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원역(Gomagwon station, 古幕院驛)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송촌리에 있는 호남선의 철도역이다. 고려시대 복암사를 가기 위해 가다가 쉬었다 갈 수 있는 원이 설치되었는데, 그 원(院) 이름이 고막원이어서 이를 역명으로 명명하였다.
2001년 호남선의 복선화 공사가 완료되기 전에는 역사가 문평면에 있었으나, 복선화된 후 현 위치로 역사를 이전했다. 그러나 역사 이전 후 접근성이 떨어짐에 따라 이용객 수가 급감하여 2011년 10월 5일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
임성리역과 더불어 호남고속선의 분기역이 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광주송정 이남 구간 중 광주송정 - 나주 - 고막원 구간은 기존선을 고속화하기로 했으며, 고막원 - 임성리 구간에 무안공항역 경유로 신선이 놓인다. 광주송정 - 고막원 구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고속화 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