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산28번지(N36°1'36.35", E 127°42'44.48")의 화강암에 있는 단층 노두는 광주 단층의 북단 연장부이며 2012년 5월 11일 발생한 규모 3.9 지진의 진앙지로부터 북동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단층의 주향과 경사는 북동 50°및 남동 85°이다.[1]
순창/화순 단층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군에서 전라남도해남군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이 단층은 2개로 나누어져 있어 북쪽은 순창 단층, 남쪽은 화순 단층으로 지칭한다. 각 단층의 연장은 100km에 달하며 광주 단층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1]
진안 분지
진안 분지는 한반도백악기에 형성된 인리형 분지들 중의 하나이며 영동-광주 단층대를 따라 나타난다.[5] 광주 단층은 이 분지의 북동쪽 끝에서 시작해 동쪽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전주 단층은 북서쪽 경계를 이루고 있다.[6] 길이 32km, 폭 18km으로 면적은 약 580km2이다.[7]
호남전단대
광주단층계 일대는 좌수향 주향 이동 운동 이전에 광역적인 우수향 연성 전단작용을 겪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아울러 호남전단대로 일컬어지고 있다. 호남전단대는 남서-북동 방향으로 발달하는 연성 전단대로서 북쪽에서부터 예천전단대, 순창전단대, 전주전단대로 구분되며 영남육괴의 선캄브리아기 암석 및 쥐라기 화강암을 변형시키고 있다.[8]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주단층은 일견 전주전단대에 중첩 피복하면서 옥천습곡대의 남동쪽 경계를 형성한 단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진안분지의 북서쪽 경계이기도 하다" "광주단층은 진안분지 동쪽경계에서부터 능주분지 서쪽경계를 지나 해남군현산면평호리 해변까지 연장된다...광주단층 최북단은 진안분지의 북동쪽 끝이며 진안군진안읍 이북에서 영남육괴를 구성하는 기반암과 퇴적층의 경계를 이루는 단층이 관찰된다.
↑“한반도 지각변형 연구 [1], 제 8 절 진안분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98년. 진안분지는 옥천습곡대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가 약 32 km, 폭이 약 18 km로서 약 580 km2의 면적을 점하고, 반사다리꼴의 형태를 이루며, 대부분 백악기의 쇄설성 퇴적암으로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