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그램의 모티브가 됐던 ’하하 VS 홍철’은 2011년 말 하하와 노홍철 간의 장난으로 시작된 다툼(?)이 상호 트위터를 통해 대결 제안으로 번지게 된 하하와 노홍철의 자존심 배틀로서, 《무한도전》에서 285회부터 288회까지 방송되었다. 대결 날짜는 2012년1월 19일으로 결정하였고, 장소는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 마련하였으며 대결 종목은 자유투, 닭싸움, 알까기, 동전 줍기 등 9가지 종목에 걸쳐 승부를 가리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1만2000여명의 시청자가 둘의 대결을 보기 위해 관람을 신청해 화제가 되었으며 이중 추첨을 통해 입장한 3450명의 관객이 하하와 홍철의 대결을 지켜보고자 평일 오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와 하하와 노홍철을 놀라게 만들었다.
첫 방송 직후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 아직도 떨리네요. 정말 미춰버뤼겠눼. 그날 와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여러분의 발걸음에 감사드리고 죄송스럽네요. 감사해요. 다음주 하하 vs 홍철, 감동과 스릴 넘치는 경기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무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미안하지? 혹시 패배했나?" "오늘 하하 홍철 대결 정말 즐거웠다" "올림픽 월드컵도 따라올 수 없는 긴장감" "역시 '무한도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286회에서 하하가 4연승하고 노홍철은 4연패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홍철이 필승할거라 예상했던 '캔뚜껑 따기' 종목에서 예상을 뒤엎고 하하가 승리를 거머쥐자 반전은 곧 경악으로 이어졌다.
이후 1월 30일 시작된 MBC 노조 총파업의 영향으로 2월 4일부터 7월 14일까지 24주 동안 방송이 잠시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7월 18일 파업을 멈추면서 다시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어진 288회 방송에서 6:3으로 하하가 승리함으로써, 홍철이 한달동안 하하에게 형님이라는 호칭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MBC 노조 총파업의 여파로 장기 결방되는 바람에 하하가 '무한도전' 내에서 형이라 불릴 수 있는 시간은 모두 날려버리게 되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재개 이후 하하와 노홍철은 형-동생 기간 문제를 놓고 토론을 펼쳤다. 하하의 경우 "형 동생 기간은 공식적인 '형님 취임식'을 진행한 날 부터다"라고 주장했고 노홍철의 경우 "대결 직후부터 형이라 모셨던 시간들은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해당 사안에 대하여 제작진은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하 vs 홍철 형-동생 논란 종지부를 찍기 위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후 시청자 투표 결과 26017명이 참여하여 참여자의 87%가 하하 입장을 선택해서 하하의 주장대로 하게 되었다.
한편 이 빅매치 특집은 해당 문서의 프로그램인 "승부의 신"이라는 일밤 코너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방영되었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3개월 만에 종영되었다.
게임 형식
제 1기
승부의 신은 녹화를 2012년4월 14일에 하고, 방송은 5월 중에 한다고 했으나, 노조파업으로 인해 한동안 녹화가 없었고 방송도 계속 연기되다가, 2012년8월 19일에 첫방송을 시작하였다. 방식은 무한도전에서 했던 ’하하 vs 홍철’과 비슷하게 관객들이 이길 것 같은 쪽으로 이동하는 형식으로서, 중간에 틀린 사람들은 퇴장하게 되며, 최후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에게는 자동차나 소정의 상품이 증정되었다. 그러나, 무한도전 ‘하하 vs 홍철’ 대결을 차용한 아이디어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시청률도 타 경쟁 프로에 밀리게 되자 2012년10월 28일 방송분부터는 시청자 관객단 형식을 폐지하고 팀대결로 바꿔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게 된다.
제 2기
제 2기는 런닝맨처럼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서 경기를 하게 되었다. 형식은 마술의 신, 추리의 신, 운명의 신 등 다양한 대결을 펼쳐서 승자를 가리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2012년11월 2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