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농수로 살인사건(仁川江華島農水路殺人事件)은 2020년 12월 A씨(당시 20대)가 누나인 B씨(당시 30대)를 칼로 25번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사건 개요
2020년 12월 집으로 돌아온 A씨는 누나인 B씨에게 잔소리를 듣고는 앙심을 품어 칼로 B씨를 25번 찔러 살해하였다. 그 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옥상에 열흘 동안 시체를 보관했다가 2021년 1월 인적이 드문 석모도 도랑에 시체를 투기하였다. 시체 투기 3달 후인 2021년 4월 경 인근 주민이 물에 뜬 B씨의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였고 가해자 A씨는 현재 살해죄로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
경찰은 A씨가 숨진 B씨의 재산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과 B씨의 SNS 계정으로 B씨인 척 행세를 해 B씨의 남자친구와 SNS 문자 메시지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 또 자신이 시체를 투기한 장소를 자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 A씨는 B씨의 핸드폰에서 유심칩을 빼 B씨의 SNS 계정을 탈취했다. 이후 부모님이 가출 신고를 했으나 A씨가 마치 B씨와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것처럼 대화 기록을 꾸며 부모님께 보여주며 가출 신고를 취하하게 만들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