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垢)는 번뇌의 다른 말이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때'인데, 몸의 때로써 마음의 번뇌를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권에 따르면,
구(垢)는 번뇌의 다른 이름인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 · 폭류(暴流) · 액(軛) · 취(取) · 계(繫) · 개(蓋) · 주올(株杌) · 구(垢) · 상해(常害) · 전(箭) · 소유(所有) · 근(根) · 악행(惡行) · 누(漏) · 궤(匱) · 소(燒) · 뇌(惱) · 유쟁(有諍) · 화(火)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
구(垢)는 번뇌의 자성(自性)이 염오(染汚)라는 것을 뜻한다.
구(垢)는 특히 탐(貪) · 진(瞋) · 치(癡)의 3구(三垢)를 말한다. 즉, 3불선근(三不善根)을 말한다.
같이 보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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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