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오마르 바티스투타(스페인어: Gabriel Omar Batistuta, 1969년2월 1일, 아르헨티나산타페주레콩키스타 ~ )는 바티골(Batigoal)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전 축구 선수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였다. 바티스투타는 22살에 처음 축구를 시작했으며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피오렌티나에서 보냈으며, 세리에 A에서 318경기에 나와 184골을 넣어 세리에 A 역대 9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77경기에 출장해 54골을 넣어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대 2번째로 득점을 많이 한 선수이며, 2004년 펠레가 선정한 FIFA 100에 지명되었다.
그는 그가 뛰었던 팀들 중 피오렌티나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했으며, 그는 로마로 이적하여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골을 넣었을 때 눈물을 흘리면서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로 불렸다.[1]
플레이 스타일
오직 자신의 개인기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만 고집하며 패스를 안 하기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그 자신도 골결정력이 뛰어난 클라우디오 로페스는 이러한 바티의 취향 때문에 어시스트만 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것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취약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2002년 FIFA 월드컵에서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러한 바티스투타의 문제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막판에 에르난 크레스포가 넣은 골로 무승부를 낼 때까지 시종일관 아르헨티나보다 우세한 경기를 했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바티스투타를 2006년 FIFA 월드컵의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