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Naju station, 羅州驛)은 전라남도 나주시 송월동에 있는 호남선의 철도역이다.
이전의 나주역은 시설이 낡고 역사가 좁아 새마을호가 무정차 통과하여 영산포역이 여객 수요를 대신하였으나, 호남선이 복선화된 후 2001년 7월 10일 영산포역과 여객 기능을 통합하여 전라남도 나주시 송월동으로 이전하였다.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고 있으며 호남선, 호남고속선과 광주송정역을 경유하여 경전선을 이용할 수 있다.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 개통과, 2016년 12월 9일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KTX는 1일 29회, SRT는 1일 18회 운행하여 총 47회 정차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광주송정 - 목포 구간은 국토교통부의 2017년 11월 30일 발표로 무안국제공항 경유가 최종 확정되어, 오송 - 익산 - 광주송정 - 나주 - 무안국제공항 - 임성리 - 목포로 변경되었다. 우선 광주송정 - 고막원 구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기존 호남선을 고속화했으며, 고막원 - 임성리 구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나주역은 2019년 10월 31일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4,300m2 규모(기존역 개축 및 선상연결 통로 포함)로 증축되었다.
역사
역 구조
2면 4선식 쌍섬식 승강장으로 운용된다.
승강장
구 나주역
원래 죽림동에 있었던 구 나주역은 1929년 광주로 통학하였던 한국인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이 충돌한 사건을 시초로 하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원지라는 의의가 있어서, 전라남도 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구 나주역 역사는 2007년 중순에 전면 개·보수를 거쳐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인접한 역
갤러리
각주
- ↑ 조선총독부관보 고시 제180호, 1913년 6월 12일.
- ↑ 철도청고시 제1998-72호, 1988년 12월 21일.
- ↑ 철도청고시 제2001-21호, 2001년 6월 11일.
외부 링크
참고 문헌
- 《기차여행 컨설팅북》, 변지우, 윤세은, 이정선 외 1명 저, 알에이치코리아(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