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빨간/빨간색(영어: red) 또한 적색(赤色) 가시광선을 구성하는 색 중에서 파장이 가장 긴 색이며, 파장의 길이는 약 625~740nm이다.[1]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의미에서 빨강의 보색은 청록색이다. 이는 CMYK 감산혼합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RGB 가산혼합에서 빨강의 보색은 옥색이다.
빨강의 천연염료는 소목을 이용하여 얻는다. 빨강의 안료로는 적색산화철(Fe2O3), 광명단(Pb3O4), 카드뮴Red (CdS+ CdSe)가 흔히 쓰인다.[2]
오직 인간만 볼 수 있는 색이다. 원추세포에는 빨강, 녹색, 파랑 이 3가지 색을 담당하는 원추세포가 존재하는데 빨강을 담당하는 원추세포는 오직 인간의 눈에만 있다. 때문에 예를 들면 개의 눈으로는 빨강과 노랑을 구분하지 못해서 빨강도 노랑으로 보인다.
병 (丙)과 정 (丁)은 빨강을 상징한다. 병 (丙)은 양(陽)의 천간이므로 육십갑자를 만들 때 빨강을 상징하는 천간에 항상 양(陽)의 지지와 결합하고 정 (丁)은 음(陰)의 천간이므로 육십갑자를 만들 때 빨강을 상징하는 천간에 항상 음(陰)의 지지와 맟춘다.
빨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사상을 대표하는 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