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슈티(알레만어: Röschti, 독일어: Rösti 뢰스티[*])는 스위스의 감자 부침이다.[1] 스위스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뢰슈티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감자전이 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만찬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2]
이름
표준 독일어 "뢰스티(Rösti)"는 알레만어의 방언인 스위스 독일어 "뢰슈티(Röschti)"에서 빌려온 말이다. 스위스 독일어 발음은 [ˈrøːʃti]이며, 현지에서는 "Rösti", "Röschti", "Rööschti" 등으로 적는다. "굽다"라는 뜻의 동사 "뢰스텐(rösten)"과 어원이 같으며, 다른 동원어로 영어의 "로스트(roast)" 등이 있다.
만들기
데치거나 데치지 않은 감자를 굵은 강판에 거칠게 간다. 베른식 뢰슈티는 항상 데친 뒤 하룻밤 정도 차게 식힌 감자를 이용한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감자를 베이컨, 양파 등과 함께 볶은 다음, 어느 정도 익으면 넓게 혀 한 면이 노릇노릇하게 익힌다. 접시를 사용해 뒤집어 다른 면을 익힌다. 보통 팬에 조리하지만 오븐에 굽는 경우도 있으며, 지역에 따라 치즈, 사과, 허브 등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사진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