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루이스바산 후스타(스페인어: Daniel Ruiz-Bazán Justa, 1951년 6월 28일, 바스크 주 소푸에르타 ~ )는 흔히 다니(스페인어: Dani)로도 알려진 스페인의 전 축구 선수로, 현역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였다.
그는 현역 시절에 거의 전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보냈는데, 1군으로 10년 이상을 활약하며, 공식 경기에서 200골에 가까운(정확히 199골) 득점을 올렸다.[1][2] 그는 페널티킥 전문가로도 명성이 자자했다.[3]
다니는 비스카이아 도 소푸에르타 사람으로, 바스크 연고의 다수 구단 유소년부를 거쳤고, 1971년에 20세의 나이로 아틀레틱 빌바오에 입단하여 테르세라 디비시온에 속한 2군 선수로 1년을 쭉 보냈다.
이후 2부 리그에 속한 이웃 구단 바라칼도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은 그는 모구단으로 복귀해 이어지는 10년 중 9시즌에 두 자리 수의 득점을 올렸다. 다니의 첫 라 리가 경기는 1974년 9월 29일자 경기로, 빌바오는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였다. 1976–77 시즌, 사자 군단은 UEFA컵과 코파 델 레이에서 각각 결승전에 올랐고,[4] 리그는 3위로 마쳤으며, 다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했다. 후자의 대회에서, 그는 빌바오와 12년을 동행하며 두 차례 20골 기록을 두번이나 세웠다.
다니는 이후 1982–83 시즌과 1983–84 시즌에 연달아 아틀레틱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 두번째 우승을 한 시즌에는 또다른 유소년부 출신인 마누엘 사라비아가 경기 현장에 발을 들이면서 후보로 밀려나 10경기 출장 3골에 그쳤다. 그는 훌리오 살리나스가 1군으로 승격하면서 출전 서열이 한 칸 더 뒤로 물려났고, 결국 1986년 6월에 35세의 나이로 302경기 출장 147골의 기록을 남긴 채 은퇴를 선언했다.
다니는 유럽 대항전 최다 득점 기록의 보유자로 25골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2012년에 페르난도 요렌테가 경신하였다.[5]
다니는 4년 2일의 기간에 걸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25경기 출전 10골을 기록했다. 그의 첫 국가대표팀 경기는 1977년 9월 21일, 2-1로 이긴 스위스와의 친선경기였다.[6]
다니는 자국을 대표로 1978년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 1980에 두 차례의 국가대항전에 참가해 각각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한 번씩 골을 터뜨렸지만, 두 경기 모두 1-2로 지고, 두 대회 모두 조별 리그를 넘지 못하였다.
아래의 점수에서 왼쪽의 점수가 스페인의 점수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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