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츠》(ちょびっツ, Chobits)는 일본의 유명 여성 4인조 만화 집단 클램프의 만화와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총 8권으로 완결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은 2002년 4월에 방송을 시작했다. 그동안 클램프의 여성향을 보여준 작품의 팬들과 이런 류를 좋아하는[모호한 표현] 팬들도 논란이 생길만큼 상업성이 크게 부각되었으나 그럼에도 주인공 치이의 한없는 귀여움,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안에서는 단행본이 출판되었고 애니메이션은 애니원TV에서 2003년 9월 15일부로 방영되어 인기를 얻었다.
시대는 인간형 퍼스널 컴퓨터가 유행하는 시대. 시골에서 상경한 재수생 히데키는 컴퓨터를 갖고 싶어하지만 돈이 없다. 어느 날 쓰레기 더미에서 어느 귀여운 컴퓨터를 줍게 된다. 어떠한 OS도, 데이터도 없는 그 컴퓨터가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치이~'라고 말 하는 거뿐. 그래서 히데키는 치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하지만 그 컴퓨터는 평범한 컴퓨터가 아니었는데....
클램프는 캐릭터에 일반인이 흔히 쓰는 설정인 '인간형 로봇'을 쓰지 않고 '인간형 파스콤(personal computer)'이라는 설정을 통해 캐릭터에 기계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로봇의 부정적인 어원을 피해가는 치밀함을 보였다. 로봇이란 기계적 특성을 가졌다는 점에선 다를 바 없으나 슬레이브, 즉 노예의 의미가 더 크기 때문에 작중에서 주인과 캐릭터 간의 친구 같은 동등한 레벨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이러한 설정을 부여한 듯하다.[출처 필요]