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라 콩코르드역 (Station de la Concorde)은 라발에 있는 몬트리올 지하철 오렌지 선 정차역으로, 2007년 4월 28일에 오렌지 선이 라발로 연장되면서 개통하였다. 이 역에서는 동명의 통근열차 역에서 생제롬선 열차로 갈아탈 수 있다.
건축 양식
이 역은 일반적인 상대식 승강장 역으로, 역 중앙 부분은 개착식으로 지었고 나머지 구간은 굴착식으로 지었다.[3] 정육면체 공간 윗쪽은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있으며 여기를 통해 햇빛이 들어온다. 실내 장식은 콘크리트와 금속, 철제로 꾸며졌으며 승강장에는 군청색 타일과 확대된 잔디 사진으로 알록달록함을 더했다.[3]
출입구에서 개찰구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통로 천장 또한 지상으로 튀어나오는 원통형 천장으로 빌바오 지하철에 지어진 노먼 포스터의 "포스테리토" 지하철 출입구 양식을 연상시킨다.[3] 출입구는 복층으로 지어졌으며 한 층은 지하철역으로 이어지고 다른 층은 통근열차 역으로 이어진다. 유리로 된 출입구 정면에는 커다란 몬트리올 지하철 로고가 달려있다.[3]
통근열차 역은 윗층에 위치해있고 승강장은 불바르 드 라 콩코르드 위에 설치된 철교를 따라 설치되어있다. 이 층에는 또한 환승 주차장과 자전거 통로가 위치해있다.[3] 역 동쪽에는 조경은 물론 벤치와 테라스가 정육면체 공간 꼭대기에 마련되었다. 역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통로에는 이브 장드로 (Yves Gendreau)의 《우리의 왕복》 (Nos allers-retours)이라는 동상이 설치되어있는데, 지하철 노선 색과 통근열차 색인 보라색의 얽히고설킨 금속 튜브가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경로를 상징한다.[3]
역명 유래
콩코르드는 프랑스에서 널리 쓰이는 지명 중 하나로 유명한 예시는 파리 8구에 있는 콩코르드 광장을 들 수 있다.[4] 기존에 루이 15세 광장으로 알려졌던 이 광장은 1755년에 오늘날의 이름으로 자리잡았고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 광장으로 개명된 이 광장에 단두대가 설치되었다. 루이 14세, 마리 앙투아네트, 앙투안 라부아지에,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등 1,343명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공포 정치가 끝난 이후 이 광장은 1830년에 콩코르드 광장으로 개명되었고 1836년에 광장 중심에 룩소르 오벨리스크 동상이 건립되었다. 이 광장은 파리 메트로 1, 8, 12호선 콩코르드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4]
이 역 이름은 원래대로라면 콩코르드역이어야 하는데 그럴 경우에는 기-컨커디아역과 헷갈릴 수 있으므로 전치사인 드라 (de la)를 추가하기로 하였다.[4]
버스 연결편
이 역에서는 라발 교통공사 (STL)의 2, 33, 37, 42, 63번 버스가 콩코르드와 암페어 정류장에 정차한다.[5]
각주
인접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