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초에는 백제의 영지였으나, 고구려 제20대 장수왕 63년 고구려에 속하며 남천현이라 불렸다. 551년신라 제24대 진흥왕 때 남천주로 군주(오늘날 도청소재지)를 두었다. 757년 신라 제35대 경덕왕 16년 황무현으로 개칭하고 광주(지금 광주)의 편입시켰다. 936년고려 태조가 후백제 남정을 할 때 이천군이라 칭하였고 고려 제23대 고종 44년에는 영창이라 불렀다. 1390년 제34대 공양왕 8년 남천군이라 이름을 바꾸고 승격하였다.
조선 태조 원년 이천현으로 감무를 두었으며, 제 3대 태종 13년 현감을 두었다. 1444년 세종 26년에 도호부가 되어 부사의 부임지가 되었다. 1894년갑오경장 때 현재의 이천군이라는 지명이 되었다.[1]
이천시의 2012년 지역내 총생산은 23조 1,380억원으로 경기도 지역내 총생산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농림어업(1차 산업)은 5,217억원으로 비중이 낮고 광업 및 제조업(2차 산업)은 15조 9,880억원으로 69.7%의 비중으로 차지하고 상업 및 서비스업(3차 산업)은 6조 4,987억원으로 28.1%의 비중을 차지한다. 3차 산업 부문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택단지가 건설되고 있어 건설업(3.8%)과 사업서비스업(3.5%), 도소매업(3%)과 운수업(2.4%)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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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종사자 현황
2014년 이천시 산업의 총종사자 수는 99,369명으로 경기도 총종사자 수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농림어업(1차 산업)은 390명으로 비중이 낮고 광업 및 제조업(2차 산업)은 33,823명으로 34%의 비중을 차지하고 상업 및 서비스업(3차 산업)은 65,154명으로 65.6%의 비중을 차지한다. 2차 산업은 경기도 전체의 비중(27.1%)보다 높고 3차산업은 경기도 전체의 비중(72.9%)보다 낮다. 3차 산업 부문에서는 도소매업(11.4%), 숙박 및 음식점업(9.3%), 사업서비스업(9.3%), 운수업(6.9%)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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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인구와 주간인구
이천시의 2010년 기준 상주인구는 190,673명이고 주간인구는 202,070명으로 주간인구지수가 106으로 높다. 통근으로 인한 유입인구는 20,405명, 유출인구는 11,410명이고, 통학으로 인한 유입인구는 4,903명, 유출인구는 2,501명으로 전체적으로 유입인구가 11,397명 더 많은데, 이는 산업 시설이 많이 이전해온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9]
지리
이천시는 경기도 동남부에 위치한다. 동서간 거리가 27km, 남북간 거리가 36km로 총 면적은 461km2이다. 동쪽으로는 여주시, 서쪽에는 용인시, 서남쪽은 안성시, 북쪽으로 광주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음성군과 경계를 이룬다. 남북의 지형은 마치 긴 표주박 모양이고, 타 시군과의 경계 주위에는 구릉이 존재함과 동시에 한강 지류인 복하천이 시내 중심부를 흘러 소평야를 이루고 있어 관개의 이점이 있음으로 지질은 대체로 비옥한 편이다.
유일한 변성암흑운모 편마암(PCEbgn; Precambrian biotite granite)은 신둔면 및 백사면 북부, 마장면 서부 등 이천시 일부 지역에만 분포한다.[13] 본 암석은 주로 흑운모가 우세한 우흑대(優黑帶)와 소량의 각섬석을 함유한 우흑대가 석영 및 장석의 우백대(優白帶)와 교호(交互)하는 호상구조를 나타낸다. 본 암은 대개 북동 60°의 주향과 남동 58°의 경사를 보인다. 이곳 경기변성대의 퇴적기원(堆積起源)의 변성암의 연대는 루비듐-스트론튬(Rb-Sr) 연대측정법에 의해 생성연대가 26억 6천만년 전으로 추정된다.[14]
이천의 인구는 2022년 9월 현재 232,782명이며, 세대수 104,066가구, 인구 밀도는 480명/km2이다. 0~14세 인구는 19.4%, 65세 이상 인구는 9.9%이다. 생산연령층인 15~64세 인구는 70.7%로 전국평균 72.8%보다 비율이 낮고, 유소년인구부양비는 27.5%로 전국 평균인 22.8%보다 높고, 노년인구부양비는 13.9%로 전국 평균인 14.5%보다 낮다. 여자 인구 100명당 남자 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03.3으로 남자가 다소 많다.[15]
이천시의 행정 구역은 2읍, 8면, 4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천시의 면적은 경기도의 4.5%에 해당하는 461.3km2이다. 2014년 2월말 기준으로 인구는 80,016세대, 210,331명이며, 인구밀도는 453명/km2이다.[16] 전체 인구 중 43%인 90,152명이 시내 동 지구에 거주한다.
설봉문화제의 일환으로 시작한 도자기 축제는 1994년 제 8회까지는 이천문화원의 주관으로 치러진 행사로서 부족한 예산으로 인한 행사준비의 어려움과 도예인들의 저조한 참여로 인해 소규모 지역축제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이천시는 도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자, 1995년 제 9회 축제부터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 규모의 관광축제와 관광 수입 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부 시범축제로 《이천도자기축제》를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하게 된다. 이후 경기도가 개최한 《2001년 세계도자기축제》를 계기로 이천의 도자산업은 또 한 번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2016년 30주년 기념"즐겁고 신나는 도자기 축제".[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