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U-23 축구 국가대표팀 혹은 아르헨티나 U-23 대표팀은 올림픽과 팬아메리칸 게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표로 출전하는 축구 팀이다. 선수단은 23세 이하 선수들로 한정되며, 예외적으로 올림픽에선 나이 제한을 초과한 선수 (와일드카드) 세 명까지 구성이 허용된다. 아르헨티나 U-23 팀은 아르헨티나 축구를 관장하는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의 관리를 받는다.
역사
첫 참가와 메달권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1928년 하계 올림픽에서 대회를 첫 참가하였다. 대표팀은 미국을 1라운드에서 11–2로, 벨기에를 6–3으로 완패시킨 후 결승전으로 나아갔다. 준결승에서, 이집트를 6–0으로 대패시켜 우루과이와 결승전에 출전했다.
결승전 첫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서 두 번째 경기가 3일 후에 열려야만 했다. 이 결정전에서,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기며 대회를 우승했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르헨티나 출전 명단은 보시오, 비돌리오, 파테르노스테르, 메디케, 몬티, 에바리스토, 카리카베리, 타라스코니, 페레이라, 페르두카, 오르시이었다. 타라스코니는 11골로 대회 득점왕이기도 했다.[1]
아마추어 팀 시절
1932년 대회 때는 축구 경기가 없었으며, 1936년 대회에 다시 축구 경기가 편성되었으나 (이 대회에 아르헨티나는 참가하지 않았다), 1948년 대회까지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대회가 중단되었다. FIFA와 IOC 간의 협의 때문에, 아마추어 선수들만이 그 후로 올림픽 축구 대회 참가가 허용되었다.
아르헨티나는 로마에서 열린 1960년 대회 때 축구 종목에 복귀하였다. 대표팀은 튀니지 (2-1)와 폴란드 (2-0)에 연승을 거뒀지만 덴마크에 3-2로 지며 1라운드 만에 탈락했다. 아르헨티나는 덴마크에 이은 2위를 차지하였다.[2]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서울에서 열린 1988년 하계 올림픽 때 돌아왔다. IOC가 행한 변화는 올림픽 선수단에 프로 선수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했고, 선수단의 일부는 루이스 이슬라스, 페드로 몬손, 네스토르 파브리, 다리오 시비스키, 호르헤 코마스, 등등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몇 년 뛴 이들이었다. 조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그 뒤에 대한민국을 2–1로 잡아내며, 소련에 이은 2위로 마감하여 다음 무대에 진출하였다. 8강에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2–1로 지며, 대회에서 탈락했다.[4]
2004년 하계 올림픽은 아테네에서 열렸고 아르헨티나는 시드니 때 부재 이후 대회에 돌아왔다. 마르셀로 비엘사가 지도했던 대표팀은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 이전, 아르헨티나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6–0으로 완파한 뒤, 튀니지와 오스트레일리아를 모두 잡아내며 1라운드 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실점 없이 조별 예선 1위로 마감해냈다. 8강에서, 아르헨티나는 코스타리카를 4–0 대패시킨 후,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이탈리아를 3–0으로 패배시켰다. 아르헨티나는 2004년 8월 28일에 파라과이와 결승전을 치렀으며, 경기 결과(1-0 승)뿐만 아니라 금메달도 획득해냈다.
2008년 하계 올림픽은 베이징에서 열렸고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냈다. 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에 2-1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시작하였고, 그 뒤에 오스트레일리아 (1–0)와 세르비아 (2–0)에 승리를 거뒀다. 토너먼트에선, 네덜란드 (연장전)를 2–1로 탈락시키고,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0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해냈다.
2016년 리우에서, 대표팀은 포르투갈에 2-0으로 지며 시작하였고, 그 뒤에 알제리를 2–1로 이겼다. 조별 예선 마지막 일정에, 아르헨티나는 온두라스에 1-1로 비겼는데, 이는 대표팀이 다음 라운드에 출전하기 충분치 않은 3위로 마감하게 하였다.[13] 아르헨티나 선수단에는 앙헬 코레아, 조나탄 카예리, 크리스티안 파본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