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 (고단샤)에서 2008년 23호부터 2010년 9호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전 4.5권이다. 본편은 제4권까지, 제4.5권은 번외편과 저자 인터뷰, 대담 등이 수록된 팬 북이다.
제1권에는 연재 전에 《주간 영 매거진》에서 2003년 35호에 실린 후지모토 유키요와 하야시다 나오코의 중학생 시절을 그린 단편 〈린다 린다〉가, 제3권에는 《매거진 스페셜》 2009년 9호에 실린 후지모토의 고등학생 시절을 그린 번외편 〈모테키 in school days〉가, 제4.5권에는 연재가 끝난 뒤 《이브닝》 2010년 15호 ~ 16호에 실린 나카시바 이츠카를 주인공으로 한 전·후편으로 구성된 번외편 〈모테키 걸즈 사이드〉가 각각 수록되어 있다.
〈린다 린다〉가 《모테키》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이며, 본 작품은 〈린다 린다〉의 사실상 속편이다.
이야기를 시간 순으로 나열하면 〈린다 린다〉 → 〈모테키 in school days〉 → 1권·2권·3권 → 〈모테키 걸즈 사이드〉 → 4권이 된다.
줄거리
30대를 눈 앞에 둔 인기 없는 파견사원 후지모토 유키요는 어느 날 갑자기 아는 여자들로부터 차례차례 연락을 받는다. 이른바 ‘모테키’ (モテ期, 인기있는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제까지 모테키가 오지 않았던 후지모토는 초조해하면서도 여자와 콘서트에 가거나 수족관에 가는 등, 정신없이 데이트나 이벤트를 이어나가지만...
등장 인물
후지모토 유키요
본 작품의 주인공. 29세(작품 안에서 30세 생일을 맞는다). 파견사원이며, 규슈 출신이다. 꿈도 돈도 없으며, 지금까지 인기 있던 적이 없던, 사랑에 서툰 초식남이다. 살면서 처음으로 온 '모테키'에 당황하면서도, 이성과 교제를 거듭해나가며 자신감 없음과 적은 연애경험부터 한 걸음 나아가지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무너진다. 아키와 나츠키에 따르면 인기 끌 부분이 있으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살면서 딱 1번 후배인 후미코에게 고백받았으나, 외모가 타입이 아니라 거절했다. 동정은 아니며, 도시 생활이 맞지 않은지, 작품 안에서 살이 찌거나 빠지는 게 반복되고 있다.
도이 아키
27세. 파견사원. 후지모토의 전 파견처 동료로, 나중엔 오무 선생의 매니저가 된다. 지바 출신. 회사에서는 안경을 써서 후지모토는 수수하고 대하기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미인에, 사교적인 멋진 여자이다. 하지만 멋진 여자 나름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매년 여름에 록 페스티벌에 참가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며, 이 이야기로부터 1년 전에 후지모토와 함께 후지 록 페스티벌에 갔을 때, 당시 남자 친구에게 바람피우고 있다고 오해받아 헤어졌다. 그로부터 1년 후, 그녀의 메일로 후지모토의 '모테키'가 시작됐다. '모테키'가 오기 전부터 후지모토에게 호의를 갖고 접근했으나, 후지모토의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잘되지 않고, 충돌이 반복되지만, 우여곡절 끝에 후지모토와 교제를 시작한다. 네 명의 여주인공 가운데 유일하게 후지모토와 피부의 접촉이 있다. 그 후 일이 바빠서, 후지모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껴, 후지모토의 귀가 중에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지만, 마지막에 다시 만난다.
나카시바 이츠카
22세 (작품 안에서 23세 생일을 맞는다). 조명 보조로 일하고 있으며, 가나가와 출신이다. 여자다움을 느낄 수 없는 활기 넘치는 여자이다. 후지모토와는 2년 전에 술자리에서 알게 된 후, 음악이나 만화 취향이 맞아 거리낌없는 친구가 되며, 연애편력도 비슷하다. 후지모토는 작품 안에서 같이 있는 게 매우 편하다고 말하고 있다. 시마다를 짝사랑하지만, 후지모토의 보살핌으로 마음을 다시 잡는다. 그 계기로 후지모토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인 관계가 되었으나, 후지모토가 아키와 키스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아 교류가 끊긴 채 이야기가 끝난다. 그 후의 이야기는 연재가 끝난 뒤 번외편인 〈모테키 걸즈 사이드〉에 나와 있다.
코미야마 나츠키
후지모토보다 한 살 어린 OL. 시즈오카 출신이다. 후지모토가 25살 때 만난, 살면서 가장 좋아했던 여성이다. 미인에 털털한 성격이다. 술에 약해서 취하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 탓에 약혼이 취소된 경험이 있다. 후에 허리를 다쳐 일을 그만두고 고향인 규슈에서 지내고 있던 후지모토와, 할아버지의 장례식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온 시마다 앞에 나타난다. 시마다를 유혹해 잔 후, 후지모토의 고향에 묵으며 후지모토의 부모와도 허물없이 지낸다.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인생이 좋다고 말하며, 후지모토의 앞에서 사라진다.
하야시다 나오코
후지모토의 중학교 동창이다. 중학생 시절에는 행실이 나빠, 후지모토는 그녀를 '여자 양키'라며 멀리했다. 하지만 할머니를 돌보는 등 가족을 생각하는 면을 가진, 후지모토와 하야시다의 당시의 이야기가 연재 이전의 단편 〈린다 린다〉에 그려져 있다. 그 후로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으나, 지금은 착실히 지내고 있으며, 딸인 유마와 둘이 고향에서 살고 있다. 후지모토가 고향으로 귀성했을 때 우연히 다시 만났으며, 나중에는 후지모토에게 상담이나 조언을 해준다. 원작자인 구보 미쓰로는 하야시다는 어디까지나 게스트 캐릭터라고 말하고 있다.
시마다 유이치
후지모토의 중, 고등학교 동창이다. 회사원. 후지모토와는 친한 친구이며, 상경해서도 후지모토와는 계속 만나고 있다. 중, 고교 시절에는 까까머리에 튀지 않는 외모를 가진 후지모토와 같은 동정이었으나, 대학 진학 후, 사쿠라코와 재회를 계기로, 여러 여자와 사귀게 된다. 특별히 꽃미남은 아니지만, 호감형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며, 몇 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어, 몇 개월 전에 결혼한 아내 유리에와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 이츠카의 첫 사랑 상대이다.
칸자키 사쿠라코
후지모토의 고등학교 2년 선배이다. 고등학생 때는 학생회에서 서기를 했으며, 무선부였던 후지모토와 부실이 같아서 자주 만났다. 후지모토의 첫 사랑이며,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사실은 여러 남자와 부실에서 관계를 맺었으나, 후지모토는 전혀 알지 못한 내용이, 번외편 〈모테키 in school day〉에 그려져 있다. 후에 도쿄의 대학으로 진학하며, 같이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동정 시마다를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후미코
27세. 통칭 '부르코'. 후지모토의 고등학교 2년 후배로, 후지모토에게 고백한 유일한 여성. 지금은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남편 히로군과 선술집을 하고 있다. 단골손님인 나오코와는 안면이 있다.
코미야마 모토키
나츠키의 언니이다. 보육사이며, 외모는 나츠키와 딴판이지만, 나츠키 이상의 독설가이다. 후지모토의 첫 경험 상대이다. 후에는 속도위반 결혼하고, 고향인 시즈오카로 돌아간다.
하야시다 유마
10살. 나오코의 외동딸로, 초등학생이다. 소악마적인 성격으로,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 있기 있지만, 전혀 상대해 주지 않는다. 후지모토를 잘 따른다.
스미다
40대. 통칭 '스미상'. 이혼남이며, 후지모토와 얼굴이 닮았지만, 남녀관계에 능숙한 플레이 보이이다. 성희롱적인 발언을 자주 하지만, 친구나 주위 사람을 잘 챙겨준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난 후지모토나 지인인 오무 선생을 걱정하고 있다. 이츠카의 첫 경험 상대이다.
오노사카 오무
26세. 만화가이며, 통칭 '오무 선생'. 《주간 소년 매거진》에 〈캬바마마는 18살!!〉을 연재 중이다. 후지모토가 동경하는 존재이지만, 극도로 내성적이며, 만화가라는 직업 때문인지 사회성이 극도로 낮다.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아키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 키는 156cm.
2010년7월 16일부터 같은 해 10월 1일까지 TV 도쿄의 《드라마 24》시간대에 방송됐다. 모리야마 미라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24 시간대에서 이 드라마가 통산 20번째 작품이었기 때문에, 〈드라마 24 제20탄 특별기획〉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 시간대에는 이 드라마부터 데이터 방송이 실시됐다.
원작자인 구보 미츠로가 영화판 제작을 위해, 드라마의 1년 후를 배경으로 새로 쓴 이야기이다. 주연은 드라마와 같은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인으로 나가사와 마사미가 출연했다. 연출, 각본도 드라마와 동일한 오네 히토시 감독이 맡았다. TV 도쿄 《드라마 24》 시간대의 드라마가 영화화 되는것은 《격정판 엘리트 양키 사부로》이후 두 번째이다.
전국 276개 스크린에서 개봉되어 2011년 9월 24, 25일의 첫날 2일간 흥행 수입 2억 4,578만 400엔, 동원 17만 6,525명 (오프닝 3일간 흥행 수익 3억 8,896만 8,700엔, 동원 28만 4,159명)을 기록하며 영화 관객 동원 랭킹 (흥행 통신사 조사) 첫 등장 2위, 흥행 수익은 1위의 기록이되었다. 공개 7주째 누계 흥행 수익 20억엔을 돌파했다. 최종 흥행 수익은 22.2억엔을 기록하는 등 모테키 붐을 일으켰다.
극중에서 자이니치펑크, TOKYO No.1 SOUL SET, 나키미소 등의 연주 장면이 피로 되어 스차다라파, MIKIKO, 피에르 타키, 퍼퓸, 바나나맨 요시다 고 등도 본인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영화 개봉에 앞서 2011년 6월 27일부터 방송된 파르코 그랑바자 (기간은 7월 1일 ~ 7월 18일)의 CM이 본작과 협력하여 주요 출연자 모리야마 미라이, 나가사와 마사미, 아소 쿠미코, 나카 리이사, 마키 요코가 출연했다.
줄거리
31살이 된 후지모토 유키요. 1년 전에 온 “모테키” 후에도 유키요는 돈도, 꿈도 없는, 사랑하는 것도 잊어버린 고독한 나날을 보낸다. 파견사원을 졸업하기 위해 결심하고 화제의 뉴스 사이트 나탈리에 면접을 본 유키요는 스미다의 덕으로 입사, 좋아하는 하위문화 분야에서 일할 기쁨을 느끼며 기자 일을 배워나간다. 그런 유키요에게 갑자기 “두 번째 모테키”가 찾아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