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01-02 시즌 겨울 휴식기에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이적하였고, 처음에는 3부리그에 속한 2군 경기에 출장하거나 게오르그 코흐, 로만 바이덴펠러의 백업으로 출장하였다. 바이덴펠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후, 그는 코흐와 주전 골키퍼 경쟁을 하였고 2002-03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코흐가 처음 2경기에 4실점을 함에 따라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겨울 휴식 기간 이후에는 주전 골키퍼 자리를 가져갔고, 푸스볼-분데스리가 내에서 가장 유능한 골키퍼로 꼽혔다. 그는 2003-04 시즌 동안 주전으로 쓰였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였다. (현재까지 두번의 퇴장 중 첫 번째 퇴장) 그는 2004년11월까지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주전 골키퍼였지만, 나중에 토마스 에른스트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베르더 브레멘
2005년, 비제는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여 노후한 안드레아스 라인케를 대체하였지만, 인대 파열을 두번 당하여 시즌 전반경기에 모두 결장하였다. 설상가상으로, 라인케 마저 2006년2월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함에 따라, 비제는 2005-06 시즌의 잔여 기간 동안 주전 골키퍼였다.
하지만, 비제 (올리버 칸과 비교 대상이 되는)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2006년3월 7일UEFA 챔피언스리그 2005-06의 유벤투스 FC와의 16강 2차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브레멘의 8강 진출까지 2분을 남기고 선방을 보였지만, 손에서 흘려 땅에 떨어졌고 이메르송이 득점하여 유벤투스가 8강 진출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하지만, 그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함부르크 SV와의 노르트 더비에서 승리에 공헌하여 2005-06 시즌 준우승을 도왔다. 그러나 그는 유벤투스전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었다.
2006-07 시즌, 그는 리그 3경기만 결장하며 브레멘의 주전 골키퍼임을 증명하였다. 2008-09 시즌, 함부르크 SV와의 DFB-포칼 준결승에서 비제는 3회 연속 페널티킥 선방을 하여 결승전 진출을 도왔다.
1899 호펜하임
2012년5월 2일,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하였으며,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2시즌간 1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자유 계약 신분으로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