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심밀경》(解深密經)은 인도의 중기 대승불교의 경전이다.[1] 원래 명칭은 상디니르모차나 수트라(Samdhinirmocana sutra)라고 하는데 산스크리트어 원본은 없으며, 한역(漢譯)으로는 《심밀해탈경》(深密解脫經, T.0675)과 《해심밀경》((解深密經), T.0676) 2가지가 있으며, 부분역으로 《상속해탈경》(相續解脫經) 2권(T.0678, T.0679)과 《불설해절경》(佛說解節經)(T.0677)이 있다. 티베트역으로는 전역 1종이 있고 이 티베트어역을 통한 프랑스어역이 있다.[1]
《해심밀경》은 기원후 300년 전후에 성립되었다고 보며, 중기 대승경전에 속하고, 문답 형식으로 논술되어 있어서 경(經)이라기보다는 논(論)의 부류에 속한다.[1]
인도의 유가유식설(瑜伽唯識說)과 중국 등지의 법상종(法相宗)의 근본경전 중 하나로 되어 있다.[1] 신라의 고승 원측은 이 경전의 해설서인 《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를 지었다.
내용은 8품(八品)으로 되어 있다.[1]
제1품은 서품(序品)이고 제2~5품의 4품은 이론이며, 제6~8품의 3품은 실천에 관한 주제를 취급하고 있다.[1] 특히 제3품인 〈심의식상품〉(心意識相品)에서 서술되어 있는 식(識) 사상은 불교 사상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1] 즉, 식(識)은 인간이 생존하는 유일한 주체적 근거가 되는 것으로서 신체를 보지(保持)하고, 인간의 경험에 의해 형성되며, 후일 일체의 현상을 낳게 하는 종자를 포장(包藏)하고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1] 여기에 담긴 교의 또는 이론은, 원시불교의 무아(無我), 초기 대승불교의 공(空)과 같은 불교의 기본적인 원리 속에 들어 있으며 각양각색으로 변화하는 현실의 경험세계에 있어서의 주체에 관해서 이를 심리적으로 고찰하는 단서(端緖)를 열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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