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욜은 투쟁적인 수비수로서 저돌적인 태클로 상대방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잘수행한다. 과거에 가끔씩 지나친 파이팅으로 인한 성급한 태클로 다소 지적을 받았으나 현재는 지능적인 플레이도 개선하게 된다. 푸욜은 대부분의 스페인 선수들과 같이 안정적인 테크닉과 드리블 능력을 지니며 센터백으로 비교적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제공력 역시 무난하다. 선수 경력 초기에는 풀백으로 활약한 만큼 측면수비자원으로도 뛸 수 있으며 상당히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종종 과시한다.
대인 관계
푸욜은 또한 상대팀에 대한 예우로도 유명한데, 상대 팀 선수를 일으켜 주는 등의 신사적인 행동이 그 예이며, 퇴장당한 상대 팀 선수에게 뺨을 맞고도 웃어 넘기고, 달려온 동료 호나우지뉴가 이에 화를 내자 그를 말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2010-2011 시즌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같은 스페인 국가대표 팀의 후배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푸욜의 빰을 치며 밀쳐 넘어뜨리는 비신사적 행동을 범했다.
기타
'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아니면 그 어느 누구도 트로피에 손댈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2014년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FIFA 월드컵 트로피를 푸욜이 운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