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철도(仁川國際空港鐵道)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 또는 용유차량기지를 잇는 간선철도 및 공항철도 노선이다. 안내, 홍보, 노선도 등에서는 공항철도(空港鐵道)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A'REX(Airport Railroad Express)[a]라는 약칭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철도 노선이다. 노선 안내에 사용되는 일반열차의 색상은 파란색 계열의 ● ‘바다색’이며, 직통열차의 경우 ●주황색이다. 통행방향은 모든 구간에서 좌측통행이다.
서울역 - 인천공항1터미널역 및 인천공항2터미널역 간의 정상 운임은 15,000원이나, 직통열차 특별할인 운임을 적용하여 성인 9,500원, 어린이 7,500원의 운임이 부과된다[11].
일반열차
서울 ~ 청라국제도시 구간은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며, 청라국제도시 ~ 인천공항2터미널 구간은 공항철도의 별도 운임제가 적용된다.
교통카드 기준 기본 운임은 10km까지 일반열차 기준 내륙구간 1,250원, 영종도 구간은 900원으로 추가 운임은 내륙구간은 수도권 전철과 동일하게 5km당 100원, 영종도 구간은 독자적인 운임제로 1km당 130원이 적용된다.
내륙 구간과 영종도 구간을 연계 이용할 경우 두 구간의 운임을 단순 합으로 계산하며 별도의 연계 이용 할인, 기본 운임 면제는 없다. 영종도 구간의 역에서 승차한 후 환승역에서 타 노선을 갈아타면, 환승역에서 승차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의 운임을 정산한 후 하차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도착역 구간의 운임을 정산한다.
첫번째,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으로 갈아탄 후 서울 지하철 9호선 역에서 하차하면 영종도구간 출발역~청라국제도시역 운임+청라국제도시역~도착역의 운임을 하차역에서 한번에 정산한다. 1회용 교통카드 및 정기권은 서울역[b]에서는 환승이 되지 않으며, 1회용 교통카드의 경우에는 교통카드를 재발매하여야 하고 서울구간 및 거리비례 정기권은 1회 차감된다. 영종도 별도운임구간에서 서울전용, 거리비례 정기권은 사용할 수 없다.
두번째, 김포공항역에서 수도권 전철 서해선으로 갈아탈 때 선/후불 교통카드에 의한 환승 처리만 가능하며, 환승 기회가 1회 차감된다.
다만, 서울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탈 경우, 영종도 구간 승차역~청라국제도시역 운임+청라국제도시역~서울역까지의 운임을 먼저 정산한 후, 청라국제도시역~서울역까지의 거리와 서울역~하차역까지의 거리를 합산하여 거리에 따른 추가운임이 발생할 경우 하차역에서 추가운임을 낸다.[c]
수도권 통합운임제가 적용되면서, 이미 서울 지하철 9호선의 환승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는 김포공항역을 제외한 검암역, 계양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공덕역, 서울역 환승통로에는 환승게이트가 설치되었다. 이 게이트는 운임 배분 및 통행량 분석 목적에 사용함. 영종역~인천공항2터미널역 구간을 이용한 승객은 추가로 운임이 부과되며 그 이외의 구간은 별도의 운임이 부과되지 않는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관계로, 수도권 전철에서 사용하고 있는 1회용 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교통카드와 직통열차 출입권은 모두 승차시(개표)에는 판독기 위에 접촉하며, 하차시(집표)에도 판독기 위에 접촉하여 판독한다.
2007년 1단계 구간 개통 당시에는 운임 체계와 승차권 모두 수도권 전철과는 별도의 것을 사용하였으나, 승차권은 2009년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운임 체계는 2010년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각각 현재와 같은 형태로 변경되었다.
정기권은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 구간과 미적용 구간에 대해 별도로 발매되며, 두 정기권 간에는 호환성이 없다. 서울역 - 청라국제도시 구간은 수도권 전철 정기권을 사용하며, 청라국제도시 - 인천공항2터미널 구간에서는 독자적인 구간지정 정기권을 사용한다.
시설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대피선은 쌍섬식 승강장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검암역, 영종역 등에 설치되어 있다. 승강장은 8량 기준으로 건설되었으나, 현재 일반열차와 직통열차 모두 6량 1편성으로 운행하고 있다.
계양역 ~ 운서역 구간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병행하여 건설되었다. 영종대교 구간의 경우 도로교 하부에 설치된 철교로 통행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는 입체 교차한다. 수색차량사업소를 통하여 경의선과 선로가 이어져 있어 차량 반입에 사용되었으나 2014년6월에 KTX 직결 운행을 위한 수색직결선이 개통되면서 사용을 중단했으나 현재는 유지보수차량 유치선으로 사용중이다.
신호 체계는 원래 ATP/ATO였으나 2014년부터 KTX 운행을 위하여 수색차량사업소 인근 KTX 연결선로(수색직결선) ~ 인천공항2터미널역 구간에 호환 ATS 설비를 추가하였다. 정식 ATS 신호는 아니지만 ATP/ATO와 연동되는 ATS 지상자, 신호등(5현시)을 추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