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라시(일본어: 三原市)는 히로시마현 남부에 위치하는 시이다. 미하라성(三原城)의 성시를 기원으로 하는 시이다.
세토 내해에 접하고 신칸센의 역과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1993년에는 히로시마 공항이 미하라시에 옮겼음으로써 교통 거점이 되었다. 2005년 3월 22일, 인접한 도요타군(豊田郡) 혼고정(本郷町), 미쓰기군(御調郡) 구이정(久井町), 가모군(賀茂郡) 다이와정(大和町)와 통합하여 인구가 10만명을 넘었다.
시의 중심을 히가시히로시마시의 가모 대지를 수원으로 하는 2급 하천 누타강이 흐르고 그 하구에 중심 시가지가 번창하고 있다. 중심 시가지의 대부분이 매립지로 해안선 근처까지 험난한 산이 뻗어있고, 북부는 기비고원 남단의 해발 400미터 이상의 고원 지대, 서부는 대체로 구릉지이며 시역의 동쪽이 구 빈고국, 서쪽이 구 아키국이다.
미쓰비시 중공업, 데이진, 샤프, 대일본 인쇄의 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