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존슨(영어: Arthur Johnson; 1879년 4월 12일, 더블린 ~ 1929년 5월 23일, 월러시)[1]은 아일랜드의 축구선수이자 감독이다. 아일랜드가 영국령이던 시절 더블린에서 출생한 존슨은 최소한 한 출처에서 스스로를 "아일랜드인"이라기보다 "잉글랜드인"으로 자칭하였는데, 당시 "잉글랜드인"은 대게 "영국 시민"과 동일한 뜻으로 사용되었다.[2]
선수 시절,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공격수를 맡았고, 1910년부터 1920년까지 초대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현역 시절 초반에 골키퍼로 활약하기도 했는데, 특히 1903년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골문을 지키는 역할을 맡았었다.[3]
1929년 5월 30일, 그는 불과 50세에 폐렴으로 영면에 들었다.
1902년 5월 13일, 그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사상 첫 고전 더비에 출전했는데, 1-3으로 패한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첫 공식 경기에 첫 공식 득점을 올렸다.[4] 몇 년 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초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이 직위를 10년 동안 맡았다. 그보다 더 많은 경기를 지휘했던 감독은 미겔 무뇨스가 유일하다.[5] 마드리드가 전부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입도록 제안한 사람은 존슨이었는데, 그는 코린시언 캐주얼스처럼 흰 유니폼을 입자고 건의했다.[6]
선수 시절, 존슨은 4차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두었고, 감독을 맡고서는 4차례 지역 선수권 우승과 1917년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