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포유동물(哺乳類, 哺乳動物문화어: 젖먹이 동물, 젖먹이 짐승)은 척삭동물문의 강인 포유강(Mammalia)에 속하는 동물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암컷에게는 새끼에게 양분을 공급할 젖을 만들어내는 유선이 있다. 대부분 몸에 털이 나 있고, 털이 변형된 비늘이나 가시가 있는 것들도 있다. 뇌에서 체온과 혈액 순환을 조절하는 온혈동물이다. 생물 분류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9목 153과 1200속 약 5400종에 이르는 동물을 포함한다.[1]
기원
포유류와 그들의 멸종한 친척을 포함하는 단궁류는 펜실베이니아기(약 3억 3천만 ~ 3억 년 전)에 파충류와 조류 계통에서 분리되었다. 왕관군인 포유류는 쥬라기 초기에 원시 포유류에서 진화했다. 포유류 계통도(또는 계통수(系統樹))는 왕관군 계통군으로 나타난다.[2]
특징
포유류의 가장 큰 특징은 젖샘이 있어서, 수유를 한다. 물론 다른 소수의 동물에게서도 젖샘과 유사한 것은 있다.
알을 낳는 단공류를 제외한 모든 포유류는 태생이다. 이것을 기준으로 다시 나누어 태반이 없는 유대류와, 태반이 있는 유태반류로 다시 나눈다. 포유류 외에도 새끼를 낳는 동물이 몇 있다. 열대어 구피, 바닷물고기 망상어, 망치상어가 대표적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뱃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 난태생이므로, 태생을 하는 포유류와는 다르다. 극미미의 동물 중 실러캔스, 진디 등이 태생을 하는데, 이것은 극히 드문 예외이다.
모든 포유류가 정온동물이기는 하지만 조류나 다랑어류도 사실상 마찬가지이므로, 이것만으로는 포유류의 정의로 적합하지 않다.
모든 포유류 - 영장류, 특히 인간-는 두뇌의 의존도가 크고 신체에 비해 커다란 두뇌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크기의 파충류와 비교할 때 포유류의 두뇌는 파충류의 약 네 배에 달한다.[3] 6500만년 전 소행성의 충돌로 공룡이 멸종한 뒤 포유류가 번성했을 때 초기 종들이 야행성이었던 탓에 시각만이 아니라 촉각, 후각, 청각 등의 감각으로 전해지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더 큰 두뇌가 필요했다. 예를 들면 침팬지는 시각보다 청각적 정보를 통해 추론을 이끌어내는 데 더 능하다.[4]
↑Putnam, N. H.; Butts, T.; Ferrier, D. E. K.; Furlong, R. F.; Hellsten, U.; Kawashima, T.; Robinson-Rechavi, M.; Shoguchi, E.; Terry, A.; Yu, J. K.; Benito-Gutiérrez, E. L.; Dubchak, I.; Garcia-Fernàndez, J.; Gibson-Brown, J. J.; Grigoriev, I. V.; Horton, A. C.; De Jong, P. J.; Jurka, J.; Kapitonov, V. V.; Kohara, Y.; Kuroki, Y.; Lindquist, E.; Lucas, S.; Osoegawa, K.; Pennacchio, L. A.; Salamov, A. A.; Satou, Y.; Sauka-Spengler, T.; Schmutz, J.; Shin-i, T. (June 2008). “The amphioxus genome and the evolution of the chordate karyotype”. 《Nature》 453 (7198): 1064–1071. Bibcode:2008Natur.453.1064P. doi:10.1038/nature06967. PMID18563158.
↑Ota, K. G.; Kuratani, S. (2007년 9월). “Cyclostome embryology and early evolutionary history of vertebrates”. 《Integrative and Comparative Biology》 47 (3): 329–337. doi:10.1093/icb/icm022. PMID2167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