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2008~2009 V-리그는 대한민국의 프로배구 V-리그의 다섯 번째 시즌이다. 2008년 11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09년 4월 12일까지 열렸다.
※ 참고 : 신생팀 서울 우리캐피탈과 관계된 시범경기는 2009년 1월 22일부터 2009년 2월 1일까지 5개 프로팀 및 아마 초청팀을 상대로 한 번씩 개최된다.
프로팀
초청팀
NH농협 2008~2009 V-리그에서는 유난히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는 일이 잦았다. 시즌 중 감독 교체는 자칫하면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들에게 충격을 줄 수도 있는 극약 처방이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확률 추첨제로 정해진다.
신인 드래프트는 2008년 11월 3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예상대로 드래프트 최대어인 문성민(당시 독일 리그 프리드릭스하펜)이 수원 KEPCO 45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으나 대신 5년 이내에 국내로 복귀할 경우 우선 순위로 입단할 수 있는 지명권을 한국전력이 행사하게 된다. 문성민이 이에 거부하면 규정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다. 이 밖에 대학배구의 대어들이 골고루 우리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2008년도 신인 드래프트에는 22명의 선수 중 21명이 지명을 받았으나 후에 유일하게 지명되지 않은 홍익대학교의 김영기가 우리캐피탈에 수련선수로 지명됨으로써 2008년도 신인드래프트에 나온 22명의 선수 전원이 6개 구단에 지명되는 사상 첫 100% 취업률을 기록했다.[15]
[14]
2008~2009 시즌은 고교생 국가대표 출신 목포여상의 염혜선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시즌이었다. 10월 20일 오후 2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년도 최하위팀 현대건설 그린폭스는 1순위 지명 확률 50%를 부여받았고,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면서 주저없이 염혜선을 지명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팀들이 3라운드부터 선수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4라운드까지 내리 지명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고교 졸업 예정 선수 20명 중 13명 만이 지명을 받았고,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은 눈물을 떨구며 퇴장해야 했다.
1라운드[17]
2라운드[18]
3라운드[19]
4라운드[20]
5라운드[21]
6라운드[22]
7라운드[23]
1라운드[24]
2라운드[25]
3라운드[26]
4라운드[27]
5라운드[28]
6라운드[29]
7라운드[30]
올스타전은 남녀부 모두 2009년 1월 18일 서울특별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해에 베이징올림픽 예선전 관계로 열리지 못하여 2년 만에 열린 올스타전에서 남자부는 지난 시즌 1위, 4위, 6위 팀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신협상무 선수들로 구성된 K-스타팀이 2위, 3위, 5위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수원 KEPCO 45 선수들로 구성된 V-스타팀을 최종스코어 63-59로 이겼고, 여자부는 지난 시즌 2위, 4위, 5위 팀인 인천 GS칼텍스, 구미 한국도로공사 EX, 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 선수들로 구성된 K-스타팀이 1위, 3위 팀인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대전 KT&G 아리엘즈 선수들로 구성된 V-스타팀을 63-55로 이겼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올드스타와의 경기는 추억의 남녀 선수들이 혼성팀을 이루었으며, 왕년의 스타인 강만수, 최천식, 이경석, 이종경, 마낙길 등의 남자 선수들은 지경희, 장윤희, 김남순, 이수정, 정선혜, 강혜미와 혼합하여 올드경기가 열렸다.
우리캐피탈과의 경기 결과는 정규리그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31]
포스트시즌은 2009년 3월 26일부터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이 열리는 4월 12일까지 열렸다. 남자부 및 여자부 모두 이동일을 제외하고 격일로 열렸으며,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2위팀과 정규리그 3위팀이 3전 2선승제로 승자를 가렸다. 남자부의 승자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009년 4월 5일(여자부의 승자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4월 4일)부터 남자부 정규리그 1위팀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여자부 정규리그 1위팀은 인천 GS칼텍스와 5전 3선승제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 관계로 대회가 일찍 끝나면서 탑매치가 열리지 않은 이후 2년 만에 맞이하는 세 번째 한일 탑매치이며 스폰서는 흥국금융가족의 후원으로 《흥국금융가족 2009 한일 V-리그 탑매치》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으며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부 우승 팀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준우승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일본 리그 우승 팀인 토레이 애로즈와 준우승 팀인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각각 2경기씩 갖게 된다. 장소는 일본 기타큐슈시 시립체육관이며, 4월 25일, 4월 26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흥국금융가족이 대회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한국에서 열린 대회 명칭은 "흥국금융가족배 한일 탑매치"로 여자부 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 V-리그 여자부 우승 팀인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준우승 팀인 인천 GS칼텍스는 일본 리그 우승 팀인 토레이 애로즈와 준우승 팀인 히사미츠 스프링스와 각각 2경기씩 가졌다. 장소는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이며, 4월 18일, 4월 19일 양일간 열렸다.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토레이 애로즈에게 패했지만 점수득실에서 앞서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한일 탑매치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였다.[32]
트리플 크라운이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후위 공격 3개 이상, 서브 득점 3개 이상, 블로킹 득점 3개 이상씩을 기록하는 것이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