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王威, 생몰년 미상)는 중국 후한 말의 무장이다.
형주(荊州)의 제후 유표(劉表)의 차남 유종(劉琮)을 섬겼다. 조조(曹操)가 대군을 이끌고 침공해 오자 유종은 싸우지도 않고 항복하였고, 유비(劉備)는 도주하였다. 이때 왕위는
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유종은 듣지 않았고, 이후의 왕위의 행적은 기록된 바가 없다.
유표의 부장으로 등장한다. 유비의 암살을 꾀한 채모(蔡瑁)의 명령으로 동료 문빙(文聘)과 함께 조운(趙雲)을 유비의 곁에서 떼어내는 역할을 맡았다. 조조가 형주에 입성하자, 청주(靑州)자사에 임명된 유종과 그의 어머니 채(蔡)부인의 호위역을 맡았으나 조조의 밀명을 받은 우금(于禁)의 습격을 받아 유종과 함께 죽임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