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任宰範, 1962년 10월 14일~)은 대한민국의 가수로, 본관은 풍천이다.
1983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그는 이후 1986년 서울고등학교 동문인 신대철과 함께 당시 헤비메탈 밴드였던 시나위 1집에 참여하여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부르며 대중 음악계에 데뷔를 했다. 그러다가 군대 문제로 인하여 탈퇴를 하게 되면서 음악 활동을 잠시 접다가 록 밴드 부활의 이지웅 등과 함께한 외인부대로 활동을 재개하고 대한민국의 록 프로젝트 그룹이기도 한 록 인 코리아(Rock in Korea)를 거쳐 김도균과 함께한 아시아나 활동을 끝으로 밴드 생활을 중단했다.
1991년 솔로로 전향하여 음악 스타일도 좀 더 대중적인 팝 발라드로 바꿔, 1집 타이틀곡 〈이 밤이 지나면〉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작곡가의 곡이 표절 판정을 받고 나서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고, 이후 두문불출하다 1997년 2집을 발표하는 등 가끔 방송이나 심야 음악프로에 얼굴을 비추고 주로 앨범만 내다가 2004년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그러다 2011년 5월 MBC 프로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2집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3집의 〈고해〉, 4집의 〈너를 위해〉, 2010년 KBS 드라마 《추노》의 메인 타이틀 곡인 〈낙인〉 등이 있다.
(솔로활동 이후, 방송용 Live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