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柳俊烈, 1986년 9월 25일~)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수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2006년 연극 활동과 2012년 단편 영화 《NOWHERE》에 출연하면서 본격 연기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한국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분야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BJ 양게 역할로 공식 데뷔를 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 역할로 출연하여 '어남류'등의 유행어를 낳으며 많은 주목과 인기를 얻었다. 류준열은 그의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인 MBC 《운빨로맨스》로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2017년 개봉된 첫 상업 영화 《더 킹》에서 최두일 역할과 《택시운전사》에서 구재식 역할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틀 포레스트》, 《돈》, 《독전》, 《뺑반》, 《봉오동 전투》 등을 히트치면서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1986년 9월 25일에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영덕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당시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평소 하루에 서너 편의 영화를 몰아보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공부가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연기 연습에 매진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고3 때 수능시험을 치렀으나 낙방해 재수 끝에 2006년 3월,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하였다.}} 그는 수원시 영통구청 가정복지과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근무를 했다.[2]
류준열은 2014년 단편영화 《미드나잇 썬》에서는 용훈 역할을 맡았다. 2014년 9월 발매된 클래지콰이의 '내게 돌아와'의 뮤직 비디오에서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2014년 류준열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독립장편영화 《소셜포비아》의 BJ 양게 역할로 캐스팅 되었다. 류준열이 출연한 2014년 단편영화 《미드나잇 썬》을 본 《소셜포비아》의 형슬우 조감독이 현피 멤버 중 한 사람으로 류준열에게 오디션을 제의했으며, 시나리오를 읽은 류준열은 BJ 양게 역할까지 함께 준비했다. 류준열은 소품으로 마우스를 챙겨가 BJ 양게가 중계하는 모습도 같이 보여주었다.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은 “류준열의 연기와 이미지, 심지어 치아에 하고 있던 교정기까지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다.”고 오디션 당시의 류준열을 평하였다.[3] 촬영 당시 류준열은 인터넷 방송 BJ 역을 맡은 만큼 쉴 새 없이 많은 말을 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 애드리브로 임했다.[4] 홍석재 감독은 영화 공개 이후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볼 때 이미 양게 캐릭터는 완성이 되어있었던 것 같다. 양게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난 배우 같았다.”고 평했다. 영화 공개 이후, 류준열의 연기는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5][6][7][8]
류준열은 2015년 6월,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백승찬(김수현)의 방송국 입사 동기 주종현 역할을 연기했다.[9] 2015년 7월, 류준열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10] 2015년 10월 류준열은 최정열 감독의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러 여행을 떠났다가 뜻밖의 사건을 마주하게 된 네 명의 스무 살 친구들 중에서 위기의 순간 결정적 선택을 제안하는 지공 역할을 연기한[11] 이 영화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부문에 초청되면서, 출연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12] 2015년 12월, 《소셜포비아》로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2015년 스크린에서 가장 반짝인 스타와 2016년 기대주를 소개하는 연말기획전 〈2015 씨네 아이콘: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에서 스크린의 새로운 스타인 〈씨네 아이콘〉에 선정되기도 하였다.[13] 2015년 5월 18일, 류준열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김정환 역할에 캐스팅된 것이 발표되었다.[14] 이 드라마는 2015년 11월 초에 첫 방영되었고, 류준열은 극 중 겉모습은 무심한 듯하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속 깊은 캐릭터를 연기했고,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류준열이 출연한 다섯 편의 영화 《로봇, 소리》, 《섬. 사라진 사람들》, 《글로리데이》, 《계춘할망》, 《양치기들》 등이 연이어 개봉되었다. 류준열은 2016년 2월 2일 그의 첫 번째 팬미팅인 '2016 류준열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발표하였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이날 한차례 더 추가가 결정되어 4월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15][16] 류준열은 2016 3월 23일,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제수호 역할에 캐스팅 되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류준열은 극 중 0과 1에 빠져사는 공대남 게임회사 CEO 제수호를 연기 하였고,[17] 5월 25일부터 7월 14일까지 방영되었다.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7월 11일 류준열은 허핑턴포스트에 "작은 관심이 큰 변화" 환경칼럼 기고하여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류준열은 2016년 9월 25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18][19]
2017년 1월 개봉된 한재림 감독의 영화 《더 킹》에서는 조폭과 검사가 구분되지 않는 화려한 세계 이면의 어둠 속에서 뒤처리하는 들개파 2인자 최두일 역을 연기하였다.[20] 이 작품으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2017년 8월,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순박하고 밝은 광주 대학생 구재식 역을 연기했다.[21] 류준열은 2017년 9월 21일, 프로듀서 필터(Philtre)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믹쓰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 Mixxxture Project Vol.2 '어떻게 (Prod. By Philtre)를 발매하며, 가수로도 변신했다. 류준열은 이 곡을 일종의 '팬송'이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22] 2017년 9월 23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두 번째 생일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23] 2017년 11월 개봉 히는 정지우 감독의 영화 《침묵》에서는 임태산(최민식)의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쫓는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인 김동명 역을 연기했다.[24]
류준열은 2016년 11월,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캐스팅 되었으며, 이어 2017년 2월 영화 《돈》과 2017년 7월 영화 《독전》, 2017년 11월 영화 《뺑반》, 2018년 5월 영화 《전투》 등에 차례로 캐스팅 되었다. 2018년 2월 28일 《리틀 포레스트》가 개봉하였으며, 2018년 5월 22일 첫 영화 주연작 《독전》이 개봉했다. 두 작품은 모두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특히 《독전》은 506만 관객을 모으며 2018년 상반기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한 한국영화로 등극했다.[25]
출연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