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동구청)역(Wangsimni(Seongdong-Gu Office)Station, 往十里(城東區廳)驛)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에 있는 경원선과 분당선의 철도역이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수도권 전철 5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의 환승역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에서 수도권 전철 5호선이, 경원선 상에서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ITX-청춘이 운행되고 분당선 상에서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이 운행된다. 수인·분당선 전동열차 대부분이 이역에 시 종착하며 일부는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이 역부터 합정역까지 지하 구간이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은 이 역부터 청량리역까지 지상 구간이다. 수도권 전철 5호선은 심야에 2편성이 주박한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은 심야에 4편성이 주박한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은 중랑천 하저터널로 서울숲역과 연결된다.
이 역은 본역명과는 다르게, 왕십리동이 아닌 행당동에 위치해 있다. 이 역에서 성동소방서 행당119 안전센터 방향에 왕십리동이 위치한다.
왕십리역은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의 역명, 왕십리(성동구청)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수도권 전철 5호선의 역명으로, 2호선과 5호선의 역명 중 성동구청은 병기역명이다.
1911년 경원선의 철도역으로 먼저 개업하였고, 1978년부터 경원선을 경유하여 용산역과 성북역 구간을 다니는 용산~성북 운행 계통이 운행되었다. 이후 1983년에 서울 지하철 2호선과 1995년에 서울 지하철 5호선이 개통하면서 환승역이 되었으며, 2005년 용산~성북 운행 계통이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2012년에는 분당선의 시·종착역이 되었다. 2012년 11월 1일부터 ITX-청춘 열차가 평일에 한하여 정차하였으나, 2014년 11월 1일 시간표 개정으로 모든 요일에 정차한다. 추후 서울 경전철 동북선이 완공되면 서울 경전철 동북선의 시·종착역이 될 예정이다.
출구는 14개가 있다. 모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승강장은 2면 4선 쌍섬식 승강장 구조이며, 회기역, 오이도역과 비슷하게 양 노선이 각각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사용되므로 평면 환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간 환승 시 횡단해야 한다.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승강장 모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이 역까지 운행하는 수인분당선은 출발하자마자 지하로 진입하며, 청량리 방면으로 향하는 수인·분당선 상행 전철은 경원선 선로와 수인·분당선 간의 연결선이 설치되어 이 역과 청량리역간의 선로는 연결되어 운행된다.
왕십리역은 2008년 민자역사 비트플렉스로 탈바꿈하였다. 비트플렉스에는 야외시설인 성동광장과 더불어 의류 쇼핑몰 엔터식스를 포함하여 CGV, IMAX 영화 상영관, 각종 레스토랑, 대형마트 (이마트), 가전,기타(일렉트로마트), 드러그스토어(롭스), 생활용품(아트박스, 아성다이소), 웨딩몰, 실내골프장 등이 있다.
경의·중앙선과 수인·분당선은 개찰구를 공유하므로 수인·분당선의 모든 승차량은 경의·중앙선의 것으로 간주한다. ITX-청춘의 2012년 자료는 운행 개시일인 2012년 2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인 308일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