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자리(Scutum [ˈskjuːtəm])는 작은 별자리이며, 현대 88개 국제천문연맹 지정 별자리 중의 하나이다. 천구적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동아시아의 별자리로는 두수의 천변 별자리에 해당된다.
방패자리는 88개 별자리 중에서 5번째로 작은 별자리로, 밝은 별은 많지 않다. 가장 밝은 별은 방패자리 알파성(α Scuti)으로, 3.85 등급의 K형 거성이다.[1] 방패자리 UY는 2015년 기준으로 발견된 항성들 중 반지름이 가장 컸다(태양반경의 1708배)[2][3]. 하지만 2020년에 같은 방패자리에 스티븐슨 2-18이 발견되며 이 항성이 가장 큰 별로 등재되게 되었다(태양의 2,150배)[4].
은하수가 이 별자리를 가로지르며, 북동쪽 구석에 은하수가 진한 부분(Scutum star cloud)이 있다.
방패자리는 여러 개의 산개성단과 구상성단, 행성상성운을 갖고 있다. 그 중 잘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다.
방패자리는 머리털자리와 함께 역사에 기원을 둔 별자리 중 하나이다.
원래의 명칭은 '소비스키의 방패(Scutum Sobiescianum)'로, 헤벨리우스(Hevelius)에 의해 폴란드 왕이 이끄는 군대의 승리와 비엔나의 영웅 'John III Sobieski'에 대한 기념으로 1683년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 별자리는 폴란드 왕의 문장과 십자가를 나타내도록 만들어졌다.[5]
17 세기 후반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로 이 별자리는 폴란드의 왕 존 3세 소비에스키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비엔나에서 투르크족을 무찔러 서구 문명의 수호자로 숭배되었던 소비에스키의 방패를 나타낸다.
|archive-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