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어: Équipe du Togo de football)은 토고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토고 축구 연맹에서 관리한다. 1956년10월 13일가나와의 국제 A매치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며 현재 스타드 드 케구에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일하게 출전한 이 대회 본선에서 조 추첨 결과 대한민국, 스위스, 프랑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되었다. 이후 대한민국과의 첫 경기에서 전반 31분 모하메드 카데르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것이 토고가 대회에서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다. 오히려 후반 9분 이천수(현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에게 프리킥 동점골, 후반 27분 안정환(현 MBC 축구 해설위원)에게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하면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역사상 원정 첫 승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어 벌어진 스위스와의 2차전에서도 전반 16분 알렉산더 프라이, 후반 43분 트란퀼로 바르네타에게 릴레이골을 얻어맞고 0-2로 완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그리고 프랑스와의 최종전에서도 후반 10분 파트리크 비에이라, 후반 16분 티에리 앙리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패하면서 3전 전패·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최종 순위에서도 32팀 가운데 30위로 대회를 일찌감치 마감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토고의 월드컵 본선 기록은 전무하다.
본선에는 8번 출전하여 2013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면서 사상 첫 메이저 대회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고 나머지 7번의 본선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만 이 가운데 1998년 대회와 2000년 대회에서 가나와 카메룬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각각 2-1,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2010년 대회에서도 본선 진출을 이뤄낸 적이 있지만 결전지인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로 이동하던 중 무장괴한의 총격 피습으로 3명이 사망하면서 결국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202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십 예선 서부 B 1라운드에서 베냉을 상대로 1·2차전 합계 1-0으로 승리하며 예선 2라운드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도 전 대회 준우승국인 나이지리아를 1·2차전 합계 4-3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사상 첫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십 본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