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구간은 영등포구양평동에서 강남구수서동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 구간을 합하면 총 폭 4 ~ 8차로, 총 연장 34.8km의 고속화도로가 된다.[2]
이 중에서 1단계인 동남부지역 금천구독산동 ~ 강남구수서동까지 23.2km 구간은 2007년 착공해 2014년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3], 2012년 7월에 서울특별시에서 재정악화를 이유로 완공 년도를 늦춰 2016년에 개통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4] 그리고 2016년 7월 3일 민자 구간을 포함한 13.82km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다.
한편 2단계인 서남부지역 영등포구양평동 ~ 금천구독산동 11.6km 구간은 2011년 착공하여 2016년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결정되어 서부간선지하도로라는 명칭으로 2016년 3월 1일 착공하여 2021년 9월 1일 개통되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도 강남을 순환하는 축을 이루는 것은 맞으나 해당 구간에 강남순환로 도로명을 부여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혁
1994년 7월 ~ 1997년 5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1997년 12월 ~ 2002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1999년 8월 16일: 서울특별시도 도로안내용 노선번호를 서울특별시도 제94호선으로 부여[5]
평택파주고속도로의 소하 나들목에서 직결되는 형태로 이어지며, 시흥대로를 횡단하는 길이 820m의 호암대교를 통해 금천 요금소로 이어진다. 이 공사와 함께 소하 나들목 구간인 시흥대교 방면 진출로에서 안양천로로 이어지는 진입도로 구간에 대한 길이 760m의 지하차도 건설도 병행되었다.[12]
시흥대로 횡단 본선교량 조감도
시흥대로 횡단 조감도
지하차도 진출입로 조감도
지하차도 진출입로 조감도
금천 요금소 ~ 선암 요금소 구간
거의 대부분의 구간이 터널로 이루어졌으며 관악 나들목, 사당 나들목이 설치되었다. 이 구간은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유료 도로로 운영되며, 이 구간은 연장 12.4km, 왕복 6~8차로로 건설되었다. 총 7,736억원이 투입되어 2007년 11월 20일에 착공해 2016년 7월 3일 강남순환로 개통과 함께 완공되었으며 두산건설에서 시공했다. 이 구간에는 터널이 관악터널(4,834m), 봉천터널(3,221m), 서초터널(2,620m) 3개소, 본선 교량 2개소(650m)로 구성되어 있다.[13][14] 이 중 관악터널은 길이 4,834m로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터널 중 가장 길다.[15] 낙성대- 사당 구간은 신림봉천터널에 대비해 8차로로 건설했다.[16]신림-봉천터널은 남부순환로 난곡사거리와 강남순환로 낙성대 분기점을 연결하는 터널이다. 재정사업으로 건설 중이며 2013년 공정률은 11%를 기록하였다.[17]
강남순환로는 개통과 동시에 전체 구간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이로 인해 보행자, 자전거, 손수레, 우마차 등의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륜자동차(모터사이클 혹은 오토바이)의 경우는 긴급자동차로 지정된 이륜자동차(싸이카 및 소방용 모터사이클 등)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나 그 밖의 이륜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자동차 농기계 등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또 내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와 마찬가지로 10톤 이상 화물자동차와 가스나 유류, 유독물, 농약 등의 위험물질 운반차량, 건설기계 차량과 폭발물 운반차량도 통행이 제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