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분쟁(凍結分爭, Frozen Conflict)은 국제관계학에서 능동적 무장 충돌(전쟁)은 종료되었거나 저강도 다툼이 지속되고 있을 때 강화 조약 등 교전세력들을 만족시켜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시킬 정치/사회적 수단이 부재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상세
따라서 동결분쟁은 국제법적으로 언제든지 전면전으로 재점화될 수 있으며,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불안정한 상태를 조성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6.25 전쟁이며, 남한과 북한 간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지만 궁극적으로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어서 동결분쟁으로 인식된다. 또한 잘 알려진 동결분쟁의 사례는 바로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이며, 1994년 휴전이후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못한채 서로 충돌과 갈등을 수시로 주고받다가 나고르노 카라바흐의 영유권을 놓고 2020년 9월 27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에 전면전이 재발하게 되었으며 이미 양측에서 수천명 이상의 사상자 및 엄청난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꼭 국가간이 아니더라도 특정 개인 또는 단체(집단) 사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