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주경기장(서울올림픽主競技場, Seoul Olympic Stadium)은 대한민국서울특별시에 있는 스포츠 시설이다. 천연잔디 필드와 우레탄 트랙이 갖춰진 경기장, 1984년 9월에 준공되었다. 스포츠 경기장 종합 단지인 서울종합운동장내에 있는 관중석 69,950석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최대 10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경기장이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서울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올림픽주경기장, 잠실주경기장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2015년부터 서울 이랜드 FC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시 가변좌석을 설치해 운영한다.[10]
'서울운동장'으로 불렸던 기존의 동대문운동장을 대체하고,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하계 올림픽에서 주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종합운동장건설계획에
1976년 9월 서울종합운동장건설계획이 수립되었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를 맡았으며 조선백자의 곡선미에 착안하여 외관 디자인을 하였다. 같은 해 11월 공사계약이 체결되고 실제 공사는 1977년11월 28일에 착공하였으며[11][12]12월 20일에 구자춘 당시 서울시장등이 참석한 기공식을 가졌다.[13][14](기공식은 공사 시작을 알리는 행사의 의미로 실제 계약서 등등에 공식 기재되는 법적인 공사 착공 일자와는 일치 안 할 수 있음.) 그 해 기초지주공사를 시작으로[15] 1978년 11월 실제 경기장 건축물 본공사에 착수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남서울운동장으로 불리었으나 1978년 서울종합경기장으로 개칭되었다.[16]
공사기간 7년을 거쳐 1984년 9월 29일 오후 1시 20분,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함께 화려한 개장식을 가지며 공식 개장하였다.[17][18]
그러나 준공 후 30년을 넘기면서 시설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외부 공간이 주차장 위주로만 비효율적으로 사용돼 공간을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19]2012년에는 28년 만에 한지형 잔디로 교체하고, 라커룸을 보수하는 등의 리모델링을 거쳤다.[20]
2018년 1월, 서울특별시청은 2025년까지 서울종합운동장의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올림픽주경기장 역시 규모를 축소하고 리모델링하는 등의 공사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관람석은 7만석에서 5만석으로 축소되고, 그라운드 높이를 1.5m 낮추며, 스카이 데크를 설치하는 등의 구조변화가 이뤄지며 주경기장 부근에 유스호스텔과 생활경기장이 신축될 예정이다.[19] 리모델링 설계작업은 국내외 건축가 8개 팀이 참가하며 2018년 5월에 최종 확정된다.[21]
1984년 개장 이후 1987년 4월 22일 럭키금성과 포항제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메인 홈구장으로 하는 구단 없이 불규칙적으로 프로축구의 리그 경기와 올스타전 등이 개최되었으며 2000년에 5월 5일 부천 SK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리그컵 결승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K3리그서울 유나이티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나 임대료와 대관 일정 문제로 2012년 이후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K리그2에서 활동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다시 프로축구 경기들이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