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10년 4월 17일(토요일))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일본어: 映画クレヨンしんちゃん 超時空!嵐を呼ぶオラの花嫁→영화 크레용 신짱: 초시공! 폭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는 2010년 4월 17일(토요일) 제작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우스이 요시토의 《주간 액션》에 연재된 만화 《크레용 신짱》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TV시리즈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제18작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대원미디어에서 수입하여 한국어 더빙만으로 어린이날에 맞추어 2011년 5월 5일(목요일)에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더빙 과정에서 등장인물 및 지역명은 한국식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머나먼 미래 거대 운석이 지구를 충돌하면서 세상은 폐허가 되었고 하늘에서는 햇빛이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아침 시간에도 하늘에는 짙은 어둠만이 깔려 있었다. 그때 사업가 카네아리 마스조(황금왕)는 전기를 써서 불을 밝히는 화려한 도시 네오시티를 설립하며 세계 전부의 권력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지금의 네오시티의 탄생과 사람들의 환호성은 무척이나 비열하고, 사악해서 돈 많은 부자들만 우대할 뿐 가난한 서민들은 철저하게 냉대했고, 때문에 네오시티는 부자들이 많이 사는 중심지만 밝고 화려할 뿐 그 외의 곳은 어둠 속의 폐허, 빈민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청년이 된 신노스케(신짱구)는 자신의 오바카(바보) 파워를 이용해 어둠밖에 없는 하늘에 잃어버린 햇빛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이를 귀신같이 눈치챈 마스조(황금왕)에 의해 저지당하고 바이오 코팅이 되었다. 몸이 마비되기 직전 그녀는 약혼녀이자 마스조의 딸 타미코(황다미)에게 타임머신 장치를 건네주며 과거로 가서 5살의 자신을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타미코는 곧바로 과거로 향한다.
현재 카스카베(떡잎) 마을 공원. 카스카베(떡잎마을) 방범대 아이들은 미래의 자신들은 어떻게 살고있을지 상상하며 미래놀이에 빠져있었다. 바로 그때, 난데없이 공원 한켠에 빛이 새어나오더니 타미코(황다미)가 나타난다. 그녀는 어른 신노스케(신짱구)가 위험하다며 신노스케(신짱구)를 데려가려 했지만 신노스케(신짱구)와 친구들의 눈에는 뜬금없이 나타나서 아이를 데려가려는 모르는 사람에 불과했다. 급기야는 멋대로 타임머신을 작동시키자 다른 친구들 역시 동시에 미래로 가게된다. 하지만 가던 도중 신노스케(신짱구)와 타미코(황다미)가 흩어져 도심 중심부가 아닌 이상한 빈민가에 떨어져 버린다. 그리고 장난삼아 궁금해하던 자신들의 미래를 보게 되는데 미래라는게 좋지만은 않았다. 유명한 만화가를 꿈꾸는 마사오(이훈이)는 연재를 시작한지 3주만에 만화가 짤리는 바람에 허름한 편의점이나 꾸리고 있었고 유명한 여배우를 꿈꾸던 네네(한유리)는 우메(나미리 선생님)와 비슷한 성격의 후타바(떡잎) 유치원 교사가 되어있었다. 희망대로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는 발명가가 된 보오(맹구)와 대기업 간부가 된 토오루(김철수)가 전부였다. 그런데 토오루(김철수)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하필이면 마스조(황금왕)가 세운 '카네아리(황금) 전자'였고 설상가상으로 마스조(황금왕)는 가장 돈을 잘 벌어오는 그에게 상을 준답시고 자기딸과 결혼하라고까지 한다. 이를 알게 된 신노스케(신짱구)는 미래의 약혼녀를 지키기 위해 어른이 된 카스카베(떡잎마을) 방범대와 지금의 친구들과 연합한다.
이 극장판에서 미래의 짱구 아빠가 말했던 말 중 교훈적 특성을 나타내는 명대사가 있다.
"부모는 말이야 자식의 행복을 빌어줘야 되는 법이라고!!."— 미래의 짱구 아빠
"부모는 말이야 자식의 행복을 빌어줘야 되는 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