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라다개코원숭이 또는 겔라다는 구세계원숭이의 하나로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에서만 발견되며, 많은 수의 개체가 시미엔 산에 있다. 겔라다개코원숭이속(Theropithecus)의 명칭은 고대 그리스어(Thero("짐승") + pithecus("유인원"))로부터 유래했다.[3][4] 인근 관계에 있는 개코원숭이속(Papio)처럼, 영역을 크게 차지하는 원숭이이며, 초원에서 풀을 찾아 많은 시간을 보낸다.
계통 분류와 화석 종
1979년 이래, 통상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겔라다개코원숭이속(Theropithecus)으로 분류되었던 겔라다개코원숭이는, 일부 유전발생학적 연구에 의해 이 원숭이들을 개코원숭이족(papionine)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제안되었으며,[5] 실제로도 그렇게 분류되며, 어떤 연구자들은 이 종을 개코원숭이속(Papio)과는 아주 다르게 분류한다.[6] 겔라다개코원숭이(Theropithecus gelada)는 현존하는 이 속의 유일한 종이지만, 화석 기록 상으로는 더 많은 종들이 알려져 있다.: T. brumpti, T. darti[7]와 예전의 속명, 시모피테쿠스속(Simopithecus)으로 분류되던 T. oswaldi이다.
현재는 에티오피아에만 제한적으로 존재하는 겔라다개코원숭이속(Theropithecus)은 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 아시아까지 발견된 화석이 알려져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알제리, 모로코, 스페인, 그리고 인도를 포함한다. 좀 더 정확하게는 미르자푸르(Mirzapur), 쿠에바 빅토리아(Cueva Victoria), Pirro Nord, 테르니피네(Ternifine), 하다르(Hadar), 투르카나(Turkana), 마카판스가트(Makapansgat), 스와트크란(Swartkrans)이다.
생김새
겔라다개코원숭이(Theropithecus gelada)는 가슴에 밝은 반점을 있어 개코원숭이와 신체적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 반점은 모래시계 모양으로 수컷은 밝은 붉은색을 띠며, 흰 털로 테두리가 져 있다. 암컷의 반점은 덜 두드러진다. 그러나 발정기가 되면, 암컷의 반점은 밝아지고, 목걸이 모양의 수포가 생겨 진물이 흐른다. 이는 대부분의 개코원숭이들이 발정기에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궁둥이가 부풀어 오르는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 변화는 겔라다개코원숭이의 먹이를 구하는 독특한 습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궁둥이를 아래로 감추고 똑바로 앉은 자세로 풀을 뜯는 데,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어, 그 모습이 보일 틈이 없었다. 수컷 겔라다개코원숭이의 꼬리는 몸 길이 정도되고, 머리 꼭대기는 숱이 촘촘한 도가머리가 나 있다. 또한 털이 망토처럼 길게 흘러 내려와 있고, 갈기가 나 있다.
겔라다개코원숭이는 한 마리의 수컷에, 여러 마리의 암컷과 그들의 새끼로 구성된 일종의 작은 하렘에서 생활한다. 이들 작은 집단들은 연합하여, 350마리 이상까지 큰 집단을 형성하고 종종 함께 먹이를 구한다. 특히 먹이를 얻는 장소에서 670마리 이상까지 집단을 이루는 것이 관찰된 바 있다.
멸종 위험
멸종위기종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겔라개코원숭이는 50,000 - 60,000마리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냥과 서식지 파괴 때문에 겔라다개코원숭이는 예전에 올리브개코원숭이만이 살던 곳에 곳에 옮겨져, 2종 사이의 이종 교배를 통해 보존되고 있다.
↑“Classic Roots P”. 《PHTHIRAPTERA CENTRAL》. 2006년 12월 26일에 원본 문서(HTML)에서 보존된 문서. 2006년 12월 26일에 확인함. thero (G) - A wild beast; summer; hunt for
↑“Classic Roots T”. 《PHTHIRAPTERA CENTRAL》. 2004년 11월 7일에 원본 문서(HTML)에서 보존된 문서. 2006년 12월 26일에 확인함. pithec, -o, -us (G) - An ape
↑Goodman, M.; 외. (1998). “Toward a phylogenetic classification of Primates based on DNA evidence complemented by fossil evidence”. 《Molecular Phylogenetics and Evolution》 9: 585–598. doi:10.1006/mpev.1998.0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