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출신으로, 무뇨스는 고향 다수의 유소년 축구단에서 활약했는데 처음에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실패하고 로그로녜스, 라싱 산탄데르, 그리고 셀타 비고를 거쳤다. 1948년, 그는 파이뇨와 함께 갈리시아 연고 구단 소속으로 라 리가 4위와 대장군 컵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었는데, 세비야에 1-4로 패한 결승전에서 만회골을 득점했었다.[2]
이듬해, 파이뇨와 무뇨스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무뇨스는 수도 연고 구단 소속으로 347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그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경기에 7번 출전했지만, 주요 대회에 참가한 적은 없었다.
무뇨스는 마드리드의 유러피언컵 1호골 주인공이기도 한데, 그는 1955년 9월 8일에 열린 세르베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도왔다. 이후,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1956년과 1957년에 잇달아 대회 우승으로 이끌고 거의 36세가 되어서 현역에서 은퇴했다.[3]
감독 경력
무뇨스는 마드리드의 2군 수석 코치로 감독일에 입문했고, 이후 플루스 울트라의 지휘봉을 잡고 1959년에 1군의 사령탑에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화려한 성적을 거둔 시기로, 9번 리그를 우승했는데, 1961년부터 1965년까지 5번 연속 우승한 데 이어 1967년부터 1969년까지 3번 더 연속으로 우승했다.
그라나다, 라스 팔마스, 그리고 세비야의 감독을 역임하며 7년 더 리그에서 지도 경험을 쌓은 그는 안방에서 열린 1982년 월드컵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에 취임했다. 그 전에 그는 1960년대 말에도 국가대표팀 대행 감독으로 4경기 지휘했었는데, 그의 임기에 유로 1984 준우승과 1986년 월드컵 8강의 성과를 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