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에서 "푸피" (Pupi) 로 알려졌으며, 사네티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으로, 파워, 탄력, 스태미너, 그리고 풀백으로 공격 가담시 수비를 넘는 동작으로 인해 "트랙터" (El Tractor) 라는 별명을 이탈리아로 갓 이적했을 때 얻었다. 그는 주로 윙어로 기용되었다.[1] 그는 2006년11월 5일, 득점을 기록하며 4년 무득점 침묵을 깼다.[2] 국가대표팀에서, 그는 풀백으로 기용되었으며, 공수전환에 유연하였다.
클럽 경력
사네티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소속으로 세리에 A를 5회 우승 하였고,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그가 팀의 주장이 된 뒤 "캡틴" (Il Capitano) 라는 별명을 획득하였다. 그는 비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 클럽의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인테르의 800번의 공식 경기에 출장하였다. 사네티는 인테르에서 은퇴하기를 희망하며, 그 후에도 인테르와 함께하기를 원한다. 사네티는 자선 활동을 하는 것도 알려져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불우 아동을 위한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FIFA로부터 SOS 아동 마을 프로젝트의 대사로 선정되었으며, 밀라노의 시청으로부터 암브로지노 도로 (Ambrogino d'Oro)를 얻었다. 사네티는 특수 올림픽의 국제 대사 중 하나다.
2009년4월 1일2010년 FIFA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와 지역예선 경기를 치르게 되어 있었다. 특히 경기장이 있는 라파즈는 해발 3600m을 웃도는 고지대로 산소가 희박해서 최소한 하루 이상의 적응훈련이 필요한 곳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에고 마라도나는 늦장을 부려서 경기시작 2시간 전에 겨우 라파즈에 도착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에 임할 수 없었다. 경기가 진행되자 극초반에 앙헬 디 마리아가 퇴장당했는데 이로 인하여 팀이 급격하게 붕괴되었다. 하지만 디에고 마라도나는 오직 자기 혼자만의 잘못으로 팀을 패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사네티에게 떠넘겼고 사네티는 그렇게 국가대표에서 퇴출되었다. 그 대체자로 들어온 왈테르 사무엘역시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였는지라 국가대표로 활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선수였다. 결국 사네티가 없는 아르헨티나는 본선에 진출해서 8강까지는 쉬운 팀들만 골라 만난 덕에 무난히 진출했지만 8강에서 강호 독일을 상대로는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고 탈락했다. 이후 디에고 마라도나의 지도력은 도마에 올랐고 결국 마라도나는 경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