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 (불교)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권에 따르면,
조림(稠林)은 번뇌의 다른 이름인 결(結) · 박(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전(纏) · 폭류(暴流) · 액(軛) · 취(取) · 계(繫) · 개(蓋) · 주올(株杌) · 구(垢) · 상해(常害) · 전(箭) · 소유(所有) · 근(根) · 악행(惡行) · 누(漏) · 궤(匱) · 소(燒) · 뇌(惱) · 유쟁(有諍) · 화(火)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
조림(稠林)은 자신(自身)이라는 각종의 큰 나무가 빽빽이 모여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번뇌가 유정으로 하여금 자신(自身)이라는 각종의 견해, 즉 나[我]와 내 것[我所]이라는 갖가지 그릇된 견해가 유정의 마음 속에 빽빽이 들어서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5]
조림(稠林)은 특히 탐(貪) · 진(瞋) · 치(癡)의 3조림(三稠林)을 말한다. 즉, 3불선근(三不善根)을 말한다.
같이 보기
참고 문헌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 (영어) DDB. 《Digital Dictionary of Buddhism (電子佛教辭典)》. Edited by A. Charles Muller.
-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 (중국어) 佛門網. 《佛學辭典(불학사전)》.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각주
- ↑ "稠林",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6월 1일에 확인.
"稠林(조림):
①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산림(山林) ②번뇌(煩惱)ㆍ망견(妄見)이 심한 것의 비유(比喩ㆍ譬喩)
稠
빽빽할 조,많을 주
1. 빽빽하다 2. 많다 3. 농후하다(濃厚--) 4. 진하다(津--) 5. 움직이다 6. 고르다 a. 많다 (주) b. 빽빽하다 (주)
林
수풀 림,수풀 임
1. 수풀, 숲 2. 모임, 집단(集團) 3. 사물이 많이 모이는 곳 4. 야외(野外), 들 5. 시골, 한적(閑寂)한 곳 6. 임금, 군왕(君王) 7. 많은 모양 8.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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