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길(姜南吉, 1958년 8월 27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 겸 작가이다.
1968년 영화 《수학여행》에 출연하면서 아역탤런트로 데뷔하였다. 1981년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사랑합시다》에 출연한 것을 기점으로 성인 연기자로 전환하였다. 1986년 MBC 일요아침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윤봉수'역을 맡아 소시민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95년 강남길이 '달수'라는 희화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태를 지적하고 풍자한 단막극인 《MBC 베스트극장 - 달수의 재판》은 25.7%라는 고시청률을 기록하여 그를 '서민 스타'로 자리잡게 만든 것은 물론, 이후 꾸준히 부정기적으로 편성되어 시리즈화되었다.[1][2]
2000년 심근경색으로 병원치료를 받던 중 전처의 간통 사건이 발생하자 그 충격으로 고교 1년생 딸, 중학교 1년생 아들과 함께 영국으로 떠났다.[3]
4년만인 2004년 복귀작으로 《물꽃마을 사람들》 선택하고 연예계로 전격 컴백했다.[4]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에 사는 동안 느꼈던 자신의 단상들을 정리한 <강남길의 오마이고드>란 책을 출간했다.[5] 참고로 가수 홍서범하고 중학교 동창인데[6] 본인(강남길)의 또다른 중학교 동창인 개그맨 주병진은 홍서범과 초등학교 동창이기도[7]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