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6월 1일부터 2005년 7월 21일까지 방영한 문화방송 수목드라마이다.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이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005년 최고 시청률 51.1%를 기록했다. 이 작품으로 김선아는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배우로도 또다시 인정받았으며, 신인 배우였던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는 일약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필리핀에서도 방영되어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리메이크 작품인 《Ako si Kim Samsoon》도 2008년 6월 30일부터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정려원이 분했던 유희진 역은 당초 한예슬이 낙점됐으나 SBS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녹화 스케줄과 겹쳐 고사하였다.
2005년 7월 24일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MBC 스페셜 《대한민국 김삼순》이 만들어져 방영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이 드라마를 집중 조명하여 ‘삼순이 신드롬’의 분석했다. 대한민국 김삼순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이 드라마가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도 함께 살펴봤다. 또한 첫 대본 리딩 현장과 촬영 현장도 모습 등 드라마와 관련된 영상도 공개했다. 극중 삼순이가 소주를 홀짝이던 장소에서 30대 싱글 여자들의 수다를 통해 어떤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는지 살폈다. 드라마의 식지 않는 열기로 시청률도 각각 12.9%(TNmS)와 13.5%(AGB닐슨)으로 높게 나왔다.[2][3]
2005년 9월 19일 《2005 삼순이 선발대회》가 추석특집으로 방영되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삼순이’를 뽑는다는 명목하에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1등 상품으로 ‘삼식이(현진헌)와의 일일 데이트’를 내거는 등 다양한 코너를 만들어 흥미를 위발하며 전국에서 모여든 600여 명의 신청자 가운데 본선에 오른 12명이 참가했다. 평범하지만 솔직당당했던 ‘김삼순’의 매력을 살린 것이 아니라, 뚱뚱하고 소리 크게 욕하는 모습을 돼지에 비유하는 등 외형적으로 드러난 삼순이의 일면만을 왜곡하고 과장시켰다. 그리하여 ‘김삼순’을 사랑했던 많은 팬들로부터 추억마저 더럽힌 특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4][5][6][7][8]
2014년8월 《60분 드라마-내 이름은 김삼순》이란 제목으로 MBC퀸과 MBC 드라마넷에서 방영하였다.[9]
2016년 4월 30일 밤 10시부터 전편이 방영되었다. 이는 MBC드라마넷에서 ‘2016 연중 기획’으로 매월 시청자들이 뽑은 ‘내 인생의 드라마’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선정된 드라마를 마지막 토요일에 전편을 연속 방송한 것이다. 《다모》(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방영되었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