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醴泉郡)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서북부에 있는 군으로 경상북도 청사소재지이다. 동쪽으로 영주시, 안동시, 서쪽으로 상주시, 문경시, 남쪽으로 의성군, 북쪽으로 충청북도 단양군과 접한다. 예천공항(예천 공군 기지), 진호 국제 양궁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양궁의 도시로 유명하다. 호명읍 일원에 경상북도청신도시가 조성 중이다. 행정구역은 2읍 10면으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지는 예천읍 대심리이다.
예천 군은 동경 128°15′~128°37′, 북위 36°27′~36°51′에 위치한다. 동으로는 안동시와 영주시, 남으로는 의성군과 상주시, 서로는 문경시, 북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과 접한다.
동북지역은 소백산맥의 산악지대로, 높이 1,000m 이상의 산봉우리가 연달아 있고, 지맥에는 옥녀봉(890m)·자구산(784m)·부용봉(688m)·가재봉(851m)·매봉(865m)이 있다. 그리고 군의 동쪽 편에는 학가산(870m)·보문산(643m)이 있다. 서남쪽에는 낙동강 강변과 내성천 천변에 일부 평야지대가 있다. 군의 면적은 661Km2이며, 55.4%는 임야이다.
예천군에는 2개 읍, 10개 면, 265개 리가 있다. 1965년에는 인구가 165,886명이었으나 계속 감소하였으나 최근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14]
군의 동쪽을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상에 예천 나들목이 있다. 문경와 안동 방면으로 국도 제34호선이, 영주, 의성 방면으로 국도 제28호선이 지난다. 서울 방향으로 가는 경우 예천 나들목 대신에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점촌함창 나들목을 주로 많이 이용한다.
한국철도공사 경북선의 39.3 km 구간이 예천을 지난다. 하지만, 여객 수요가 많지 않아서 하루에 각 방향으로 3대 정도의 여객 열차가 다닐 뿐이다. 예천군에는 폐역된 역을 제외하고 4개의 역이 있다.
예천공항에서 서울과 제주로 가는 국내선 항공편이 있었으나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2004년 이후 더 이상 국내선 항공편이 다니지 않는다.
1개의 국립대학과 4개의 고등학교, 9개의 중학교, 그리고 12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2008년 6월 8일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로서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일대 11.5km2 지구가 결정되었다.[16]
예천군은 서울 마포구,[17] 경기 군포시,[18] 서울 구로구,[19] 대구 수성구[20]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