938下:『대정장』 30, p.604中). 298) 제2사(第二師)의 견해를 서술한다. 299) 『대승아비달마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14中:『대정장』 31, p.665中), 『대승광오온론』(『고려대장경』 17, p.669中:『대정장』 31, p.665中). 300)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말한 내용을 회통한다. 301) 만(慢)심소 등을 가리킨다. 302) 호법의 정의이다. 303) 탐 · 진 · 치 심소를 가리킨다. 304) 앞에서 인용한 『대승아비달마집론』 제1권 등의 내용을 회통한다. 305) 삼마지(三摩地, samdhi)는 등지(等持)로 번역한다. 선정을 닦아서 마음을 한 대상에 안주하여 움직임이 없는 것을 말한다." harv error: 대상 없음: CITEREF호법_등_지음,_현장_한역,_김묘주_번역K.614,_T.1585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