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카르타는 2001년 소프트맥스사가 개발한 컴퓨터 롤플레잉 게임이다.
인간과 야손이 끝없이 반목하고 있는 이페리아 대륙. 전쟁의 끝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인간과 야손은 무의미한 소모전을 반복하며 서로에 대한 맹목적 증오만 양산하고 있었다. 소중한 모든 것들을 잃은 자들이 광기에 가까운 집착으로 상대방의 삶을 파괴했고, 그것은 더 많은 이들이 자포자기에 빠져 서로를 증오하게 만들었다.
인간과 야손과의 전쟁 한복판에서 야손에 대한 복수심에 가득 차 있는 칼린츠와 동료들은 우연히 기억 상실증에 걸린 소녀 리스와 만나면서 인간과 야손의 미래가 걸린 대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마그나카르타가 PC용으로 첫 출시되었을 때 곳곳에 버그가 많아서 게임 진행이 거의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때문에 대량 회수 사태가 벌어지는 등 큰 홍역을 치렀으며, ‘버그나카르타’, ‘버그나 깔았다’, ‘만들다 말았다’ 등의 별명이 붙는 등 그 정도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사태 이후 해당 버그가 대폭 패치되어 현재는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질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