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리(라틴어: Aries 아리에스[*])는 황도12궁에 속하는 별자리이다.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루수와 위수에 해당된다.
안드로메다자리의 발끝에서 아래로 내려와 삼각형자리를 지나면 알파별 하말을 만날 수 있다. 하말은 가을 밤을 비추는 몇 안되는 밝은 별로 쉽게 찾을 수 있다.[1]
양자리의 별들은 양자리 α별(Hamal)(하말)과 양자리 β별(Sharatan)(샤라탄)을 제외하면 모두 어둡다. 두 별 외에 중요한 별로는, 양자리 γ별(Mesarthim)(메사르팀)과 양자리 δ별(Botein)(보테힘)이 있다.
양자리 감마(λ)별은 두 별의 간격이 넓은 이중성, 소형 망원경으로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두 별 모두 청백색으로 빛나는 4,6등성으로 서로 비슷하다. 망원경의 성능이 좋지 않던 1664년, 영국 과학자 로버트 훅이 발견한 이별은 최초로 발견된 이중성 중 하나이다.
최근에 발견된 '티가든의 별'은, 그 거리가 12광년으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에 속한다. 이 별은 연간 5.06″의 빠른 고유운동을 보여준다.
BD +20도307이라는 이중성의 존재도 알려져 있다.
양자리에는 성단·성운이 드물고, 매우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