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Munchkin cat)은 고양이의 한 품종이다. 다른 고양이 품종들에 비해 짧은 다리를 가진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인공 교배 등을 통한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다.[1] 먼치킨의 원산지는 미국이다.[2] 1995년 국제고양이협회(TICA)는 먼치킨을 공식적인 고양이 품종으로 인정했다.[2]
먼치킨이라는 이름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쓴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키 작은 주민인 먼치킨에서 유래한 것이다.[1]
역사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음악 교사였던 산드라 호첸델(Sandra Hochenedel)은 우연히 임신한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암컷 고양이를 발견하고, 그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블랙베리'(Blackberry)라는 이름을 붙인다.[1] 블랙베리는 2마리의 고양이를 낳게 된다. 산드라 호첸델은 그 고양이들 중 다리가 짧은 수컷 고양이인 '툴루즈'(Toulouse)를 친구에게 보냈고,[1] 이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과 교배하면서 오늘날의 먼치킨 고양이가 탄생하게 되었다.[2]
특징
짧은다리가 주요특징이지만 싱크대정도는 쉽게 뛰어 오를수있다.크기는 작다. 등색깔은 갈색에 줄무늬가 있고 배는 흰색이다. 그러나 색이 이것 뿐은 아니다. 주로 이렇지만 다른 색의 고양이도 있을 수 있다.
유전
먼치킨 유전자는 상염색체 우성이지만, 열성 치사 유전자다.[3] 먼치킨 유전자를 M, 아닌 대립 유전자를 m이라 하면, 먼치킨 고양이는 무조건 잡종인 Mm, 아닌 고양이는 열성 순종인 mm이며, 우성 순종인 MM은 죽는다.
두 먼치킨 고양이가 짝짓기를 해서 낳은 새끼의 유전자는 다음과 같다.
두 먼치킨 고양이 사이의 새끼의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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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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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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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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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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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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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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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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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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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면 새끼는 우성 순종 먼치킨 25%, 잡종 먼치킨 50%, 열성 순종 먼치킨 아님 25%의 비율로 태어나겠지만, 실제로는 우성 순종 먼치킨은 죽고 무사히 태어나는 새끼는 잡종 먼치킨 67%, 열성 순종 먼치킨 아님 33%의 비율이 된다. 이 때문에 먼치킨 고양이 간의 짝짓기는 권장되지 않는다.
먼치킨 고양이와 아닌 고양이가 짝짓기를 해서 낳은 새끼의 유전자는 다음과 같다.
먼치킨 고양이와 아닌 고양이 사이의 새끼의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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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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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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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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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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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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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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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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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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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순종이 없으므로 죽는 새끼는 없고 잡종 먼치킨 50%, 열성 순종 먼치킨 아님 50%의 비율로 태어난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