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100000호대, Korea Train eXpress)는 프랑스의 알스톰 사의 기술로 개발하였으며 대한민국의 현대로템이 알스톰 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에서 조립, 생산한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철도 차량이다. 현재 1개 편성 20량, 총 46개 편성(920량)이 운행되고 있다.
개요
성능
사양은 TGV 레조와 동일하며 출력 증대를 위한 모터 블록 추가, 직류 1.5KV 장치 제거, 답면구배 조정[5]이 실시되었고 회생 제동도 추가되었다. 대차는 기관차에 통형고무식, 객차에 한쪽지지 액슬빔식 볼스터리스 대차를 채용하였다. 2차 서스펜션은 공기 용수철, 축거는 3.0m와 2.5m다. 고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사행동 억제를 위해서 요댐퍼가 설치되어 있다.
차체
차체는 연강(마일드 스틸)제이며, 테제베 계열의 열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관절대차를 채용하고 있다. 주 전동기로는 1,130kW의 동기전동기를 사용한다. 선두부는 스페인의 AVE 렌페 클래스 100과 비슷하나 KTX가 더 날렵하고 운전실창은 TGV-R과 같다.
기타 사항
001 ~ 012호기는 프랑스알스톰에서 직수입한 차량이며, 현대로템 창원 공장에서 조립생산하였다.
001 ~ 002호기는 특히 경부고속선 공사 초기 시운전 및 학술적 연구를 위해 1998년에 수입되었다.
013 ~ 046호기는 대한민국의 열차 제작 회사 현대로템이 프랑스알스톰으로부터 기술 제휴를 받아 생산한 차량이다.
036호기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공무수행 중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특별 동차 편성으로 지정되었으나 현재는 KTX-산천 109호기로 대체되었고, 이 편성은 일반 편성과 동일하게 개조되었으나, 1호차와 18호차의 좌석이 24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7년6월 14일 :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가 밀양시상동역 인근을 통과하던 중 충격완화장치(요댐퍼)가 선로에 떨어져 열차에 자갈이 튀는 사고가 발생. 1명이 부상을 입고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었다. 해당 열차는 50분 지연 후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2007년11월 3일 : 부산역을 출발할 예정이던 제 110열차(KTX 025호기)와 출발을 위해 부산역으로 진입하던 제 112열차(KTX 038호기)가 부산역 구내에서 충돌. 승객 2명이 경상을 입고 025편성과 038편성의 전두부가 부서졌다. 제 110열차는 지연 운행하였으며, 운행 예정이던 제112열차는 운휴하였다. 사고 원인은 112열차의 기관사가 신호를 인지하지 못해서이다.
2011년3월 20일 :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가던 KTX 제 130열차가 부산광역시 금정터널 내부에서 멈췄다. 사고 원인은 주요 전동 장치 중 하나인 모터블록 고장이 원인이었다. 한편 같은 해 2월 27일에도 모터블록 고장으로 신경주역에서 멈춰섰다. 또, KTX의 모터블록 고장은 KTX-산천에서도 여러 차례 발생하였다.[61]
2011년5월 6일 :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가던 KTX 제 132열차가 자동차축검지장치의 이상으로 김천(구미)역 인근에서 멈춰섰다. 그러나 정확한 정차 사유에 따른 안내방송 조차 없어 이용고객들의 강한 불만을 초래하였고 후속 열차도 10여분가량 지연 운행되었다.[62]
2013년8월 31일 : 대구역을 무정차 통과하던 서울행 KTX 제4012열차(KTX-I 033호기)가 대구역을 통과하던중 신호체계 이상 등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무궁화호 제1204열차의 기관차와 충돌하였다. 열차가 충돌하여 KTX 10량과 무궁화호 1량이 탈선하였다. 그리고 부산행 KTX 제101열차(KTX 003호기)가 사고현장에서 비상정지를 하였으나 충돌하였다. 이 사고로 상하행선이 일시 통제되었다가 하행선이 먼저 임시복구되어 KTX만 통과하고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은 통제되었다. 사고 KTX들은 2013년 추석 대수송기간과 2014년에 두 차례에 걸쳐 운행을 재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003호기의 파손차량을 033호기로, 033호기의 파손되지 않은 2량을 003호기로 각각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였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직통열차에 한해서는 광역철도는 맞으나, 수도권 전철이 아니며, 한국철도공사의 일반열차와 유사한 취급을 받는다. 그런 이유로 따로 요금을 받으며, 노선색은 주황색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 선, 후불교통카드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KTX처럼 역사 내의 자동발매기나 창구를 통해 별도의 승차권을 구입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 틀에서는 광역철도에 일반 선, 후불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한 노선들만 포함된 관계로, 광역철도의 급행·특급열차에서는 제외하고, 급행열차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