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도로는 돌산도에서 시작하여 거북선대교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통과한 뒤 만덕동에서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이 시작된다. 이후 봉계동을 거쳐 월하동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이르게 되며, 덕양 나들목까지는 일반도로로 구성되었다가 덕양 나들목에서 순천종점까지는 다시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으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덕양 나들목에서 도롱 나들목까지는 콘크리트형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있고, 초록색 띠가 둘러져있어 도로 규모가 고속도로와 비슷하다.
그리고, 해당 도로의 개통으로 기존 국도 제17호선을 대체할 수 있게 되어 만성적인 정체와 빈번한 교통사고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다. 또한 순천 ~ 여수(여수고등학교, 종화동)간 통행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순천시내,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여천을 거치지 않고 여수엑스포 행사장으로 바로 연결하여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거북선대교를 통해 돌산대교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해 막대한 물류비 절감은 물론 여수지역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되었다.
총 공사비 국비 1조397억원을 비롯해 1조1122억원이 투입되어 7개 공구로 나눠 추진됐으며, 우두 ~ 종화 등 4개 구간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종화 ~ 둔덕 등 3개 구간은 여수시가 맡아서 사업을 추진하였다.
역사
2002년 2월 15일 : 여수시 덕충동 덕충 나들목 ~ 주삼동 주삼 나들목 12.064km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1]
2006년 6월 20일 :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 순천시 해룡면 호두리 15.14km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2]
2012년 1월 20일 : 여수 ~ 순천간 도로(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17.36km 구간 임시 개통[3]
2012년 4월 12일 : 여수 ~ 순천간 도로 및 우두 ~ 종화간 도로, 거북선대교(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38.8km 구간 확장 개통[4][5]
도롱 나들목에서는 남해고속도로 영암 방향과 연결되며, 종점인 성산교에서는 충무공로와 직결되어 광양, 부산 방향으로 연결되며, 여기서 진출하여 무평로를 통해 순천완주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주의 사항
덕충 나들목에서 주삼 나들목까지와 덕양 나들목에서 종점까지는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이므로 보행자, 자전거, 손수레 등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륜자동차(모터사이클 혹은 오토바이)의 경우는 긴급자동차로 지정된 이륜자동차(싸이카 및 소방용 모터사이클 등)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나 그 밖의 이륜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농기계 등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대한 대체도로로는 구 국도 제17호선(좌수영로, 여순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