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Bombay)는 아메리칸 고양이 중 검은 고양이의 한 품종이다. 유럽에서 가장 흔히 기르는 고양이 중 하나이다.
흑표범을 닮은 집고양이를 만들 목적으로 1958년 미국 켄터키 루이빌에서 니키 호너(Nikki Horner)가 버미즈와 아메리칸쇼트헤어를 교배시켜 만든 종이다.[1] 이 때문에 '거실 표범'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봄베이고양이는 금색 혹은 구리빛 눈에 검은색 털을 가졌으며, 오늘날에는 크게 미국 봄베이 고양이와 영국 봄베이 고양이로 나뉜다.[2] 전신이 검고 홍채가 구리색 또는 녹색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원종인 버미즈와 대동소이하다.
봄베이의 체격은 중형 정도이며, 근육질이다.[3] 체중은 2.5–5.4 킬로그램 정도이며, 대개 수컷이 암컷보다 더 무겁다.[4] 건강한 봄베이고양이의 수명은 15-20년이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