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7월 26일, 미국, 영국, 중화민국, 정부 수뇌들이 모여 일본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포츠담 선언의 8,9,12,13항에서 볼 수 있듯이 이는 사실상 일본에 대한 항복 요구였다. 그러나 일본 제국의 정치가들과 군인들은 포츠담 선언을 묵살했다.
그 결과 일본에 8월 6일 히로시마, 8월 9일 나가사키에 각각 원자폭탄 투하가 이루어졌다. 이 원자폭탄 이외에, 8월 9일에는 소련군이 일본 제국이 세운 괴뢰 국가인 만주국을 침공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는 1945년 9월에 정식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여 일본을 공격할 거라고 예정되어 있으나 일본이 예상보다 빨리 항복하는 바람에 실패하였다. 연합국(미국, 영국, 소련, 중화민국) 측에서는 9월에 일본을 독일처럼 분할 점령하려고 했으나 이 역시 일본이 예상보다 빨리 항복하는 바람에 무산되어 결국 미국이 단독 점령을 하였다.
그러나 원자폭탄의 투하보다 소련의 침공이 일본의 무조건 항복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더 크다는 주장 역시 존재한다. 특히 소련의 한반도 진입, 쿠릴 열도 상륙 작전, 홋카이도 상륙 작전 구상 등 일본 본토에 대한 직간접적인 군사적 공세는 일본군에게 매우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