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문자(일본어: 江戸文字)란 일본 에도 시대에 쓰였던 특징적인 한자 서체를 두루 일컫는 말이다. 에도 문자는 다시 쓰임새를 달리하는 각각의 여러 서체로 나뉜다. 오늘날에도 일본의 간판이나 가부키,스모계에서 쓰이는 글씨등에서 일본색을 뽐내는 한자 서체로 널리 쓰인다.
간테이류(勘亭流)
오카자키야 간로쿠라는 사람이 고안한 서체로서 가부키와 라쿠고의 행사내용및 알림사항을 나타내는 글씨체로 쓰였다.
간테이라는 이름은 오카자키야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요세 문자(寄席文字)
손님을 끄는 문자란 뜻이다. 간테이류와 제등 문자를 섞은 것으로 연(날리는)이나 광고물등에 쓰였다.
카고 문자(篭文字)
카고란 바구니란 뜻이다. 신사나 절에 참배한 뒤에 기념으로 남기는 센쟈후다(千社札)에 쓰인다.
히게 문자(髭文字)
히게는 수염이란 뜻으로 글자 테두리에 붓 털이 갈라져 하얗게 여백을 남기는 것을 수염이라고 불러서 이름붙었다.
스모 문자(相撲文字)
스모계에서 간판과 행사진행및 알림등의 글씨체로 쓰였다.
제등 문자(提灯文字)
제등 문자는 종이로 싼 등불인 제등 글씨체로 쓰였다. 일본의 제등장식이나, 음식점 간판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서체이다.
각자 (角字)
도장에 쓰인 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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