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명칭은 스타디오 산 파올로'(Stadio San Paolo)였다. 경기장 이름을 나폴리에 두 차례 리그 우승컵을 가져다 준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인 디에고 마라도나로 바꾸려 했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은 지명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이탈리아 실정법 탓에 무산되었다.
마라도나가 2020년11월 25일에 사망하자 SSC 나폴리 구단은 홈 구장 "스타디오 산 파올로"의 명칭을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Stadio Diego Armando Maradona)로 명칭 변경을 의결하였고, 2020년 12월 4일 명칭 변경이 승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